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인상 첫느낌이 좋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ㅠㅠ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6-02-07 16:28:11
미용실에 들어가서 웃으면서 머리 상의하고 염색 했는데
미용사분이 너무 좀 막 대한달까요 그랬거든요
근데 제눈에 그분이 조금 싸나운 인상이길래 원래 그런분인가보다.. 디자이너라 원래 시크하고 자기세계 있으신가보다 하고 계속 웃으면서 대활 했어요
염색 시작하고나서도 계속 대화했는데 점점 말투가 온화해짐을 느꼈고요.. 오히려 할인도 더 해주시고 약도 한번 더 발라서 확실히 해주시더라고요 비싼염색약인데...
고맙다고 하고 나오려는데 머리염색된 거 보곤 미용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염색하니까 훨씬 인상이 좋아보인다~ 처음에 들어왔을 땐 솔직히 좀 그랬다.. 어두운 인상이였다나 하는 거예요
아 그랬나요? 좀더 꾸미고 다녀야 하나봐요 하고 나오긴 했는데
그냥 진짜 내가 헤치려는 차림으로 다니는 것도 아닌데
첫인상 안 좋단 얘기 넘 많이 들어요...ㅠㅠ
그소리 듣기 싫어서 의식적으로 웃고 다니는데 그게 스스로 생각할 때 너무 작위적이고... 또 나는 미스코리아처럼 의식해서 웃고 다니는데도 결과는 그리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이 너무 없어요...
하도 많이 듣다보니
어디가면 첫대면한 사람들이 날 싫어하겠지 속으로 자격지심으로 좀 떨고요...
겉으로는 되게 당당해보인대요 안 그런 척 어깨 촥 펴고 다니니까
근데 속은 아주 멍들어있어요...
어쩔 수 없이 계속 오래 만나야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 빼곤 한두번 본사람은 저랑 굳이 친해지고싶어하지 않는 게 너무 그래요....
IP : 218.153.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6.2.7 4:38 PM (221.147.xxx.171)

    저도 그래요...ㅠㅠ
    제가 쓴 글인줄..전 생긴거 자체가 무섭게 생겼달까요
    광대 나오고 눈도 삐죽 올라가고 입술도 한자로 팔자로 그러고 있고..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거기다 말투도 경상도 사투리라 쎄달까 그래요
    바뀌려고 억지로 웃고 말투도 사근사근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정말 인상 좋고 그런 사람은 사람들이 경계도 안하고 편안해 하고 그런게 보이던데..
    전 왜이럴까요 ㅠㅠ

  • 2. ㅠㅠ
    '16.2.7 4:43 PM (218.153.xxx.9)

    생긴 것 자체가 문제일까요 정말로?
    전 진짜 모르겠어요.........
    저 귀엽고 둥그렇게 생겼어요........
    의식많이하고 찍는 셀카는 순둥이 같이 생겼단 말도 많이 들었거든여................
    저한테서 풍겨져 나오는 표정 같은 게 무서운 걸까요? 무서운 언니인건가 아 모르겠어요 뭐 대체 어떻게 하고 다니란 건지.......

  • 3. ...
    '16.2.7 4:44 PM (222.237.xxx.47)

    좋은 인상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원글님이나 bb님이나 각자 나름의 좋은 인상이 따로 있어요.......
    그런데 그 좋은 인상은 스스로 편안할 때, 나와요...

    배우들은 어딜 가든 그 공간을 장악해야 한다고 배운데요...
    그것은 그곳을 편안하게 느끼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는 거죠...

    누구처럼 해야지, 생각지 마시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모습을 찾아보세요...

  • 4. 원글님이
    '16.2.7 6:22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자존감 떨어지시는듯..미용실가시면 당연히 디자이너가 립서비스라도 처음보다 머리해서 나아졌다하지 안좋아졌다하겠어요? 그런거로 대하는 디자이너 있으면 다음에는 지명안해요.

  • 5. 원글님
    '16.2.7 6:24 PM (66.249.xxx.208)

    존감 떨어지시는듯..미용실가시면 당연히 디자이너가 립서비스라도 처음보다 머리해서 나아졌다하지 안좋아졌다하겠어요? 그런거로 대하는 디자이너 있으면 다음에는 지명안하고 한사면 그만이예요. 서비스업계는 돈주는 사람이 제일 고마운 사람이고 대접받을 사람이죠.

  • 6. ..
    '16.2.7 6:44 PM (222.104.xxx.142)

    의식하면 더 작위적이고 어색할듯 해요.
    저도 어디가서 무겁고 심각한 느낌이라고
    하기도 하고, 자주 푸대접을 받는데요,
    스스로 편안해지고 나를 바로세우는 게 필요할듯 해요.

  • 7. ..
    '16.2.7 9:32 PM (223.33.xxx.228)

    굳이 다른 사람 맘에 들 필요없지 않나요?
    미용실은 서비스업종인데도 손님이 오히려 을의 입장이 되는 경우가 많대요. 원래가 기 센? 사람이 많은 곳 중이 하나라던데요.. 저 같으면 그 사람이 퉁명스럽게 대하든 말든 내 요구만 정확히 하고 그냥 신경 꺼버릴거 같아요. 원래 그 사람이거니~~
    그리고 저도 어디가서는 당당하다 도도하다는 소리 듣고 또 다른데서는 순하다 착하다 이런 소리도 자주 들어요. 제가 어떻게 그 날 사람들을 대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판단하는게 엄청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그냥 누가 날 어찌 판단하든 난 내 흐름을 따라가면 되는거에요. 내 상식에서 이해안되거나 나한테 피해를 주면 따져야겠죠. 남의 시선을 넘 신경쓰지 마세요~~

  • 8. 제가
    '16.2.8 12:54 AM (61.79.xxx.56) - 삭제된댓글

    여기서 본 글인데요.
    식당을 갔는데도 못되게 하는 종업원이 있다 하더라두요
    저런 사람도 있겠지 하고 그냥 인정한대요.
    식당이니 왕 대접해 줘야 왜 저래 그러지 않는다는 거죠.
    미용실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든 게의치 마세요.
    그 사람들 마음이고 그럴 만한 이유가 그들에게 있을 수도 있겠죠.
    내가 아무렇지 않으면 돼요. 그렇거니 하세요. 그럴수 있지 이러면서.

  • 9. 주눅들지
    '16.2.8 11:20 AM (175.126.xxx.29)

    마세요.절대로.

    좋은인상은
    부드러워보이고 착해보이고(제가 그렇다고....실제 성격은 아님....)

    남들 마음에 다 들수는 없어요.

    의식적으로
    난 참 인상이 좋아~^^ 항상 연습해 보세요(주눅들어 있고 자신없어 전전긍긍하는것보다 100배 나을것임)

  • 10. 좋네요
    '16.2.8 3:00 PM (223.62.xxx.8)

    좋은 인상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원글님이나 bb님이나 각자 나름의 좋은 인상이 따로 있어요.......
    그런데 그 좋은 인상은 스스로 편안할 때, 나와요...

    배우들은 어딜 가든 그 공간을 장악해야 한다고 배운데요...
    그것은 그곳을 편안하게 느끼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는 거죠...

    누구처럼 해야지, 생각지 마시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모습을 찾아보세요...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39 영화 드라마 보고 절대 안울어요.. 4 ..... 2016/02/07 1,390
525538 2016년 대한민국 패망 ㅠㅠ 11 패망 2016/02/07 4,005
525537 40중반 까르띠에 탱크솔로 너무 늦었을까요? 6 ... 2016/02/07 5,197
525536 잡채 볶지 않고 무치는거 8 ㅇㅇㅇㅇ 2016/02/07 3,028
525535 세월호663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2/07 337
525534 인생이 고난의 연속 3 2016/02/07 1,913
525533 이런증상 겪어보신분 있나요? ,,, 2016/02/07 558
525532 가슴을 남긴채 살을 빼고싶은데ㅡㅡ;;;;; 16 .. 2016/02/07 7,079
525531 외국주부들도 육아,밥세끼,명절 스트레스있어요 11 궁금 2016/02/07 4,288
525530 인생 최고로 슬펐던 영화 어떤게 있으세요? 저는 쉰들러리스트요~.. 53 눈물이 주룩.. 2016/02/07 6,021
525529 커피 타령 보기 싫어서요 26 진상 2016/02/07 17,425
525528 내일 오후만 자유시간을 좀 달라니까 15 -- 2016/02/07 4,107
525527 집에서 뒹굴 거리니까 너무 좋네요 7 ㄷㄷ 2016/02/07 2,658
525526 삼재 시작하는 해인데요 7 안믿고 싶지.. 2016/02/07 2,399
525525 나이드니 명절엔 각자 혼자서 5 연식 2016/02/07 3,321
525524 케이팝스타 이수정양 대단하네요... 14 케이팝스타 2016/02/07 5,587
525523 대구 시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 축하 2016/02/07 4,408
525522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ㅠㅠ 14 ... 2016/02/07 3,673
525521 경상도 말고 딴지역 남자들은 덜 보수적인가요..?? 7 ... 2016/02/07 2,278
525520 카톡 단톡방에서 남자가 이러는거 뭘까요? 5 ㅇㅇ 2016/02/07 1,698
525519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5 뭐냐 2016/02/07 2,316
525518 창문에 붙이는 스티커. 시트지? 1 이름이.. 2016/02/07 937
525517 중국 직구 이 가격 맞아요? 7 첨알았어헉 2016/02/07 1,437
525516 운동해서 빼도 요요와요. ㅠㅠ 11 2016/02/07 3,993
525515 명절 전날 절대 못 오게 하는 형님이 이해가 안 가요 84 속 터진다 2016/02/07 19,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