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에게 새해 선물로 만원짜리 식용유세트 받았어요

설날 조회수 : 14,329
작성일 : 2016-02-07 14:10:53
제 나이 48.
남친 나이 51.
사괸지는 6개월되어가네요.
우리 둘다 돌싱.
저는 회사다니고
남친은 사업해요.
돈도 잘 벌고 집도 잘 살고.
제가 더 많이 좋아해서 남친에게 표현도 많이하고
박봉이지만 선물도 자주 했고요.
얼마전에는 제육볶음이 먹고싶다하여 일부러 백화점가서
고기사고 재료사서 남자 5사람 먹을거 준비해서 건네주기도했고요.
김치도 들기름에 볶고 두부도 데쳐서요.
나름 신경써서 준비했는데 남친 반응이 별로..
맛나게 먹었냐고 물으니까 싱거웠다고.
저는 양념이 짠거같아서 신경쓰였는데..

암튼
남친 만날적마다 생강차 만들어서 보온병에 타가지고가고
영화볼때면 예매도 제가하고
식사할때도 제가 내기도하고..
나름 저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퇴근길에 만나서 제게 식용유세트 건네주는데 멘붕이더라고요.
거래처 나누어주고 이거 한세트 남았다고 하면서 주더라고요.

밤새 잠을 자는둥 마는둥...
내가 그사람에게 이정도인가 싶어서요..
차라리 식용유세트 주지나 말지.
괜시리 혼자 지내는 설날 연휴가 더 서글프기도 하고요.
제가 예민한건지..
제가 예민한거였음 좋겠어요
IP : 39.124.xxx.6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이라고
    '16.2.7 2:14 PM (175.126.xxx.29)

    하기엔 둘다 나이가...후덜덜.


    식용유..
    만원 어치 의

    값만큼 님을 좋아? 좋아한다고 하기에도 그렇네
    님을 그만큼의 값어치로 생각하는겁니다.

    저도 미혼땐 맘만 있으면 되지..싶었는데
    나이들어보니

    마음가는데 돈 가더이도(남녀불문입니다.)

    고무장갑을 선물로 받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어쨋든............이상한 넘입니다.

  • 2. 왜 그러고 사세요
    '16.2.7 2:14 PM (112.140.xxx.220)

    식용유 셋트에도 확 깨지만...

    평소 남친의 작태를 보아하니 그런 남자는 없느니만 못하네요
    보아하니 누가될지 모를 남의 남자 거두는 꼴이네요
    더 늦기전에 시녀노릇 관두세요

  • 3. ...
    '16.2.7 2:14 PM (110.70.xxx.231)

    언니야...
    예민하신 거 아니구요 언니도 아시잖아요...
    그 남자 이상해요 진짜로...

  • 4.
    '16.2.7 2:15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예민하시네요
    설선물을 준게 아니고 남아서 준거잖아요
    연인끼리도 설선물 주고 받나요
    상대부모님께 드리는거 말고요
    그리고 남편도 아닌데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적당히 하세요

  • 5. ㅁㅁ
    '16.2.7 2:1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그렇게 퍼주지마세요

    저 두번째 만난애가 반찬부탁하며
    여잔 그런데 쓰려고 필요한거라길래
    미친놈

    조용히 버려줬죠

  • 6. 곧 채일듯하네요
    '16.2.7 2:18 PM (211.178.xxx.60)

    그남자는 님 전혀 안좋아해요
    님 혼자 좋아서 지지고볶았네요
    남친은 사업도 집안도 좋은데
    님보다 훨씬 젊은여자 찾을걸요
    님 빨리 정신차리세요
    식용유만큼만 생각했네

  • 7. ㅎㅎ
    '16.2.7 2:23 PM (223.62.xxx.118)

    필요없으니 가져가라하세요

  • 8. 설 선물은 아니고
    '16.2.7 2:26 PM (211.36.xxx.119)

    남아서 준것 같은데..
    평소에 그정도 했으면 따로 선물 좀 준비하지..남친이 좀 성의가 없넹ㄹㄷ

  • 9.
    '16.2.7 2:28 PM (121.146.xxx.64)

    20대 연인들 이야기인줄 알고

  • 10. ..
    '16.2.7 2:31 PM (211.187.xxx.20) - 삭제된댓글

    51이단 61이든 사귀는 사이면 남친 여친이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원글님 예민한 거예요 애초에 애인 사이에 무슨 설 선물이에요; 그냥 말 그대로 거래처 돌리고 남아서 준건데 그냥 땡큐 하고 받으면 될 일이구만

  • 11. ..
    '16.2.7 2:31 PM (211.187.xxx.20)

    51이든 61이든 사귀는 사이면 남친 여친이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원글님 예민한 거예요 애초에 애인 사이에 무슨 설 선물이에요; 그냥 말 그대로 거래처 돌리고 남아서 준건데 그냥 땡큐 하고 받으면 될 일이구만

  • 12. durlek
    '16.2.7 2:35 PM (121.162.xxx.87)

    여기다 물어보고 자시고 할 정도도 아닐 정도로 님이 그 사람한테는 별 거 아닌가봐요.

  • 13. 지나다가
    '16.2.7 2:37 PM (221.139.xxx.19)

    식용유는 거래처주고 남아서 주는거다 했으니 그대로 받아들이면되는데
    원글님이 그동안 상대에게 베플면서(?) 기대하는것이 있었던듯합니다.
    속상은 하시겠지만
    나에게 배려없고 아리송하게 하는 남자는 빨리 버리시는게...

  • 14. ...
    '16.2.7 2:38 PM (121.171.xxx.81)

    마음가는데 돈가는 거면 원글님이 더 좋아한다니 원글님이 돈 더 쓰는게 당연한건데 왜 댓글들을 화를 낼까요? ㅋㅋㅋ 결국 마음이고 뭐고 돈은 남자가 써야만 한다는 구시대적 생각들.
    그리고 박봉에 백화점에서 장 보는거며 본인 경제력에 비해 과하게 구는 건 아무리 사랑하는 맘이 크다해도 바보같은 짓이죠. 6개월에 님도 슬슬 본전 생각 들 정도면 뭐 그리 대단한 사랑도 아니구요.

  • 15. rosa7090
    '16.2.7 2:41 PM (116.127.xxx.108)

    설에 서로 선물 사주지 않잔아요? 남았던 거 하나 있으니 원글님 준 것 같은데...저도 여러사람 거 챙기려고 여유있게 샀다가 남으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남은 거 챙겨줘요. 설선물은 별 의미 없을 수 있고....평소의 태도와 나에 대한 마음을 챙겨야 할 것 같아요.

  • 16. asd
    '16.2.7 2:50 PM (112.187.xxx.25)

    완전 오바 육바 칠바네요. 원글님 정말 예민하십니다.
    설에 선물 주고 받는 커플이 있나요? 그냥 남은거 원글님한테도 같이 쓰자고 갖다준거구만 괜히 의미부여하면서 혼자 오바하지마세요. 이건 악플이 아니라 진심 원글밈 생각해서 로그인까지해서 댓글 답니다.

  • 17. ..
    '16.2.7 2:52 PM (220.73.xxx.248)

    받은거는 없고
    원글님이 주기만 햇네요.
    그럼에도 계속 마음이 끌리고
    즐거우면 정떨어질때까지 어쩔수 없을듯.
    대신 기대감은 안가져야죠.
    일방적인 것은 항상 씁쓸해요.

  • 18.
    '16.2.7 2:54 PM (121.168.xxx.49)

    남자가 짜디짜네요

  • 19.
    '16.2.7 2:57 PM (112.155.xxx.165)

    너무 헌신하지 마세요 그러다 헌신짝될까 염려되요

  • 20. ㄱㄷ
    '16.2.7 2:59 PM (223.62.xxx.86)

    식용유세트는 남아서준거같고요
    그거보다 평상시에 님이 더 베풀고 못받는다는 의식이 뚜렷한가보네요 그런 느낌갖게하는 상대는 진짜 아닌거같아요
    원글님이 과해보여요
    그남자가 님께 그렇게하도록만들어야지
    님이 그러시면 님만 초라해져요

    안스러운 사연이군요..

  • 21. dd
    '16.2.7 3:0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식용유셋트가 문제아니고
    님이 너무 퍼주는게 문제에요

  • 22. 푸푸
    '16.2.7 3:04 PM (119.66.xxx.11)

    원글님만 좋아하고 남자쪽은 그저그런듯...
    남자에게 거리두고 우선 자신을 챙기시길

  • 23. ..
    '16.2.7 3:05 PM (211.36.xxx.30)

    남편 챙기든 해줬는데 말 한마디 따뜻하게 안하니
    서운해서 그런거죠
    뭐든 일반통행이면 질려요
    적당히 하시길

  • 24. ㅇㅇ
    '16.2.7 3:13 PM (180.229.xxx.174)

    연인사이에 설날선물 보통 안하지않나요.
    그냥 거래처주고 남은거 준거같아요.

  • 25. 제발 부탁인데 님아
    '16.2.7 3:16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그 식용유 설선물 아니라 남아서 준거겠지? 라고 생각하려고해도 님이 쓴 글을 보면 그게 설선물겸이네요 ㅡㅡ 남자가 어느정도 님에게 기본마음이 있으면 님이 준 음식에 대해서 맛이 없었어도 잘먹었다 소린해요 왜? 음식보단 님이 더 좋았다면?

    그리고 님에게 이점 알려주고 싶은게 50대 사업 그것도 잘되는 남자,여자 한명만을 만나질 않음요 벌써 남자가 돈있다 싶으면 주위 여자들도 뛰어들고 남자가 그걸 잘알고 있어서 그상황을 즐긴다는
    제가 그런 사업하는 분들 많이 보는 편이라 기혼남자들도 마찬가지

    보면 여자들이 돈있는 남자에 내가 우선 선택 받길 열심히고 안달하고 조급해하는 여자모습들을 보는지라
    그여자들이 그러면 그럴수록 남잔 더 여유부리고

    님이 그남자에게 잘한다고 선택되는 게 아녀요 그런 남잔 순간 지가 반해야 넘어가요

  • 26. 으음
    '16.2.7 3:25 P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

    그 남자는 원글님과 장래를 같이 할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랑입니다.
    백프로 장담합니다.
    좋은 여자(재혼 상대) 나타나면 님은 바로 아웃입니다.
    정 주지 마세요.
    님만 상처 깊이 받아요.
    그 정도 나이대의 연인사이라면 명절 선물 당연히 하고요,
    님을 사랑한다면 최고급 한우세트나 그에 비한 선물에 남은 식용유를 끼워 주든지 자기가 여기저기서 받은 명절선물을 덧붙여 주든지 합니다.
    그 남자가 사업하고 또 사업이 잘된다면 오고가는 선물들이 꽤 되겠지요.
    그것들에다가 원글님께 따로 좋은 선물, 이렇게 주고도 남지요.
    이젠 맘 주지말고 정 떼시길.

  • 27. 병신년
    '16.2.7 3:28 PM (211.36.xxx.71)

    그나이에도 남자라는 똥물한테 퍼주는 병신년 스런 마인드.. 한참 정신차려야 겠네

  • 28. ..
    '16.2.7 3:31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퍼주지마세요.

  • 29. ~~
    '16.2.7 3:34 PM (119.69.xxx.61)

    거래처 돌리고 남아서준것을 의미 부여하시니
    평소에 잘하신것은 남자쪽 조건이 좋아서 놓이고
    싶지 않아서 인듯해요
    그러니 남자 평소 인성을 보세요

  • 30. .....
    '16.2.7 3:36 PM (221.141.xxx.19)

    연인 사이에도 설선물을 주나요?

  • 31. ...
    '16.2.7 3:40 PM (222.237.xxx.47)

    원글님 부모님 안계신가요? 남자 50 넘었으면 여자 부모님께 드릴 선물 먼저 챙길 정도의 센스는 있을텐데.......

  • 32. ㅇㅇ
    '16.2.7 3:41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이게 무슨 설 선물이라고 준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저도 곧 40대 후반이 되는 나인데 저렇게 누군가를 좋아할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게부럽네요.
    남편이나 저나 이제 그런 마음은 다 없어진것 같은데;;;;

  • 33. ㅇㅇ
    '16.2.7 3:42 PM (211.237.xxx.105)

    이게 무슨 설 선물이라고 준것도 아니고..
    남아서 여친 하나 챙겨준거 가지고 왜 그러세요?
    설날에 무슨 연인끼리 선물을 한다고?

    그나저나 저도 곧 40대 후반이 되는 나인데 저렇게 누군가를 좋아할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게부럽네요.
    남편이나 저나 이제 그런 마음은 다 없어진것 같은데;;;;

  • 34. ..
    '16.2.7 4:00 PM (218.153.xxx.80)

    식용유는 큰 의미 없어보이구요.
    중요한건 원글님이 여기에 의미두는걸 보니 선물 받아 본적이나 배려를 받는다 느낌이없어 보여요.
    남자 51세분 그닥 아쉽지 않아하는듯해요.
    제주변에 여자의 순애보 짝사랑으로 성공한 두커플 결혼후 너무 잘살아 장담은 못하겠으나 열에 아홉은 이런 연애 후회 많이하더라구요

  • 35. ...
    '16.2.7 4:03 PM (211.36.xxx.152)

    아닌듯하네요
    재혼까지 실패는 마세요

  • 36. ,,,,
    '16.2.7 4:13 PM (175.208.xxx.203)

    전 님이 이상하네요. 원래 연인끼리는 설선물이나 명절선물 주고받는거 아니구요

    식용유세트는 그냥 남는거 여친에게 줄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님이 너무 민감하신듯요

    글구 답글들도 이상하네요. 다들 별나라에서 살다오셨나?

  • 37.
    '16.2.7 4:23 PM (223.62.xxx.37)

    더 이상 퍼주지 마시고 그 남자랑 적당히 연애만 하세요.
    사랑은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을이 되는 거 아시죠?
    좋아서 퍼주는 거면 말릴 도리는 없습니다만

  • 38. ..
    '16.2.7 4:33 PM (114.206.xxx.173)

    때려치시오. 좋은 남자 널렸소이다.

  • 39. 예민
    '16.2.7 4:35 PM (116.40.xxx.2)

    맞아요,
    님이 거래처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예민 여부의 최종 판단은 며칠만 미뤄두시고.
    발렌타인데이가 곧 오려니.

    어린 나이 아니잖아요
    여기 답글들 상당수는 한창때 연애 기준일 것이고.

  • 40. 병신년으로
    '16.2.7 4:36 PM (116.40.xxx.2)

    댓글 다는 인간들,
    진짜 강퇴 안되나요.

  • 41. ....
    '16.2.7 4:47 PM (61.74.xxx.82)

    51세 ..사업하는 돈 많은 남친은요..

    세상 알거 다 아는 분입니다..
    그 분의 성품이 나쁘다 좋다는 아니구요..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은 20대에 연애하는 분 같으셔요..

    돈 많은 남자들은......아쉬울거 없는 분들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머리쓰면서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연애하셔요.

  • 42. ...
    '16.2.7 4:54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식용유 이전에 남자가 원글님한테하는거 보니
    남편이 될것 같진 않아요.
    너무 기운 빼지 마세요.

  • 43. ...
    '16.2.7 6:16 PM (39.118.xxx.128)

    사귄지 6개월 되셨으면,
    좋은 가을날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
    연인 사이에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할 만한 일들.
    가을날 좋은 콘도로 여행을 갔다던가,
    교제 하며 값있는 선물을 받았다던가,
    분위기 좋고 낭만적인 장소에서 식사를 했다던가,
    이런 걸로 판단해야 될 것 같아요.

  • 44. 존심
    '16.2.7 6:41 PM (175.210.xxx.133)

    남친은 선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1세트 남아서 쓰라고 준 것으로 생각하세요...
    사실 연인끼리 설이나 추석에 선물 주고 받지는 않지 않나요...

  • 45. 선물이라기 보다는
    '16.2.7 7:07 PM (125.180.xxx.190)

    회사에서 주고 남은 거 살림에 보태쓰라고 준건데
    민감하신듯

  • 46. ,,
    '16.2.7 7:07 PM (221.147.xxx.171)

    식용유가 문제가 아니라 6개월 만나는동안의 섭섭함이 폭발했을 꺼에요
    6개월동안 글쓴님은 거의 많이 헌신 하다 시피 한거 같은데 남자는 솔직히 그냥 그런거 같애요
    남녀 만나고 6개월간이 제일 불타고 좋을때 아닌듯 한가 싶네요
    저도 나이 먹어 남자들 만나지만 참...아닌사람들 많아요

  • 47. ...
    '16.2.7 7:10 PM (14.52.xxx.60)

    식용유는 별일은 아닐 수도 있겠고
    남친이 딱히 잘못한 것 같지도 않아요
    퍼주는 걸로 어필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런성격 매력없어요
    내가 나를 아껴야 남도 나를 대접해줍니다

  • 48. 꽃을
    '16.2.7 7:20 PM (223.62.xxx.37)

    윗 댓글 중에 설선물 주고 받지 않는다고 하신 분들 있는데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만 남자가 여자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면 설에도 선물 주더군요.
    만났다가 헤어질 때 보자기에 잘 싼 한과세트 주면서 부모님 드리라고 하는 사람 있었어요.
    사람마다 달라요.

  • 49. 딴때에는
    '16.2.7 10:15 PM (110.12.xxx.92)

    선물 비싼거 많이 하는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니라면 원글님은 딱 만원치인겁니다

  • 50. 82명언
    '16.2.7 10:23 PM (118.220.xxx.166)

    헌신하면 헌신짝돼요~~

  • 51. 헐.
    '16.2.7 10:59 PM (112.150.xxx.194)

    그냥 남아서 준거는 이해하는데.
    평소 다른 선물도 안하거나. 비싼건 안해주지 않나요?
    그만두세요.

  • 52. 지금까지
    '16.2.7 11:58 PM (42.148.xxx.154)

    남자에게 받은 것이 없다면
    그리고 님이 그렇게 했는데 식용유 뿐이라면
    그 남자가 님에게 헤어져 달라는 사인이 아닐까요?
    님이 제육볶음 해줬더니 그 남자가 님에게 뭘 해줬나요?

    님 힘 빼지 마시고 아닌가 싶으면 조용히 버리세요.
    그 나이는 사랑에 목숨 걸던 20대도 아닙니다.
    그 남자 입장에서는 남들에게 님을 자랑스러워 하며 소개할 수 있는 정도도 되어야 합니다.
    그 정도인가요?
    잘 생각하세요.
    박봉이라면 돈을 잘 모으시고요.
    절대로 함부로 쓰지 마시고 노후를 위해 모아 놓으세요.
    남자들도 나이 많은 여자가 돈이 없으면 싫어 합니다.

  • 53. 저기요
    '16.2.8 12:18 AM (112.148.xxx.109)

    남자를 모르시네요
    제육볶음 먹고 싶다고 그냥 말한거죠?
    님이 그말듣고 스스로 만들어간거잖아요
    백화점에서 고기를 샀던 들기름에 김치를 볶았던
    남자들은 아무 관심도 없고 귀한줄도 몰라요
    결혼생활 해보셨잖아요
    남친이 생강차 만날때마다 가져오라 했나요?
    원글님이 하고싶어서 스스로 한거에 대해
    상응하는 댓가를 남친에게 바라지 마세요
    남자들은 내가 언제 해달랬나? 생각해요
    원글님의 챙김이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는지
    몰라요 왜 스스로 고생하고 서운해하고 그래요
    남친이 원글님을 진짜 좋아하면
    그런 신경 안써도 돼요 편하게 사귀세요 제발
    그리고 식용유는 남아서 준거니 예민하게 서운해 할
    필요 없구요

  • 54. 저는
    '16.2.8 12:20 AM (101.235.xxx.23)

    원글님 공감가요. 차라리 주질말지. 차라리 아예 선물을 안주었다면 이렇게 기분나쁠 일도 없었을걸...

  • 55. 예민한 거 맞는데...
    '16.2.8 1:23 AM (58.226.xxx.169)

    연인끼리 누가 설선물을 주고 받아요. 사귄 지 오래 되어서 상대 부모님한테 인사치레하는 거면 모를까. 그냥 남아서 여자친구 주려고 챙겨온 거 뿐인데 그걸 가지고 왜 그러는 지... 서운하다, 차라리 주질 말지 이러면 상대남자는 진짜 황당할 걸요?

    그리고 영화예매나 식사나 서로 대충 나눠서 내신 거잖아요. 솔직히 어른들이고 나이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당연한 거죠. 반찬이나 데이트 때 생강차 타간 거는 아무 의미 없어요. 그냥 여자가 그런 걸 좋아하나 보다 하고 생각할 거예요. 성별을 바꿔서 남자가 데이트 때 마다 커피 사오거나 반찬 가져다 줬다한 들 그게 뭐요. 그리고 설날에 본인은 선물 하셨어요? 안 하셨잖아요? 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되는 지...

    무슨 반찬을 정기적으로 해다 바친 것도 아니고 아마 상대에게는 큰 의미 없었을 거예요. 차라리 생일선물을 서로 주고받았는데 본인만 약소하게 받았다, 그런 거면 서운할 수 있죠.

    위에 댓글 중에 저기요, 님 말이 정답이에요. 나이가 적지 않으신데 소녀 같으시네요...

  • 56. 개굴개굴
    '16.2.8 1:35 AM (112.150.xxx.223)

    우리 여친 선물 뭐할까~ 그래! 식용유가 좋겠다!
    이게 아니고 그냥 들어온게 있으니 그냥 챙겨주신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면 별로 서운하진 않을것 같아요.
    식용유건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 57. 요거~남녀관계지침서 입니다
    '16.2.8 1:49 AM (211.108.xxx.216)

    https://www.google.co.kr/search?newwindow=1&client=ms-android-kt-kr&source=and...

  • 58. 에고
    '16.2.8 3:41 AM (58.229.xxx.152)

    낼 모레 오십이면 이제 하늘의 뜻을 알고 남자를 알 나이도 되셨건만,
    아직도 남자를 모르시네요.
    적당히 하세요.
    남자는 애 아니면 개라서 아들 다루듯 우쭈주도 필요하지만,
    너무 우쭈쭈만 해주면 개ㅅㄲ 본능이 튀어나와서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개같이 막 개기고 그래요.
    원글님 너무 순수하시고 막 퍼주는 스탈이시네요.
    원글님이 을을 자처하시니 남자도 원글님 어려운걸 모르죠.
    식용류는 선물로 준게 아니고 그냥 남아서 쓰라고 준거니까 신경쓸 필요 없는데
    그동안의 서운함이 폭발한 것 같네요.
    이제 요리도 해주지 말고 생강차도 해주지 말고
    돈도 많다는 남친한테 대접받고 다니세요.
    그 나이에 대접받고 다니면서 연애해야지 무슨 자취생 남친한테 음식해주는 여대생도 아니고
    참 열정도 많으세요.

  • 59. ㅇㅇ
    '16.2.8 6:03 AM (125.141.xxx.142)

    사업하면서 돈도 잘 벌고 집안도 잘 살고 51세의 남자는 세상물정 이미 빠삭하겠네요
    48세의 여자보다는 더 어린 여자를 찾고 있을지 몰라요
    나이 많은 남자의 젊은여자에 대한 집착이랄까 로망같은게 엄청나다더군요
    그러니 님도 생강차니 제육볶음이니 하면서 너무 매달리는꼴 보여주지 마세요

  • 60. 남녀
    '16.2.8 7:02 AM (119.70.xxx.159)

    남녀관계지침서라ㅡㅡㅡ

  • 61.
    '16.2.8 9:58 AM (222.235.xxx.250)

    퍼주지말고
    님에게 잘해주는 남자만나세요

  • 62. ...
    '16.2.8 10:15 AM (203.226.xxx.22)

    헌신하면 헌신짝됩니다.
    차라리 외로움을 택하세요.
    만원짜리 식용유 저같음 던져버립니다.

  • 63. ㅇㅇ
    '16.2.8 10:47 AM (223.62.xxx.83)

    내가 이렇게까지 퍼다줬는데 돌아오는게 이거밖애 안되??라는 생각 자체가.잘못된거죠. 원글은..그렇게 퍼다주몀서 받을 생각하거 있었던거네요. 그럴거면 퍼다주지마세요..밥해주고 차해주고 이런 챙기는거 남자들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걸 먹고 고마움 표시라도 하면 다행일텐데 반응이 별로라했죠? 남자가 그걸 부담스러워한다거나..아님 원글한테 아무 생각없을수도 있어요. 남자들..여자가 그리 잘해주면 얘는 이미 정복한 여자라며 더 관심없어할수도 있고요. 한번아라도 님에기 마음표현한적 있나요. 그냥 누군가를 만나지 않고 있어서 그닥 좋아하지도 않은데 원글 만나는걸수도 있어요. 여태까지 행동으로 보니 월글이 너무 대접해주니 원글을 물로보는 것 같네요...처음 선물한게 식용유라니...그냥 남는거나 받아가는 그런 사람취급이에요. 이번기회에 아셨으면..다음부터는 밀당을 좀 하시던가 너무 퍼주지마세요. 남자들 그런거 당연시여기고 마음이 없는데 그런걸 너무 해주면 여자가 바보처럼 보이고 밉상됩니다. 그남자에게 원글이 질린다고요

  • 64. 미쳐
    '16.2.8 12:11 PM (114.204.xxx.112)

    제육볶음 할 시간에 마사지 한번 더 받으시구요.
    생강차 만들 시간에 잠을 좀 더 주무세요.

    남자는 잘해주는 여자에게 금방 적응해서
    나중엔 당연히 하더라구요

  • 65. ..
    '16.2.8 12:12 PM (110.8.xxx.139) - 삭제된댓글

    거래처 선물도 급이 있을텐데 돈도 잘벌고 집도 잘 산다면서 식용유를 선물하나요??
    작은 업체들도 민망해서 식용유 만원짜리는 안돌릴텐데,,,대단하네요
    남은걸 여친한테,,,슬프다

  • 66. 우유좋아
    '16.2.8 12:26 PM (115.143.xxx.152)

    두분이 공식화된 연인이 맞으신가요?
    사귀는걸로 서로간 합의가 된 상태인데도 저런거면 원글님은 그냥 돌리고 남은 만원짜리 식용유세트 만큼의 가치일뿐입니다.
    고기를 같이 먹었어도 시큰둥하면 상처가 되는건데 바리바리 싸서 들려보낸거고 그걸 받아 쳐먹었으면서 짜니마니 타박을 하는놈은 만원짜리 식용유보다도 더 가치없는 상대입니다.

  • 67. ...
    '16.2.8 12:44 PM (114.204.xxx.17)

    남자분의 평소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평소에 늘 데면데면했다면 님은 그 남자분에게 식용유 가치인 거고요.
    평소에 다정하고 사이가 좋았다면 그저 남아서 준 거고요.

    객관적으로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남자분이 님을 어떤 관계로 생각하고 있는지.

  • 68. 하늘을봐
    '16.2.8 12:47 PM (211.229.xxx.78)

    남친에게 너무 잘해주는듯...

  • 69. 그것보다
    '16.2.8 1:28 PM (123.254.xxx.237) - 삭제된댓글

    설날연휴를 왜 혼자 보내시나요? 약속 안했어요? 연인사이 맞나...
    아님 남자는 본가에서 자기 자식과 보내는지...
    근데 돌싱은 명절에 일부러 안모이는 사람이 더 많던데요. 님도 혼자 보내잖아요?

    그리고 그 남자, 사업도 잘되고 돈도 잘번다는데 확인해 본건 아니고 그 남자가 한 말인거죠?
    거래처에 만원짜리 식용유 세트(최하선물이고 받아도 전혀 반갑지 않은)
    보내는 정도는 크게 사업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 70. 에휴
    '16.2.8 2:11 PM (118.33.xxx.28)

    글에 써있네요. 님이 그 남자를 더 좋아한다구요. 그 나이를 먹어도 남자는 자기 좋다는 여자한테 별 매력을 못느끼는 군요.
    귀하게 생각도 안하구요. 돈 많고 잘난 남자라고 생각하나봐요. 저런 태도면 자기가 좋아하는 어리고 예쁜여자 금방 찾아갈듯해요. 남자한테 돈 쓰지 마세요. 마음 접으세요. 여자가 무심하게 굴었더니 남자쪽에서 연락없으면 인연 거기까지 인거죠.
    연애해서 결혼하고 남자랑 살아봤다고 세상 남자 파악이 쉬운건 아니지만 남자를 떠나서 인간대인간으로 보면 알수 있지 않나요? 마음가면 어떤식으로든 표현하고 지갑에서 돈 나오고 시간하고 공들이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모질게 쌀쌀맞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없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쓸데없는 일에 시간낭비,감정낭비하지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64 근데 시댁에 매주 오거나 하면 시부모 입장에서는 편안할까요..... 5 .. 2016/02/07 2,005
525663 밑의 글 보고..시어머니들은 아들 일하는게 그렇게 싫으신가요? 6 어흥 2016/02/07 1,525
525662 역시 부엌은 여자혼자쓰는게 맞는가봐요 3 2016/02/07 2,257
525661 이런 고기집 어떤가요? 3 가격이 2016/02/07 818
525660 35년동안 부인 병간호한 할아버지 5 궁금한 이야.. 2016/02/07 1,684
525659 양념해버린 질긴 앞다리살, 살릴 방법이 있나요? 12 구이용 2016/02/07 1,316
525658 장손.. 그리 중요한 건가요? 9 ... 2016/02/07 2,216
525657 아들 가진 40-50대 분들 어떻게 대비하고 계시나요 120 ㅇㅇ 2016/02/07 18,513
525656 재건축때문에 맘이 공허해요..ㅠ 6 하와이 2016/02/07 3,537
525655 사드는 사막에 배치하는 것이래요. 7 .... 2016/02/07 1,558
525654 혹시 뇌동맥류 증상일까요? 3 무서워 2016/02/07 2,781
525653 목욕탕가면 보통 얼마 있다 오세요? 2 ... 2016/02/07 1,615
525652 잘못 온 굴비택배... 베란다에 뒀는데 괜찮을까요?? 8 그네아웃 2016/02/07 3,163
525651 내용 펑할게요 감사해요 10 아픈아짐 2016/02/07 2,371
525650 나이 40까지 진심으로 절 좋아해주는 그런 남자를 못만나봤어요... 8 ... 2016/02/07 4,373
525649 제주위보면 다들 평범하게 명절보내는데 23 ,,,, 2016/02/07 6,608
525648 악마다이어트 어때요? 1 Gj 2016/02/07 1,723
525647 명절인데 남편이 불쌍하신분... 4 ... 2016/02/07 1,345
525646 때리는 시어머니, 때리는 형님은 진짜 뭔가요? 6 dd 2016/02/07 2,629
525645 명절 전날 못오게 하는 형님 5 저네요 2016/02/07 3,244
525644 삭제된 선데이/저널기자 원문에 나온 최/태원과 첩 소개한 사람이.. 2 ㅇㅇ 2016/02/07 2,584
525643 가족이란게 뭔가요. 5 .... 2016/02/07 1,615
525642 조언절실) 30개월 남아 발달단계에 대해 알려주세요 41 조언 2016/02/07 7,417
525641 디스커버리 채널 다시보기 2016/02/07 504
525640 더f샵 다니는분 계세요? ... 2016/02/07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