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너 있게 헤어지는 법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5,792
작성일 : 2016-02-07 21:40:32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습니다
휴.. 남친은 저를 너무 좋아하구요 몇번이나 헤어지자고 하려고 하다가 강아지처럼ㅠㅠ 저만 보고 만나면 너무 좋아하는 남친 때문에 말 못하고 넘어간지가 몇번째에요. 이번에 발렌타인 오기전에 이별을 고하고 싶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안맞는건 안맞는거고 후회는 없을듯합니다.. 괜찮았던 사람이었고 서로 존중했던 관계였던 만큼, 그사람에게 상처는 최소한으로 주고 싶어요. 만나서 말하는게 좋을지, 생각 정리해서 메세지로 하는게 좋을지 부터 모르겠고, 뭐라고 말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할지 (근데 이러면 어떤 점이 안맞냐고 물을테고 그럼 전 그점들을 얘기를 해야하는데 그게 또 상처가 될까봐요. 남친이 솔직히 너무 감성이 부족하고 공감능력이 별로 없는 타입인데 이건 노력으로 안되는것같은데 이말을 어떻게 하겠어요ㅠ) 아님 바빠서 여유가 없다고 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IP : 50.171.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7 9:53 PM (182.209.xxx.167)

    전 메일 보냈어요 어떻게 상처를 안받게 할까 거짓말할건 없고 그냥 왜 안되는지 담담하게 솔직하게 보냈어요 그렇다고 상대를 비난하진 않고요

  • 2. ..
    '16.2.7 10:03 PM (183.96.xxx.187)

    전 평소대로 카톡으로 했어요
    조금 냉정한 어조가 되긴 했지만
    담담하게 서로 안맞는것 같다고 얘기했고요
    님도 그냥 편하게 말하세요.
    어떤점이 안맞냐고 하면 그냥 감성이 부족하고 공감이 서로 안되 더는 힘들겠다고 말하면 될것 같아요
    좀 더 생각해서 차근차근.
    괜찮아요. 저도 더이상 나자신을 속이기 싫어서 계속 미적미적 끌려다니다가..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 3. ..
    '16.2.7 10:17 PM (118.41.xxx.17)

    절대절대 편지 카톡 이메일로 헤어지지 마세요!!!
    만나셔서 얼굴 보시구 헤어지자 말씀하세요
    말꺼내기 힘들어서 그런 방법 쓰신다면
    원글님 정말 이기적인 사람 되는거에요ㅠ
    남자친구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렇게 헤어지면 더 상처 받으실거에요
    마지막까지 매너 지켜주셨음 해요 제발요

  • 4. 이별에도 예의가 있어야..
    '16.2.7 10:23 PM (211.36.xxx.18)

    카톡이별이라니..ㅡㅡ
    만나서 솔직히 얘기하셔야지 달리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 5. ..
    '16.2.7 10:45 PM (183.96.xxx.187)

    카톡이별 나쁘다고하는데
    서로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하고 평소에도 워낙 카톡으로 많이 얘기해왔다면
    그다지 예의에 어긋나진 않는다고 봐요. 미리 계속 조금씩 언지를 주면 남자쪽도 대체로 수긍해요.

    솔직히 얼굴보고 이별하는것도 해봤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그자리 박차고 일어나기도 힘들고, 계속 붙들려서 얘기 들어주기도 힘들고요. 최대한 좋게좋게 얘기 다 들어주었지만 제맘이 변하진 않는상황에서 뭐 달라질 것도 없고요.
    솔직히 폭력당할뻔 한적도 있어서 (골목길에서 뺨 맞을뻔 했음 심지어 그남자 직업이 검사였음 ㅠㅠ )
    전 절대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 안해요.
    착한 남자였다해도 순간적인 감정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무섭기도 하고요.

  • 6. 무덤덤
    '16.2.7 11:08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만나서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안 맞는다고. 저도 정에 이끌려서 연애를 한 적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보니 우린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았어요.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힘들었고 연애 초반에 신뢰감이 깨져서 괴로웠어요. 결국 질질 끌다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2년이 훌쩍 지났는데 제 전남친은 여전히 미련이 남았는지 아직도 제 주변을 서성이는데 전 솔직히 너무 싫어요. 매너있게 헤어지는 방법은 없으니 편하게 하세요. 잔인하게 들릴 수 있지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방의 몫입니다.

  • 7. 안 맞는 이유를
    '16.2.7 11:32 PM (74.74.xxx.231)

    말해주는 게 좋은 방법일까요?

    그런 게 원인이라는 말을 듣고서 자기가 그런 점 고치겠다고 나서면 어쩌려구?

  • 8. ..
    '16.2.8 12:49 PM (118.41.xxx.17)

    카톡이별이나 메신저 로 이별하는거 자체가
    본인이 얼굴보며 말하기 불편하니까 그러는거 아닌가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본인이 불편하다 생각하기 앞서서
    상대방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장거리 연애거나 국제 연애로 뭐 화상통화하고
    메신저 생활 하면서 연애하신 분 아니시면
    얼굴 보고 헤어지세요
    자기가 고치겠다고 해도
    안되겠다 미안하다 헤어지자 말씀 하시면 되잖아요
    주변에 메신저로 이별 당한 사람 보고 말씀드리는 거니까
    이별 매너는 지켜 주세요
    아무리 카톡 ,메신저 많이 해도
    얼굴보고 만나고 사랑했던 사람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41 정신 안치리면 돈이 날개를 단요 ㅗㅗ 2016/02/09 915
526740 시어머니 큰소리에 잠 깼네요. 2 오늘 아침 2016/02/09 2,096
526739 내신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다네요. 3 이말진짜겠죠.. 2016/02/09 1,300
526738 아들이 수험생활하는데 몸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2 조언 구합니.. 2016/02/09 1,138
526737 이런 친정 3 2016/02/09 1,207
526736 샤넬 샹스 향수랑 에스티로던 화이트린데 향 좀 표현해주세요.... 9 굽실굽실 2016/02/09 2,206
526735 설화수 CC크림 어떤가요? 9 dd 2016/02/09 4,472
526734 연예인 자식이 못생긴경우가 종종 있는데 11 ㄹㄹ 2016/02/09 8,576
526733 좁은집에서 모이시는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2 큰며늘 2016/02/09 3,022
526732 일제그릇 이요. 9 .... 2016/02/09 1,588
526731 이런집도 있어요 3 ㅎㅎ 2016/02/09 1,810
526730 지하철 한복입은 아가씨들 24 nana 2016/02/09 8,339
526729 클라리넷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6 무식한 농부.. 2016/02/09 3,041
526728 이런맘먹음 안되는데 1 ㅇㅇ 2016/02/09 729
526727 피부 정밀 검사 받아본 분 계신가요? 4 회복 2016/02/09 1,566
526726 베스트셀러 같은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짧은 칭찬말 같은 걸 뭐.. 3 질문 2016/02/09 837
526725 오늘 문연 도서관 있나요? 3 오늘 2016/02/09 940
526724 여자쪽 부모님이 반대한다네요 7 ㅇㅇ 2016/02/09 3,193
526723 부산 디오라마월드 1 T.T 2016/02/09 871
526722 조카들 선물 이제 안 하려고요. 12 흠.. 2016/02/09 6,446
526721 3인 가족의 그릇, 몇인조가 적당한가요? 4 잘될거야 2016/02/09 1,237
526720 코스트코의 명품시계들... 7 시계가 필요.. 2016/02/09 6,998
526719 키즈카페왔는데 7 커피홀릭 2016/02/09 1,697
526718 이상형과 헤어지고 너무나 힘이 듭니다 18 2016/02/09 7,524
526717 길었던 연휴도 오늘로 끝이네요 ㅜㅜ 3 설레는 2016/02/09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