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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쫌생이 남편!!

에효.. 조회수 : 1,102
작성일 : 2016-02-07 11:00:06

연휴시작하는 금요일에 일찍 온다더니(원래 일 or 술때매 평균퇴근시간 밤12시) 막판에 벙개잡혔다며 술먹고 온다고 했어요.

전 이런날은 좀 일찍와줫으면 했는데 안와서 1차로 기분 살짝 나쁜상태였고요 (저랑원래한잔하기로 했었거든요. 저도 술좋아하지만 육아 일때문에 자주못먹고 남편이 그나마 술친구예요. 아이때문에 칼퇴에 저녁약속은 꿈도 못꾸는 저랑 달리 남편은 밤에약속다잡고 주말마다 골프다니죠.)

아이랑 치킨시켜먹고 배불러서 널부러져있는데 밤 11시반쯤카톡와서 술먹고 있냐고 술사간다고해서

아니 배부르다고 오늘은 안먹는다고 했죠. 정말 먹기 싫었어요.

몇번 먹자고 하다가 싫다하니 화내데요. 자기는 저때문에 일차만 하고 택시타고 왔는데 제가 이랬음 2차하고 오는거였다고...그럼 애랑 같이 먹을테니 애를 집앞 치킨집으로 보내래요. 헉.. 밤 11시반에..(가끔씩 이런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려요)

말싸움하다가 그냥 집으로 와서는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안방가서 자더니만 이틀후인 오늘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인상쓰고 있어요.

배불러서 그냥 사와라 한잔만 난 먹을게~~ 이정도로 이야기했음 알아들어야지 계속 집앞으로 나오라고 하고 거하게 마시자고 하는데 솔직히 자기는 일차먹고 기분 업되있지만 저는 그것도 아니고 안먹고 싶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놔둬야하는거 아닌가요?

고집은 또 엄청 세서 제가 안풀면 한달이고 갈텐데 이번엔 저두 그냥 안풀려고요

좀있다 시댁가는데 정말 가기 싫네요 ㅠㅠ

 

IP : 115.140.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기가
    '16.2.7 11:01 AM (219.250.xxx.106)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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