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고난의 연속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6-02-07 20:44:27

작년부터 계속되는 인생의 고난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잘 다니던 직장에서 4월에 해고를 당했어요. 근 4년을 근무했는데 억울하게 해고를 당했어요.(제생각)


그것이 첫번째 시련이고 두번째는 고1 들어간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사춘기가 왔는지 서서히 공부를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고 지 스스로 한다고 하더니

집에서 컴터 게임을 하든가 아니면 핸폰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로 시간을 떼우네요. 지켜보는

저도 엄청 속이 상하고요.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세번째 불행은 작년에 해고된 직장에 소송을 걸려고 시작된 맘고생이 결국 암으로 나타났어요.

아마 직장해고와 아들문제로 속앓이를 한것이 암으로 간것 같아요.

지금은 수술받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된 저의 계속된 불행으로 참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요.

제게 연속된 불운으로   싸울힘이 없다고나 할까요.

사춘기 아들때문에도 힘들고 암의 공포때문에도 힘들고


불행은 하나가 아니고 연속으로 오는듯 합니다

제가 잘 혜쳐나갈수 있겠죠.

어렵게 작년에 다시 직장을 구했는데 다시 그만두기도 아깝고 참 막다른 골목길에

슬픔과 공포가 저를 엄습합니다.

남편과 아들들은 시댁에 가고 저만 집에 덩그러히 홀로 새해를 맞이하고 이글을 써 봅니다.

IP : 211.5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6.2.7 8:52 PM (124.49.xxx.225)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요즘 마음이 너무 지옥이라 원글님의 심정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좋은일 보단 안좋은일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좋은일까진 바라지도 않고 평범한 일상이 간절해 집니다. 달달한거라도 드시고 기분 전환해 보세요~

  • 2.
    '16.2.7 9:00 PM (223.62.xxx.63)

    수술은 잘 되신 거지요? 완치될 때까지 우서 몸부터 잘보살피세요
    긍정적으로 자꾸 잘될거다 믿고 좋은 면만 보시도록 노력하셔야해요~~ 우울하고 두려운 생각들 안하려고 일부러 자꾸 노력하시고 정말 힘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 3. 청평사
    '16.2.7 9:04 PM (222.113.xxx.119) - 삭제된댓글

    잠들다 고통 없이 내 인생하고 이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밑빠진 독에 평생 물 붓다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쳤어요
    힘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저도 너무 힘드네요.

  • 4. 전 그냥
    '16.2.7 9:40 PM (211.36.xxx.220)

    그렇게 힘든게 인생이다 싶어요.
    그치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게 진짜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812 여자가 안정환 닮은건 어떤가요? 5 안정환 2016/03/21 1,179
539811 김종인님의 승리 생각 2016/03/21 822
539810 전세만기인데 내용증명 미리 보내야 할까요? 7 ... 2016/03/21 3,087
539809 대학원 행정조교가 좀 기회주의자 같은데 5 흐음 2016/03/21 1,264
539808 빵먹고 살 확 쪘어요 14 Kk 2016/03/21 6,359
539807 아파트 헌옷 수거함의 실체 6 chel 2016/03/21 7,126
539806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세요? 8 ㅇㅇ 2016/03/21 1,303
539805 무악재역 무악현대아파트 40평 vs 인왕산아이파크 1차 5 급한 마음 2016/03/21 6,300
539804 시그널 후속작 tvn [기억] 보신 분 계신가요? 8 알파고로 드.. 2016/03/21 3,361
539803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가장 성공한 사람이? 6 ㅡㅡㅡㅡ 2016/03/21 3,056
539802 수학풀때 자기방식으로 푸는 아이ㅜ 9 고등수학 2016/03/21 2,543
539801 정동영 뺨을 크게 한방 후려칩니다 ( feat 김종인) 5 ... 2016/03/21 1,617
539800 가슴 작은사람은 브라 풀컵? 2/3컵?어떤걸 입어야하나요? 4 2016/03/21 3,194
539799 레드벨벳 뮤비 보셨나요? 4 보셨나요 2016/03/21 1,916
539798 요즘 자동차유리는 사고시 왜 금이 쫙 가나요? 4 ... 2016/03/21 959
539797 뒷담화 9 허탈 2016/03/21 3,149
539796 msg만능론은 정말 이상합니다 3 영양곰 2016/03/21 1,351
539795 1주일동안 ㅠㅠ 2 ... 2016/03/21 1,126
539794 mc민지 대박!!!! 3 역시.. 2016/03/21 2,913
539793 청소기..먼지봉투 있는게 좋은가요 아님 그냥 통 비우는게 좋은가.. 5 청소ㅜ 2016/03/21 2,162
539792 베이비시터 지금 완전 사이다에요. 27 .. 2016/03/21 17,450
539791 서대문 집 구하는 글 올렸던 사람인데 한번만 더 도움 부탁드려요.. 14 서대문 집 .. 2016/03/21 3,244
539790 립밤 썬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군인용) 6 좋은날 2016/03/21 1,136
539789 4월 중순, 40대 여자 네명 어디로 놀러가면 좋을까요? (서울.. 7 관광 2016/03/21 1,596
539788 어차피 이렇게 김종인한테 줄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안철수에게 주는.. 9 가고또가고 2016/03/21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