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고난의 연속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6-02-07 20:44:27

작년부터 계속되는 인생의 고난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잘 다니던 직장에서 4월에 해고를 당했어요. 근 4년을 근무했는데 억울하게 해고를 당했어요.(제생각)


그것이 첫번째 시련이고 두번째는 고1 들어간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사춘기가 왔는지 서서히 공부를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고 지 스스로 한다고 하더니

집에서 컴터 게임을 하든가 아니면 핸폰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로 시간을 떼우네요. 지켜보는

저도 엄청 속이 상하고요.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세번째 불행은 작년에 해고된 직장에 소송을 걸려고 시작된 맘고생이 결국 암으로 나타났어요.

아마 직장해고와 아들문제로 속앓이를 한것이 암으로 간것 같아요.

지금은 수술받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된 저의 계속된 불행으로 참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요.

제게 연속된 불운으로   싸울힘이 없다고나 할까요.

사춘기 아들때문에도 힘들고 암의 공포때문에도 힘들고


불행은 하나가 아니고 연속으로 오는듯 합니다

제가 잘 혜쳐나갈수 있겠죠.

어렵게 작년에 다시 직장을 구했는데 다시 그만두기도 아깝고 참 막다른 골목길에

슬픔과 공포가 저를 엄습합니다.

남편과 아들들은 시댁에 가고 저만 집에 덩그러히 홀로 새해를 맞이하고 이글을 써 봅니다.

IP : 211.5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6.2.7 8:52 PM (124.49.xxx.225)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요즘 마음이 너무 지옥이라 원글님의 심정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좋은일 보단 안좋은일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좋은일까진 바라지도 않고 평범한 일상이 간절해 집니다. 달달한거라도 드시고 기분 전환해 보세요~

  • 2.
    '16.2.7 9:00 PM (223.62.xxx.63)

    수술은 잘 되신 거지요? 완치될 때까지 우서 몸부터 잘보살피세요
    긍정적으로 자꾸 잘될거다 믿고 좋은 면만 보시도록 노력하셔야해요~~ 우울하고 두려운 생각들 안하려고 일부러 자꾸 노력하시고 정말 힘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 3. 청평사
    '16.2.7 9:04 PM (222.113.xxx.119) - 삭제된댓글

    잠들다 고통 없이 내 인생하고 이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밑빠진 독에 평생 물 붓다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쳤어요
    힘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저도 너무 힘드네요.

  • 4. 전 그냥
    '16.2.7 9:40 PM (211.36.xxx.220)

    그렇게 힘든게 인생이다 싶어요.
    그치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게 진짜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861 우리나라 호텔 룸서비스 사켰을때 팁 줘야하나요? 3 2016/02/25 5,499
531860 요즘 제주도 날씨어떤가요..? 2 ... 2016/02/25 699
531859 필립버스터 : 한국말로 멍석 깔아줄테니 맘것 놀아봐... 8 .. 2016/02/25 1,672
531858 중.고등학생 도서전집같은거 추천좀해주세요. 2 독서 2016/02/25 758
531857 일베가 인간이하의 쓰레기집합소인 이유 2 2016/02/25 1,782
531856 새누리도 필리버스터에 동참?…‘해프닝’으로 마무리 3 세우실 2016/02/25 1,266
531855 회사 그만 두는데 이보다 좋을수가 없네요 7 ,,, 2016/02/25 2,886
531854 원주사시는분들 길 좀 알려주세요~ 4 길치 2016/02/25 682
531853 라임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11 궁금 2016/02/25 5,095
531852 어떨때 또라이라고 하나요? 3 ........ 2016/02/25 848
531851 난리난 얼굴 커버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급해요~ㅜㅜ 9 클났다. 2016/02/25 1,140
531850 신경민의원 필리버스터 들으러 온 방청객들이래요 7 ... 2016/02/25 3,030
531849 돌아와요 아저씨 - 생각보다 재밌네요 3 드라마 2016/02/25 2,034
531848 과외 그만 둘 때 마지막 날 말해도 되는거죠? 15 고민 2016/02/25 4,716
531847 강기정 의원 필리버스터 겁나 웃기네요ㅋㅋㅋ 24 무무 2016/02/25 5,633
531846 동대문 이거 무슨 기사에요??? 이해가 안되네 3 동대문 2016/02/25 2,711
531845 4세 아이들을 낮잠시간에 한쪽으로만 누워 자라고 하면? 1 rndrma.. 2016/02/25 766
531844 대학원 영문과가면... 뭐배워요? 4 2016/02/25 2,047
531843 애들 데리고 서울 나들이 일정 좀 봐주세요 14 ㅣㅣ 2016/02/25 1,932
531842 애때문에 속터지네요 1 ~~ 2016/02/25 812
531841 샌더스도 필리버스터를 했군요 강기정필리벗.. 2016/02/25 430
531840 20달러 환전 하려는데요 젤 수수료 싼거알려주세요 1 20달러 2016/02/25 1,338
531839 길냥이 닭가슴살 캔 먹어도 되나요? 5 나나 2016/02/25 667
531838 지금 국회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 주소 부탁드려요. 4 ... 2016/02/25 514
531837 세월호68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2/25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