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손.. 그리 중요한 건가요?

...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6-02-07 23:15:27

저희 시아버님은 형제중 둘째세요.
큰아버님이 계시고 그집에 제겐 사촌 아주버님, 곧 아들이자 장손이 있죠.

문제는...
아직 장가를 못갔어요 마흔인데.
외모, 재산, 직업 다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
게다가 큰어머님이.....제가 며느리라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

무튼 늘 여친도 없고 친구도 많이 없으시고 작은 공장 같은 곳 취업한지 얼마 안됐고요(수년간 학원강사, 공무원 시험 공부하다 안되서 지인의 회사에 뒤늦게 취업)

명절 전날에 가도 늘 방에서 게임만 하시고...

무튼,

저희집 돌지난 애기, 아들이 있어요.

시댁엔 재산이 없고...
저희 친정은 상가랑 아파트, 현금 예금 등.. 50억 정도 재산이 있고
제가 형제가 없어 저희 아들이 다 물려받을 예정이에요.
어차피 100세 시대라^^ 저보단 얘가 물려받을 확률이 더 높죠

근데 자꾸 시아버님이 우리 장손이라고...
이제 얘가 장손이라고...

(내심 좋아하세요. 우리 집에 장손이 나온 것에 대해)

전 근데..
다달이 제사며 차례에
심지어... 저흰 서울, 시댁은 부산 ㅠㅠ 산소는 대구에요...

애가 이걸 다 짊어지고 관리해야한다니 너무 속상해요..
아주버님이 빨리 장가 가주면 좋겠는데...
뭐 사람일은 모르는거긴 하지만
거기서 아들을 낳는단 보장도 없고..
아버님이 매번 우리 장손 장손 이럴 때 마다
남편도 보기 싫네요..

속물이지만.. 뭐 하나 물려줄 것 없는 시댁이고..
물론 경상도 지역에서 조상 조상 하는 거 알겠지만..

싫네요 ㅠㅠ

시대가 어느땐데. ㅠ


IP : 116.39.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7 11:16 PM (66.249.xxx.208)

    요새는 장손 타이틀 자체가 장가가기에 마이너스 스펙인데

  • 2. ㅠㅠ
    '16.2.7 11:19 PM (116.39.xxx.147)

    그러니깐요 ㅠㅠ 근데 왜 자꾸 우리 앨 장손 장손 틀에 묶으려 하시는지 ㅠㅠ
    저희 시어머님 신조가 ... 조상한테 잘해야 잘된다 스타일이에요 ㅠㅠ 그 이야길 볼때 마다 하세요 ㅠㅠ

  • 3. 요즘
    '16.2.7 11:23 PM (223.62.xxx.244)

    세상에 결혼하는 것도 쉽지않은데 장손!

  • 4.
    '16.2.7 11:24 PM (121.182.xxx.56)

    아직은 멀고먼 후일이야기에요
    앞서 걱정 마시고 한귀로듣고 흘리세요

  • 5. 무슨 상관?
    '16.2.7 11:29 PM (221.138.xxx.184)

    그런거 연연하지 않는 자유인 동시대남으로
    님이 잘 키우시면 되죠.
    아드님 세대에 저게 다 뭐라고.

  • 6. 그냥
    '16.2.7 11:32 PM (121.162.xxx.149)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장손=장 손,
    ㅈ ㅏ ㅇ ㅅ ㅗ ㄴ
    이렇게 구성된 글자예요.

  • 7. ...
    '16.2.7 11:44 PM (114.204.xxx.212)

    장손은 무슨 필요...
    시부모 돌아가시면 제사 다 없애세요. 애 힘들지 않게요

  • 8. 무슨
    '16.2.8 12:02 AM (125.128.xxx.57)

    걱정을 벌써부터하세요.
    저도 장손 맏며느리지만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제가 할수있는 만큼만
    지낼꺼고 아들한테 물려주기전에 제 선에서 없앨거에요.

  • 9. ㅠㅠ
    '16.2.8 12:04 AM (116.39.xxx.147)

    앞으로 백세시대잖아요. 시부모님도 아직 60대라...
    후 ㅠㅠ 그냥 시부모님 선에서 잘라주셨음 하는데..
    왜 꼭 이러셔야하는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56 집에서 잠자던 가방이 지구촌 아이들 어깨에서 ‘팔짝팔짝’-펌 6 하오더 2016/04/20 1,816
549755 청소기 추천좀 부탁합니다 청소기 2016/04/20 584
549754 제사에 대한 생각듣고싶어요 40 봄날 2016/04/20 4,388
549753 자동차보험 어디거가 좋나요 2 궁금 2016/04/20 1,142
549752 [긴급 인터뷰] 사전투표 부정정황, 임종금 경남도민일보 기자 5 팟빵 2016/04/20 1,457
549751 참 나.. 이철희가 방금 인사하는거 12 나원참 2016/04/20 3,821
549750 집에 갑자기 개미가 생겼어요 4 .... 2016/04/20 4,643
549749 꽃이름 여쭈어요. 꽃화분이에요. 5 ,. 2016/04/20 1,422
549748 변을 보고나면 맑은 피가 떨어진다는데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요? 12 죄송합니다... 2016/04/20 2,583
549747 호텔 체크인 늦어져 다음날 오전에 해도 되나요? 4 .. 2016/04/20 2,116
549746 중문있는데 냉장고 사신분들 ~~? 6 못사나 2016/04/20 3,195
549745 월남쌈 식당처럼 써는 채칼은 뭔가요? 13 예뻐지자 2016/04/20 4,820
549744 ‘가습기 살균제 피해’ 성준이의 희망 -펌 4 하오더 2016/04/20 1,168
549743 안철수는 무서운 사람 글쓴 사람입니다. 23 안드로로갈까.. 2016/04/20 2,560
549742 건너건너 스마트폰 공기계 얻었는데요, 3 맷돌 2016/04/20 1,144
549741 더민주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 국정조사하겠다˝ 9 세우실 2016/04/20 1,236
549740 자궁근종으로 생리 과다... 5 와우 2016/04/20 2,592
549739 작은 물품 보낼때 편의점택배가 제일 싼가요 3 ... 2016/04/20 1,177
549738 인테리어 고민입니다 인테리어 2016/04/20 780
549737 울산과학대 기계 화공과 2 고3맘 2016/04/20 2,707
549736 나경원 이혜훈 15 새순 2016/04/20 2,928
549735 바둑배우기 2 초등6 2016/04/20 840
549734 7월초 싱가폴 vs 홍콩마카오 어디가 .. 6 음님 2016/04/20 2,107
549733 유시민씨는 맨날 안철수 뒷담화 39 // 2016/04/20 3,803
549732 이재명 시장, "가능하면 내년 대선 경선 출마".. 25 지지자 2016/04/20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