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고난의 연속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6-02-07 20:44:27

작년부터 계속되는 인생의 고난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잘 다니던 직장에서 4월에 해고를 당했어요. 근 4년을 근무했는데 억울하게 해고를 당했어요.(제생각)


그것이 첫번째 시련이고 두번째는 고1 들어간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사춘기가 왔는지 서서히 공부를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고 지 스스로 한다고 하더니

집에서 컴터 게임을 하든가 아니면 핸폰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로 시간을 떼우네요. 지켜보는

저도 엄청 속이 상하고요.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세번째 불행은 작년에 해고된 직장에 소송을 걸려고 시작된 맘고생이 결국 암으로 나타났어요.

아마 직장해고와 아들문제로 속앓이를 한것이 암으로 간것 같아요.

지금은 수술받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된 저의 계속된 불행으로 참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요.

제게 연속된 불운으로   싸울힘이 없다고나 할까요.

사춘기 아들때문에도 힘들고 암의 공포때문에도 힘들고


불행은 하나가 아니고 연속으로 오는듯 합니다

제가 잘 혜쳐나갈수 있겠죠.

어렵게 작년에 다시 직장을 구했는데 다시 그만두기도 아깝고 참 막다른 골목길에

슬픔과 공포가 저를 엄습합니다.

남편과 아들들은 시댁에 가고 저만 집에 덩그러히 홀로 새해를 맞이하고 이글을 써 봅니다.

IP : 211.5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6.2.7 8:52 PM (124.49.xxx.225)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요즘 마음이 너무 지옥이라 원글님의 심정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좋은일 보단 안좋은일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좋은일까진 바라지도 않고 평범한 일상이 간절해 집니다. 달달한거라도 드시고 기분 전환해 보세요~

  • 2.
    '16.2.7 9:00 PM (223.62.xxx.63)

    수술은 잘 되신 거지요? 완치될 때까지 우서 몸부터 잘보살피세요
    긍정적으로 자꾸 잘될거다 믿고 좋은 면만 보시도록 노력하셔야해요~~ 우울하고 두려운 생각들 안하려고 일부러 자꾸 노력하시고 정말 힘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 3. 청평사
    '16.2.7 9:04 PM (222.113.xxx.119) - 삭제된댓글

    잠들다 고통 없이 내 인생하고 이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밑빠진 독에 평생 물 붓다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쳤어요
    힘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저도 너무 힘드네요.

  • 4. 전 그냥
    '16.2.7 9:40 PM (211.36.xxx.220)

    그렇게 힘든게 인생이다 싶어요.
    그치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게 진짜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634 민감성 피부인분들 모여봐요!! 5 완전고민 2016/05/02 1,510
553633 32살 노원에 아파트한채 그리구 현금 육천만원보유 12 노원 2016/05/02 4,557
553632 로스쿨 백태 6 사시복원 2016/05/02 1,912
553631 성찰하는 민생진보, 국민의당 천정배대표 인터뷰 1 夜의 走筆 2016/05/02 452
553630 강아지 영양제 추천좀.. 1 강아지 2016/05/02 1,150
553629 중학교 첫시험. 애가 울어요. 9 ㅁㄴㅇ 2016/05/02 3,223
553628 영어잘하시는분.. 15 ... 2016/05/02 3,116
553627 세무서에 등기 올 일이 뭐가 있을까요? 3 ... 2016/05/02 7,860
553626 마트에서 유통기한 지난 두유 먹고 죽을거같아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5/02 3,649
553625 60대 여성 버켄스탁 고무(크록스재질) 신으실까요? 3 00 2016/05/02 1,516
553624 중개인 때문에 맘이 안좋네요 6 싱숭 2016/05/02 1,702
553623 수도요금 3 .... 2016/05/02 930
553622 LG G5 광고 우리나라에서 만든건가요? 28 LG광고 2016/05/02 4,758
553621 키크고 잘생긴 남자들은 전부 연예인 하나봐요~~ 7 ㅇㅇ 2016/05/02 3,265
553620 가해자는 잊는다더니... 제가 그렇네요 ㅜ 3 도움요청 ^.. 2016/05/02 2,451
553619 이이제이듣는데 표창원도 박영선한테 낚인건가요? 9 ㄴㄴ 2016/05/02 1,950
553618 덕질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11 2016/05/02 1,535
553617 원래 날씬 하신분 말고. 통통하다 살빼신분 한말씀 해주세요 49 통통뱃살 2016/05/02 3,550
553616 도서관에서 xx년소리 들엇어요 132 ㄱㄱㄱ 2016/05/02 25,838
553615 미세먼지 걸러준다는 방충망 필터? 2 써 보신분 2016/05/02 2,920
553614 중1 봉사 보통 어떤거 신청해야 하나요 6 답답 2016/05/02 1,207
553613 아..일본손님을 초대하게 생겼는데요..ㅠㅠ 17 초대 2016/05/02 2,659
553612 응팔 속의 응사 장면 4 ... 2016/05/02 1,699
553611 손이 거칠어졌달까 늙었어요 9 살림2년 2016/05/02 2,178
553610 타국에 계신분들, 한국에 부모님 안 계시면 안 오시나요?? 4 외국 2016/05/02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