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사는데요

[얼마가 맞나요 ?]

배달도 하고 그안에서 서빙 받으며 먹어도 되는 집인데 기본 치킨이 16000원 이래요 

직접 와서 가져가면 2000원 깍아주구요 

그러니 14000원 인거죠 

지나가는 길에 사다먹어봤는데 맛이 괜찮고 값도 싸네 했죠 

그런데 갑자기 치킨 열마리를 주문할 일이 생겼어요 배달 아니고 직접 가져가는 거구요 

그때 치킨값이 160000원에서 2000원 뺀 가격 이라고 예상되나요? 아니면 한마리 14000원에 

열마리면 140000원 이라고 생각이 되시나요 ?

어떤게 상식선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지 궁금해요 

[당근]

140000원이죵^^

[ㅇㅇ]

그러니까 한번의 배달비로 업장에서 배달직원한테 지불하는 금액이 2천원 인가 보네요 ~
제가 주인이라면 14 만원에 해 줄거 같지만
그런데 원래금액 받겠다고 하면 .. 할말이 없을듯 싶고요 ;

[..]

2000원이 배달비용인것같은데 10마리를 10번 배달하지는 않잖아요
배달비용을 빼주는것 같은데

[ㅡㅡㅡㅡ]

가져가는 가격이 14000인데 고민하는 이유가 뭔가요

[잉...]

이게 고민할 거리가 되나요? 당연히 14,000원 10마리는 140,000원 아닌가요?
원칙이 와서 가져가는 사람은 14,000원이면 10마리든 100마리든 똑같아야죠.
아님 매장에 써놔야죠. 2마리 이상 가져가시는 분은 1마리만 14,000원이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더 먹을 거 덜 먹기에 오히려 손해일 거 같아요.

[원글]

아니 이미 시켜 먹은 후에요
남편 친구가 직장 그만 두고 치킨집 차렸다길래 먼데도 몇번 이용했어요
그 근처 지날일 있으면 애들 좋아한다고 굳이 사왔구요
멀어서 당연히 남편이 직접 가서 가져왔구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열마리 주문할일 생겨서 배달해줄데 많지만 일부러 왕복 한시간 거리 가서 사오기로 하고
다른 무슨 샐러드니 서비스로 주는것들도 다 필요없다고 딱 치킨만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카드 긁은거 보니 160000원에서 2000원 뺀 가격이더라구요
저는 무심결에 14000원 사먹던 치킨이라서 140000원이라고 예상했구요
남자들 끼리 라서 인지 가격 이야기는 서로 하지도 않은것 같아요
남편은 카드만 긁었지 얼마인지도 모르더라구요
열명이 와서 열마리 사는것보다 한명이 열마리 사가면 더 비싼게 말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차피 배달비 한번 값 빠지는거라 160000원에서 2000원 빠지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거기 생각해준답시고 샐러드며 다른 사이드 부재료들도 다 필요없고 치킨만 주문해서 썼는데
돈 더 깍아주는건 기대 안했지만 열마리에 배달비 2000원만 달랑 빼줄은 몰랐어요
남편은 상관없는지 오늘밤에도 지나가다 사왔다며 한마리 들고 와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물어봤어요
뭐가 상식적인 건가 싶어서 ....
일반 사람들이 열마리 주문하면 무엇을 기대 할까

[ㅡㅡㅡㅡㅡ]

헉. 거기 닭 끊어야겠네요. 어이없다.

[잉...]

이래서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하나봐요. 저라면 당연히 140,000원 받을텐데.
다른 곁들이도 하나도 안 가져가고 치킨만 가져갔는데, 2000원 빼고 받다니.
저라면 거기서 안 사요. 길에 널린 게 치킨집인데 일부러 팔아주러 온 친구한테...

[....]

두마리 시켰는데 쿠폰은 한 개만 갖고 온 치킨집도 있었어요.
왜 하나만 주냐니까 한 번 시켰으니까 그렇다고. 배가 부른거죠.
그 뒤로는 안 시킵니다.

[헉이네요]

당연히 테이크어웨이 가격 14 천원 x10 이죠.
정말 경우없는 치킨집이군요. 다신 가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나 치킨주인이 직접 계산한게 아닐 수도 있으니
계산방법 어떻게 했냐고 직접 물으세요

[흠.]

아는놈이 더무섭네.

[앞으로]

사지 마세요.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는 사람은 현실을 직면하게
두세요. 괜히 도와주시고 맘만 상하시지 말고.

[계산은]

그집 주인인 저희 남편 친구가 정확히 카드 받아서 했어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가게라 직원이 아예 없이 부부가 하는 가게예요
남편더러 깍아는 못 준다 다 받을께 그랬데요
저희도 당연히 깍을 마음 먹구요 . 직장 나와 어렵게 차린 자리인데
남에게 주는 만큼은 당연히 주고 먹죠
그 친구 저도 잘 아는 친구인데 경우 없고 얌체같고 그러지 않은데
계산을 저리 해놨길래
내가 잘못 생각 했나 했어요
남편하고 이야기 해봐야 환불 받아 올것도 아니고
2만원도 안되는 돈 갖고 말거리 만들기도 싫고 그냥 넘어가야죠
남자들은 대범한척 하면서 돈계산 이상 하게 하더라구요
작년에 어떤 친구가 바베큐 가자고 해서
고기 사고 하는건데 나누기도 귀찮아서 우리가 다 준비할테니 회비만 반만 하자고 했는데
결국 돈 안주고 넘어가더라구요
결국 남편이 또 말 못하고 ...고생 했다 어쩌구 하길래 남편이 몇번 돈만 내면 되
회비 걷은건데 뭐 식으로 몇번이나 언질을 줬는데도
결국은 별말 없이 넘어가고
의도 된건지 진짜 우리가 준비 하는걸로 오해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럴 일 자체를 안만들어야 겠다 싶어요
엄청 큰돈도 아닌데 생각하면 기분만 안좋고 ...

[진짜 헉하네요]

아는 사람이 정말 더 무섭네요. 사람이 돈이 없으면, 마음크기도 같이 작아지는게 아닌데 ㅜ
남편분과 많이 친한 사이인가요? 저같음 다음에 제가 가서, 치킨한마리사며 웃으며 물어볼것같아요.

[...]

원글만 읽고 이해가 안 됐는 데...
댓글 읽다보니 그 치킨집 어이없네요

한 마리 사던, 열 마리 사던.. 딱 2천원만 빼준 거잖아요?!!!

음식장사 야박하게 하면 손님 떨어지는 데... 이제 친구도 잃겠네요

[aa]

진짜 너무 하네요 당연히 14000원씩 받아 야죠
제가 먹는 것과 가격에 초예민 해서 그런가 이런 글이 진정 밤고구마 글이네요
저 같으면 친구고 뭐고 그집 다시는 안가요

[점순이점다섯]

고마운친구한테 2만원 남기려고 사기치는 사장이네요

[주인 마음이 아니라]

주인이 고객과 약속한거예요.

치킨 체인 가운데 테이크 아웃은 따로 얼마라 붙인 가게 많아요. 그게 2000원 빼주는 것이죠. 배달비 2000원은 치킨이든 짜장면이든 같아요. 배달 전문업체들도 아웃소싱으로 그 금액 받아 운영하고요. 10마리 주문하고 테이크아웃 하면 한번 배달과 같으니 딱 2000원만 빼준다는 것은 상식 밖의 약속 위반이죠.

당장 어느 체인이나 이런 가격정책 걸어놓은데 가 주문해 보세요. 장담하는데 2마리 사면 16000 14000이 아니라 14000 14000원으로 계산해 줍니다. 주인 마음대로가 아녜요. 장사에는 상식이란게 있거든요. 장사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성공 못합니다. 친구가 야~ 우리 너무 어려운데 좀 봐주라, 미안하다 하는 식으로 남편분에게 얘기했다면 그거야 예외로 받아줄 수 있겠지만.

[ㅇ]

2000원 빼주는게 맞지않나요?

2박스 시키면 2000원만 할인해줘요

[ㅎㅎ]

그치킨집그렇게장사하면 어쩌나요
1개테이크아웃 14000원인데
그걸 10개사는데 더비싸게 받아먹는 심보로 무슨장사를하겠닫고요
아이고 앞으로는 일부러 찾아가서 팔아주고 하지마세요

[ㅋㅋㅋ]

한마리씩 따로 배달 시켰어야 함.

[..]

원글님네가 결제한 158,000원은 1마리를 테이크아웃하고 9마리는 한번에 배달시키든 (너무 무거우니까) 9마리를 1마리씩 9번 배달시키든(어차피 할인도 안되는데 내맘대로 주문) 한거랑 똑같은 금액인건데, 이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피자전문점 테이크아웃하면 30%할인이면 30,000원짜리면 열판이면 당연 210,000 이겠죠

[~~~]

남편이 치킨집은 아니고 장사하는데
당신은 어찌 계산하겠냐니까
9마리 14000원 한마리는 서비스..이러네요

[........]

한마리 서비스라도 끼워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