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6-02-07 00:00:28
전 1년만에 왔네요.
저희집에서 차로 1시간반인데.. 넘 심한가요?
작년 설에 오고 첨 왔어요.
보통 1년에 3~4번 정도 오는데 작년엔 사정도 있었고 바빴어요.
시부모님은 작년에 저희집에 4번 정도 오셨고 그중 2번은 제가 주무시고 가시라고 해서 주무시고 가셨어요.
전화는 한달에 2번 정도 하는데 한번은 제가 하고 한번은 시부모님이 하세요. 전화 자주 안하는거 늘 아쉬워하시구요.
전 하하호호 웃으면서 죄송해요.. 하면서 또 자주 안합니다.
막상 전화 하거나 받으면 이 얘기 저 얘기 잘하고 잘 들어드리고 저희 근황도 잘 알려드리고 분위기 좋은데 자주 하는 게 전 힘들어요.
마찬가지로 자주 방문하는 것도 힘들구요.
5시쯤 시댁와서 어머님이 전부치고 계시던 거 마주 앉아 얼른 마무리했구요 저녁 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8시 쯤 드라마 크게 틀어놓고 보기 시작하시길래 웬만하면 맞장구치면서 같이 봐드리고 싶었지만 볼륨도 크고 재미도 없어서 바로 방에 들어와 누워서 뒹굴다가 시댁에 1년만에 왔다는 사실에 잠깐 놀랐어요. 저 맏며느린데..
저 너무 무심하다고 섭섭한 마음 있으시겠죠?
IP : 223.62.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차
    '16.2.7 12:21 AM (118.42.xxx.120)

    신혼초엔 매주갔는데 그걸로 몇번싸우고 조절한게 한달 두어번이에요. 10년 되니 시댁이 시골이라그런지 고구마캐고 고추따고 감자캐고할때 안가면 맘이 불편해 제가 먼저 가서 돕자 하네요. 제가 잘하는만큼 남편도 친정에 잘 하더라구요. 표현은 안해도 뜸하면 섭섭하실거에요. 앞으로 평생 뵐수있는것도 아니고 불편해도 감수하렵니다. 그래도 시댁은 영~편해지지가않네요.

  • 2. 저외며느리..
    '16.2.7 12:22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생신 명절 4번 만나요.. 전화는 어버이날 새해첫날 그정도..
    평소에 주로 남편통해 서로 소식 듣구요.. 저희집은 제가 소식 갈무리해서 전하구요.. 딱 좋아요

  • 3. 요즘 아들부부는
    '16.2.7 1:08 AM (121.161.xxx.232)

    일년 네 번이 대세인가보네요. 씁쓸하네요.

  • 4. 대신
    '16.2.7 7:04 AM (122.42.xxx.166)

    시부모님이 오신다면서요.
    제 시부모님은 20년 넘도록 와서 주무신 적 없는데요 ㅎㅎ
    물론 줄창 근처에서 사니까 서로 굳이 잘 필요도 없었지만 ㅋ

  • 5. 한달에 두번
    '16.2.7 7:44 AM (175.120.xxx.118)

    한달에 두번은 꼭 보려고 하구요, 전화는 매일 드립니다. 그 정도 하면 딱 적당...저희 친정도 그 정도? 그런데 귀찮아하셔서, ㅎㅎㅎ

  • 6. ...
    '16.2.7 9:29 AM (116.32.xxx.15)

    일년 네번이 대세 아닌데 위에 댓글분 세상 넓어요 그러지마세요..ㅋ집집마다 완전다른거같은데 씁쓸할게뭐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29 주정뱅이 친정아버지 어찌해야할까요 5 ㅇㅇ 2016/02/14 1,676
527628 악성곱슬..컷트머린 안될까요? 5 .. 2016/02/14 1,277
527627 독일약국에서 사올만한 영양크림 에센스 있을까요? 6 주니 2016/02/14 4,035
527626 일본여행 후쿠오카 스지유온천... 1 일본여행 2016/02/14 1,696
527625 박근혜정부 3년 재정적자 95조 넘어, MB정부 5년 적자 육박.. 11 샬랄라 2016/02/14 1,150
527624 시아버지 생신 장소를 시누이 마음대로 우리집앞 식당으로 정한거요.. 24 시댁 2016/02/14 8,000
527623 개성공단폐쇄..미국의요구였나? 6 오바마 2016/02/14 1,583
527622 LA 공항에서 파사디나 호텔까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할까요 10 .. 2016/02/14 1,105
527621 한 숟가락 덜 먹기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5 참맛 2016/02/14 1,818
527620 아이가 한학기 독일교환학생 가는데 15 가을동화 2016/02/14 2,735
527619 서비스직종분들 9 중년 2016/02/14 1,287
527618 고등학교)내신등급 1.5등급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요? 9 내신 2016/02/14 4,305
527617 어릴때 기억이 생생해요 2 손녀딸 2016/02/14 898
527616 임신중기에 유방이 아플수도 있나요? 2 딸이랑 놀기.. 2016/02/14 1,253
527615 중학생이 키플링 가방 어떤가요? 5 가방 2016/02/14 2,348
527614 대학 ,이제 수시가 대세인가요 4 베지밀 2016/02/14 2,470
527613 일본 제과업체 마케팅 발렌타인데이의 숨은뜻 1 발렌타인데이.. 2016/02/14 747
527612 홧병, 상처 극복 14 홧병 2016/02/14 2,901
527611 생일 아침 미역국 무조건이죠? 16 .. 2016/02/14 2,315
527610 개성공단 후폭풍..실직노동자 12만명,줄도산업체 5000개 6 정부의자해 2016/02/14 1,599
527609 바른걸음걸이와 바르게 앉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6/02/14 1,064
527608 7살 딸아이에게 야먀하 전자피아노 사주려는데요 17 영로로 2016/02/14 3,411
527607 우리나라에서 실제 최고 권력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요? 3 한미연합사 2016/02/14 1,572
527606 딜레마.. 2 albern.. 2016/02/14 583
527605 부부금슬 좋은얘기 좀 듣고 싶어요 20 .. 2016/02/14 6,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