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뭐냐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6-02-07 19:29:02
시댁하고 차로 10분거리에요.
웃기게도 늘 하루 전날 가서 꼭 자요.
제사도 없고 설 당일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아침밥만 먹고 오는 코스에요.
6년차에요.
전 빈손으로 시댁 안가고 이번에 감자탕 한 솥 끓여서 왔구요.
시댁 와보니 시어머니가 도라지.고사리.시금치 나물 무치라고
저한테 토스하시네요.
뭐 내 몫이니 다~ 했지요.
그런데.
남편인간 어쩜 꼼짝도 안하는지.
애둘씩 있는데 앉아서 티비만 처 보내요.
지 와이프는 와서 앉지도 못하고 일하고 애들케어에 진짜
혼자 왔다갔다....
점점 승질나네요.
밥 먹을때도 전 남은 찌꺼끼 먹고.
며늘이는 왜 이래야 돼죠?
나도 귀하게 자랐다 이것들아!
너도 우리집 가서 남은 찌꺼끼 먹어봐야 알지?
그냥 이런저런 상황이 쫌 짜증나고 화가나서 주저리 써봤어요.
IP : 211.172.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집에서
    '16.2.7 7:35 PM (168.188.xxx.11) - 삭제된댓글

    실컷 부리세요 오는 길에 백화점들러 뭐하나 지르시구요
    제 남편이 평소에 제 도시락까지 싸주고 속옷 손빨래까지 해줄정도로 가정적인데 시댁가면 시아버지랑 티비만 봐요
    명절만 봐달래요.. 첨엔 반발했는데 그러기로 했어요.. 서울분들이신데도 (전 시골출신) 저희 부모님보다 더 옛날분들같아요;;

  • 2. 쪼잔
    '16.2.7 7:39 PM (125.180.xxx.190)

    일년내내 힘들게 돈바는 사람 명절때 하루이틀 본가에가서 편히 좀 있는게 그리 못마땅합니까?
    꼭뭐라도 시켜먹어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 3. !!!
    '16.2.7 7:39 PM (119.207.xxx.100) - 삭제된댓글

    등짝한대 맞아야겠네요
    울 친정엄마 남동생부부 차로 10분거리 사는데
    집에가서 자라해요
    잠자리바뀌면 불편하다고 오늘도 남동생이랑
    둘이 전 음식하셨데요
    올케가 임신중이고 배나와서 뭐 하는거보면
    짠해서 오라고 안하고싶으시다고...

  • 4. gg
    '16.2.7 8:18 PM (121.168.xxx.177)

    설거지라도 좀 하지 쯧.
    친정가시면 부리시고 찌꺼기만 주세요. 똑같이.

  • 5. 오늘 낮에
    '16.2.7 8:31 PM (211.36.xxx.105)

    시댁오기전 밥하고 설거지하는거시켰어요.난 오늘 낼 열심히 할거니까 한끼정도는 하라했더니 암말않고 하네요.몇년간 투쟁의 결과입니다

  • 6. 맞벌이면
    '16.2.7 8:46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얘기가 어찌되나요?

  • 7. 식탁
    '16.2.7 9:25 PM (125.129.xxx.124)

    첫 댓글 너무하네요
    원글님
    어떻게하나 가만히 보고계시지말고
    이것저것 하라고하세요
    상에 남은거드시지말고
    새것으로 드시구요

  • 8. 첫댓글 미친
    '16.2.8 12:1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너님이나 그리 살아요.

  • 9. .....
    '16.2.8 1:32 AM (110.70.xxx.65)

    헐. 그럼 남편보다 돈 더 버는 여자는
    시댁가서 누워서 잠만 자도 되는건가요? 첫댓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067 공부방 고1 영어 45~50만원 어떤가요? 13 과외비 2016/02/29 2,995
533066 필리버스터 명품강의 돈주고도 못듣습니다. 그런데 무료로 5 ㅇㅇㅇ 2016/02/29 817
533065 요즘 군인들 면회갈땐 뭘 사가나요? 3 조카사랑 2016/02/29 1,344
533064 필리버스터 진선미, 형제복지원 언급한 이유 3 전문 2016/02/29 1,116
533063 청국장을 냉장보관하니 실이 없어졌어요. 1 ㅇㅇ 2016/02/29 1,132
533062 엄마나 와이프라면 제발 밖에서 돈 버느라 죽겠는 사람 배려 좀 .. 10 눈치배려제발.. 2016/02/29 4,448
533061 예비고1 자녀들 대학 전공학과 다 결정했나요? 3 예비고맘님들.. 2016/02/29 1,273
533060 현재 진행중인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몇 가지 정리해볼까 합니다. 3 세우실 2016/02/29 802
533059 국정원은 내게 미친년이라고 했다 ,, 2016/02/29 1,140
533058 국정원 진짜 무능 무능 저리 무능할 수가 없네요.. 9 필리버스터... 2016/02/29 1,284
533057 40넘어 20kg빼보신분 계실까요 ;; 19 ㅇㅇ 2016/02/29 4,070
533056 보험료 횡령금 보험사와 싸워 받았습니다 10 수니할머니 2016/02/29 3,171
533055 고양이 심리 8 치즈냥 2016/02/29 1,857
533054 아날로그 시대를 사는 두 아들 11 ... 2016/02/29 3,144
533053 '3세 신화'의 함정.."조기교육이 아이 뇌 망친다&q.. 샬랄라 2016/02/29 856
533052 어깨 통증, 결림 7 . 2016/02/29 2,304
533051 복숭아뼈근처 인대 5 화이트스카이.. 2016/02/29 1,468
533050 필리버스터 덕분에? 때문에 ? 9 아~~~ 2016/02/29 974
533049 조언 도움되었어요. 글 내립니다. 21 강아지 2016/02/29 2,206
533048 서영교의원 나오니까 안궁시렁거리네요 3 ㅇㅇ 2016/02/29 1,434
533047 필리버스터 했던 의원들 공통점 3 눈사람 2016/02/29 968
533046 경차 모닝 주행하는데... 2 운전 2016/02/29 1,712
533045 고등영어) 독해 공부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3 교육 2016/02/29 1,105
533044 도련님 서방님 호칭보다가 문득 8 새옹 2016/02/29 1,642
533043 급!!!스크래치 코딩 잘 아시는 분~ 궁금이 2016/02/29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