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인데 남편이 불쌍하신분...

...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6-02-07 22:29:33
8시간 운전하고 내려와서 시아버님 노트북 고쳐드리고 시어머니 시장 다 봐다드리고 시할머니 요양병원가서 재롱부리고...내눈치 보면서 설겆이 도와주고..한시도 방바닥에 엉덩이를 붙히지 못했네요..남편이..시할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세분다 사이가 안좋은데 그사이에 낀 남편..여기저기 눈치보며 온갖일 다하고ㅜㅜ불쌍해서 동네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고 오라고 내보냈어요..문득 남자들도 명절이 좋지만은 않을꺼란 생각이드네요..
IP : 223.62.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신랑
    '16.2.7 10:33 PM (112.173.xxx.196)

    제가 명절 싫다고 안가니 지도 이제 안가네요
    부모님 댁이면 혼자라도 갈텐데 형님 집이면 마눌 없이는 안편한가봐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이대로 밀어 부쳐서 이제 우리 가족끼리 보내는 명절문화를 만들거에요.
    변화엔 진통이 필요한 법이죠.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일인데 여기서 물러나면 내 자식들도 그리 살텐데 절대 양보 안할거에요

  • 2.
    '16.2.7 10:34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이 측은지심 아는 부인
    남편분 결혼 잘하셨네

  • 3. 그런
    '16.2.7 10:50 PM (121.162.xxx.149)

    남편을 명절마다 시부는 잡았습니다.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아마도 남편은 시부 악세사리로 살다가
    스트레스로 일찍 갈 것 같다는..
    그래서 제가 국민연금을 안들었어요.

    올가미를 쒸우는 부모도 문제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편도 참 안타깝네요.

  • 4. 여기
    '16.2.7 11:36 PM (112.149.xxx.77)

    비슷한 시부
    사랑해줘
    돈아껴써
    솔직하게 말해
    난 심장병이야
    올때마다 2시간 기본 들볶는시댁
    진심남편이 불쌍하네요

    나는 애들한태 절대 저러지말자
    이 악무는 섣달그믐이에요

  • 5. 집에서 꼼짝안하는
    '16.2.8 12:41 PM (122.37.xxx.51)

    남자도 있지만
    울신랑은 전날 집 청소 다하고 제기도 닦고 안부인사까지 챙겨요
    적당히 하라해도 응, 그러구 계속합니다
    어쩔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407 불매운동 >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기 운동에 참여하.. 3 독도 2016/02/09 1,022
526406 요즘 보이는 특이한 표현 '1도 없다' 10 ........ 2016/02/09 3,340
526405 외국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랑 중학교 다닌 경우 한국학교 적응이 .. 3 .. 2016/02/09 1,016
526404 샌더스와 안철수 –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폄) 16 국민의당 지.. 2016/02/09 1,224
526403 못 말리는 여자의 이중성 4 ㅎㅎㅎㅎ 2016/02/09 3,073
526402 지금 뽐* 에서 찬양받고 있는 글(퍼옴) 49 와라랄ㄹ라 2016/02/09 21,651
526401 지식 늘릴 수 있는 좋은 팟케스트 추천해주세요. 4 평생공부 2016/02/09 1,617
526400 먹던, 먹었던, 이 어떻게 다른지요? 4 국문법 2016/02/09 1,632
526399 주부입장에서 제일 편한 음식이 뭔가요? 15 주부 2016/02/09 5,295
526398 다래끼 짜면 쌍컵 지워질수도 있나요? 1 헉.. 2016/02/09 696
526397 주방 리모델링 고민중 9 조언 부탁드.. 2016/02/09 2,213
526396 북한 핵 미사일을 사드로 막는다? 거짓말입니다 3 미국무기판매.. 2016/02/09 1,183
526395 체력소모보다 감정소모가 훨씬 더 살 빠져요 6 2016/02/09 3,036
526394 쌍커풀 안에 뾰루지가 났어요 ㅠ ㅇㅇ 2016/02/09 576
526393 서초동 한신리빙타워 어떤가요 1 ... 2016/02/09 1,109
526392 부동산 한번도 하지 않은사람과 대화도 하지 말래요 5 해니 2016/02/09 3,175
526391 부글부글 3 부글부글 2016/02/09 1,094
526390 부산에서 대구까지 6시간 걸렸어요.무조건 따라오래요 8 2016/02/09 4,738
526389 보통 부모님 금혼식 자식들이 기억해서 챙겨드리나요? 2 금혼식 2016/02/09 1,698
526388 이시간에 공항 사람많네요.. 1 999 2016/02/09 2,182
526387 몆일 있으면 2 82cook.. 2016/02/09 802
526386 연예인뉴스로... 중요한 정치뉴스가리기... 정말일까? 2016/02/09 781
526385 왕가위 감독 공리 주연 그녀의 손길 강추 4 ㅓㅓ 2016/02/09 2,707
526384 남자들은 글로 감정 표현하는 거 어색해하나요? 2 표현 2016/02/09 1,059
526383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유전병 있는 분들, 안 두려우세요? ,,,,,,.. 2016/02/0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