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인상 첫느낌이 좋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미용사분이 너무 좀 막 대한달까요 그랬거든요
근데 제눈에 그분이 조금 싸나운 인상이길래 원래 그런분인가보다.. 디자이너라 원래 시크하고 자기세계 있으신가보다 하고 계속 웃으면서 대활 했어요
염색 시작하고나서도 계속 대화했는데 점점 말투가 온화해짐을 느꼈고요.. 오히려 할인도 더 해주시고 약도 한번 더 발라서 확실히 해주시더라고요 비싼염색약인데...
고맙다고 하고 나오려는데 머리염색된 거 보곤 미용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염색하니까 훨씬 인상이 좋아보인다~ 처음에 들어왔을 땐 솔직히 좀 그랬다.. 어두운 인상이였다나 하는 거예요
아 그랬나요? 좀더 꾸미고 다녀야 하나봐요 하고 나오긴 했는데
그냥 진짜 내가 헤치려는 차림으로 다니는 것도 아닌데
첫인상 안 좋단 얘기 넘 많이 들어요...ㅠㅠ
그소리 듣기 싫어서 의식적으로 웃고 다니는데 그게 스스로 생각할 때 너무 작위적이고... 또 나는 미스코리아처럼 의식해서 웃고 다니는데도 결과는 그리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이 너무 없어요...
하도 많이 듣다보니
어디가면 첫대면한 사람들이 날 싫어하겠지 속으로 자격지심으로 좀 떨고요...
겉으로는 되게 당당해보인대요 안 그런 척 어깨 촥 펴고 다니니까
근데 속은 아주 멍들어있어요...
어쩔 수 없이 계속 오래 만나야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 빼곤 한두번 본사람은 저랑 굳이 친해지고싶어하지 않는 게 너무 그래요....
1. bb
'16.2.7 4:38 PM (221.147.xxx.171)저도 그래요...ㅠㅠ
제가 쓴 글인줄..전 생긴거 자체가 무섭게 생겼달까요
광대 나오고 눈도 삐죽 올라가고 입술도 한자로 팔자로 그러고 있고..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거기다 말투도 경상도 사투리라 쎄달까 그래요
바뀌려고 억지로 웃고 말투도 사근사근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정말 인상 좋고 그런 사람은 사람들이 경계도 안하고 편안해 하고 그런게 보이던데..
전 왜이럴까요 ㅠㅠ2. ㅠㅠ
'16.2.7 4:43 PM (218.153.xxx.9)생긴 것 자체가 문제일까요 정말로?
전 진짜 모르겠어요.........
저 귀엽고 둥그렇게 생겼어요........
의식많이하고 찍는 셀카는 순둥이 같이 생겼단 말도 많이 들었거든여................
저한테서 풍겨져 나오는 표정 같은 게 무서운 걸까요? 무서운 언니인건가 아 모르겠어요 뭐 대체 어떻게 하고 다니란 건지.......3. ...
'16.2.7 4:44 PM (222.237.xxx.47)좋은 인상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원글님이나 bb님이나 각자 나름의 좋은 인상이 따로 있어요.......
그런데 그 좋은 인상은 스스로 편안할 때, 나와요...
배우들은 어딜 가든 그 공간을 장악해야 한다고 배운데요...
그것은 그곳을 편안하게 느끼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는 거죠...
누구처럼 해야지, 생각지 마시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모습을 찾아보세요...4. 원글님이
'16.2.7 6:22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자존감 떨어지시는듯..미용실가시면 당연히 디자이너가 립서비스라도 처음보다 머리해서 나아졌다하지 안좋아졌다하겠어요? 그런거로 대하는 디자이너 있으면 다음에는 지명안해요.
5. 원글님
'16.2.7 6:24 PM (66.249.xxx.208)존감 떨어지시는듯..미용실가시면 당연히 디자이너가 립서비스라도 처음보다 머리해서 나아졌다하지 안좋아졌다하겠어요? 그런거로 대하는 디자이너 있으면 다음에는 지명안하고 한사면 그만이예요. 서비스업계는 돈주는 사람이 제일 고마운 사람이고 대접받을 사람이죠.
6. ..
'16.2.7 6:44 PM (222.104.xxx.142)의식하면 더 작위적이고 어색할듯 해요.
저도 어디가서 무겁고 심각한 느낌이라고
하기도 하고, 자주 푸대접을 받는데요,
스스로 편안해지고 나를 바로세우는 게 필요할듯 해요.7. ..
'16.2.7 9:32 PM (223.33.xxx.228)굳이 다른 사람 맘에 들 필요없지 않나요?
미용실은 서비스업종인데도 손님이 오히려 을의 입장이 되는 경우가 많대요. 원래가 기 센? 사람이 많은 곳 중이 하나라던데요.. 저 같으면 그 사람이 퉁명스럽게 대하든 말든 내 요구만 정확히 하고 그냥 신경 꺼버릴거 같아요. 원래 그 사람이거니~~
그리고 저도 어디가서는 당당하다 도도하다는 소리 듣고 또 다른데서는 순하다 착하다 이런 소리도 자주 들어요. 제가 어떻게 그 날 사람들을 대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판단하는게 엄청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그냥 누가 날 어찌 판단하든 난 내 흐름을 따라가면 되는거에요. 내 상식에서 이해안되거나 나한테 피해를 주면 따져야겠죠. 남의 시선을 넘 신경쓰지 마세요~~8. 제가
'16.2.8 12:54 AM (61.79.xxx.56) - 삭제된댓글여기서 본 글인데요.
식당을 갔는데도 못되게 하는 종업원이 있다 하더라두요
저런 사람도 있겠지 하고 그냥 인정한대요.
식당이니 왕 대접해 줘야 왜 저래 그러지 않는다는 거죠.
미용실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든 게의치 마세요.
그 사람들 마음이고 그럴 만한 이유가 그들에게 있을 수도 있겠죠.
내가 아무렇지 않으면 돼요. 그렇거니 하세요. 그럴수 있지 이러면서.9. 주눅들지
'16.2.8 11:20 AM (175.126.xxx.29)마세요.절대로.
좋은인상은
부드러워보이고 착해보이고(제가 그렇다고....실제 성격은 아님....)
남들 마음에 다 들수는 없어요.
의식적으로
난 참 인상이 좋아~^^ 항상 연습해 보세요(주눅들어 있고 자신없어 전전긍긍하는것보다 100배 나을것임)10. 좋네요
'16.2.8 3:00 PM (223.62.xxx.8)좋은 인상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원글님이나 bb님이나 각자 나름의 좋은 인상이 따로 있어요.......
그런데 그 좋은 인상은 스스로 편안할 때, 나와요...
배우들은 어딜 가든 그 공간을 장악해야 한다고 배운데요...
그것은 그곳을 편안하게 느끼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는 거죠...
누구처럼 해야지, 생각지 마시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모습을 찾아보세요...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