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6-02-07 00:00:28
전 1년만에 왔네요.
저희집에서 차로 1시간반인데.. 넘 심한가요?
작년 설에 오고 첨 왔어요.
보통 1년에 3~4번 정도 오는데 작년엔 사정도 있었고 바빴어요.
시부모님은 작년에 저희집에 4번 정도 오셨고 그중 2번은 제가 주무시고 가시라고 해서 주무시고 가셨어요.
전화는 한달에 2번 정도 하는데 한번은 제가 하고 한번은 시부모님이 하세요. 전화 자주 안하는거 늘 아쉬워하시구요.
전 하하호호 웃으면서 죄송해요.. 하면서 또 자주 안합니다.
막상 전화 하거나 받으면 이 얘기 저 얘기 잘하고 잘 들어드리고 저희 근황도 잘 알려드리고 분위기 좋은데 자주 하는 게 전 힘들어요.
마찬가지로 자주 방문하는 것도 힘들구요.
5시쯤 시댁와서 어머님이 전부치고 계시던 거 마주 앉아 얼른 마무리했구요 저녁 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8시 쯤 드라마 크게 틀어놓고 보기 시작하시길래 웬만하면 맞장구치면서 같이 봐드리고 싶었지만 볼륨도 크고 재미도 없어서 바로 방에 들어와 누워서 뒹굴다가 시댁에 1년만에 왔다는 사실에 잠깐 놀랐어요. 저 맏며느린데..
저 너무 무심하다고 섭섭한 마음 있으시겠죠?
IP : 223.62.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차
    '16.2.7 12:21 AM (118.42.xxx.120)

    신혼초엔 매주갔는데 그걸로 몇번싸우고 조절한게 한달 두어번이에요. 10년 되니 시댁이 시골이라그런지 고구마캐고 고추따고 감자캐고할때 안가면 맘이 불편해 제가 먼저 가서 돕자 하네요. 제가 잘하는만큼 남편도 친정에 잘 하더라구요. 표현은 안해도 뜸하면 섭섭하실거에요. 앞으로 평생 뵐수있는것도 아니고 불편해도 감수하렵니다. 그래도 시댁은 영~편해지지가않네요.

  • 2. 저외며느리..
    '16.2.7 12:22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생신 명절 4번 만나요.. 전화는 어버이날 새해첫날 그정도..
    평소에 주로 남편통해 서로 소식 듣구요.. 저희집은 제가 소식 갈무리해서 전하구요.. 딱 좋아요

  • 3. 요즘 아들부부는
    '16.2.7 1:08 AM (121.161.xxx.232)

    일년 네 번이 대세인가보네요. 씁쓸하네요.

  • 4. 대신
    '16.2.7 7:04 AM (122.42.xxx.166)

    시부모님이 오신다면서요.
    제 시부모님은 20년 넘도록 와서 주무신 적 없는데요 ㅎㅎ
    물론 줄창 근처에서 사니까 서로 굳이 잘 필요도 없었지만 ㅋ

  • 5. 한달에 두번
    '16.2.7 7:44 AM (175.120.xxx.118)

    한달에 두번은 꼭 보려고 하구요, 전화는 매일 드립니다. 그 정도 하면 딱 적당...저희 친정도 그 정도? 그런데 귀찮아하셔서, ㅎㅎㅎ

  • 6. ...
    '16.2.7 9:29 AM (116.32.xxx.15)

    일년 네번이 대세 아닌데 위에 댓글분 세상 넓어요 그러지마세요..ㅋ집집마다 완전다른거같은데 씁쓸할게뭐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667 과거 일본 버블경제가 붕괴되고 먹방이 흥했었죠 7 .. 2016/03/21 3,093
539666 인성 바르고 마음은 따듯한데 데이트는 안하는 남자친구... 25 퇴근하고싶다.. 2016/03/21 12,429
539665 일자리가 500만개 사라진다네요.. 17 ai 2016/03/21 6,146
539664 태양의 후예는 유난히 17 ㅎㅎ 2016/03/21 4,351
539663 런던 궁금해요 런던 2016/03/21 413
539662 남매 키우면서 방2개인 곳은 힘들겠죠... 9 ㅇㅇㅇ 2016/03/21 2,112
539661 김종인 비례대표 14번 42 김종인 2016/03/21 3,385
539660 서울날씨 어떤가요? 3 날씨 2016/03/21 681
539659 페이스 파우더 6 화장품 2016/03/21 1,406
539658 수육 삶은 물...바로 버리시나요? 5 로잘린드 2016/03/21 7,116
539657 계란반숙 잘 삶는분 계시나요? 22 ㅇㅇ 2016/03/21 5,809
539656 아이 심리치료 가봐야겠죠? 15 아이 2016/03/21 2,923
539655 불린콩 2숟갈이면 두부 어느정도 양일까요? 3 알려주세요 2016/03/21 913
539654 대통령이 나경원은 이뻐하나요? 6 ^^* 2016/03/21 2,048
539653 부모님 노후는 다 안정적이신가요? 5 .. 2016/03/21 2,352
539652 햄스터가 탈출했는데요... 19 어딨니? 2016/03/21 3,353
539651 지지난주 윤동주 다큐,이번주 1박2일 안중근의사편 꼭 찾아 보세.. ;;;;;;.. 2016/03/21 731
539650 우리 강아지 버릇 올려봐요. 6 지가 사람인.. 2016/03/21 1,410
539649 애들 피부에 단순 세균 감염된 질환을 삼음절로 뭐라고 하나요? 2 ?? 2016/03/21 846
539648 키가 작은데 냉장고 4도어 괜찮을지.. 4 16 2016/03/21 1,271
539647 초보인데 겨울 가디건(쉐타?) 도전하려구요 5 대바늘 사이.. 2016/03/21 1,055
539646 수시는 왜 이렇게 확대된건가요? 12 학부모 2016/03/21 3,340
539645 (감기 아니구) 과로랑 스트레스로 인한 몸살에 효과 짱인 방법 .. 10 과로몸살 2016/03/21 5,456
539644 (눈치없는 19)질염이 또.. 2 ggg 2016/03/21 3,225
539643 청바지 버리라는 댓글 보다가 궁금해서요 7 바지고민 2016/03/21 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