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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인데 남편이 불쌍하신분...
...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6-02-07 22:29:33
8시간 운전하고 내려와서 시아버님 노트북 고쳐드리고 시어머니 시장 다 봐다드리고 시할머니 요양병원가서 재롱부리고...내눈치 보면서 설겆이 도와주고..한시도 방바닥에 엉덩이를 붙히지 못했네요..남편이..시할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세분다 사이가 안좋은데 그사이에 낀 남편..여기저기 눈치보며 온갖일 다하고ㅜㅜ불쌍해서 동네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고 오라고 내보냈어요..문득 남자들도 명절이 좋지만은 않을꺼란 생각이드네요..
IP : 223.62.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신랑
'16.2.7 10:33 PM (112.173.xxx.196)제가 명절 싫다고 안가니 지도 이제 안가네요
부모님 댁이면 혼자라도 갈텐데 형님 집이면 마눌 없이는 안편한가봐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이대로 밀어 부쳐서 이제 우리 가족끼리 보내는 명절문화를 만들거에요.
변화엔 진통이 필요한 법이죠.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일인데 여기서 물러나면 내 자식들도 그리 살텐데 절대 양보 안할거에요2. ᆢ
'16.2.7 10:34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원글님같이 측은지심 아는 부인
남편분 결혼 잘하셨네3. 그런
'16.2.7 10:50 PM (121.162.xxx.149)남편을 명절마다 시부는 잡았습니다.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아마도 남편은 시부 악세사리로 살다가
스트레스로 일찍 갈 것 같다는..
그래서 제가 국민연금을 안들었어요.
올가미를 쒸우는 부모도 문제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편도 참 안타깝네요.4. 여기
'16.2.7 11:36 PM (112.149.xxx.77)비슷한 시부
사랑해줘
돈아껴써
솔직하게 말해
난 심장병이야
올때마다 2시간 기본 들볶는시댁
진심남편이 불쌍하네요
나는 애들한태 절대 저러지말자
이 악무는 섣달그믐이에요5. 집에서 꼼짝안하는
'16.2.8 12:41 PM (122.37.xxx.51)남자도 있지만
울신랑은 전날 집 청소 다하고 제기도 닦고 안부인사까지 챙겨요
적당히 하라해도 응, 그러구 계속합니다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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