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6-02-07 00:00:28
전 1년만에 왔네요.
저희집에서 차로 1시간반인데.. 넘 심한가요?
작년 설에 오고 첨 왔어요.
보통 1년에 3~4번 정도 오는데 작년엔 사정도 있었고 바빴어요.
시부모님은 작년에 저희집에 4번 정도 오셨고 그중 2번은 제가 주무시고 가시라고 해서 주무시고 가셨어요.
전화는 한달에 2번 정도 하는데 한번은 제가 하고 한번은 시부모님이 하세요. 전화 자주 안하는거 늘 아쉬워하시구요.
전 하하호호 웃으면서 죄송해요.. 하면서 또 자주 안합니다.
막상 전화 하거나 받으면 이 얘기 저 얘기 잘하고 잘 들어드리고 저희 근황도 잘 알려드리고 분위기 좋은데 자주 하는 게 전 힘들어요.
마찬가지로 자주 방문하는 것도 힘들구요.
5시쯤 시댁와서 어머님이 전부치고 계시던 거 마주 앉아 얼른 마무리했구요 저녁 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8시 쯤 드라마 크게 틀어놓고 보기 시작하시길래 웬만하면 맞장구치면서 같이 봐드리고 싶었지만 볼륨도 크고 재미도 없어서 바로 방에 들어와 누워서 뒹굴다가 시댁에 1년만에 왔다는 사실에 잠깐 놀랐어요. 저 맏며느린데..
저 너무 무심하다고 섭섭한 마음 있으시겠죠?
IP : 223.62.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차
    '16.2.7 12:21 AM (118.42.xxx.120)

    신혼초엔 매주갔는데 그걸로 몇번싸우고 조절한게 한달 두어번이에요. 10년 되니 시댁이 시골이라그런지 고구마캐고 고추따고 감자캐고할때 안가면 맘이 불편해 제가 먼저 가서 돕자 하네요. 제가 잘하는만큼 남편도 친정에 잘 하더라구요. 표현은 안해도 뜸하면 섭섭하실거에요. 앞으로 평생 뵐수있는것도 아니고 불편해도 감수하렵니다. 그래도 시댁은 영~편해지지가않네요.

  • 2. 저외며느리..
    '16.2.7 12:22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생신 명절 4번 만나요.. 전화는 어버이날 새해첫날 그정도..
    평소에 주로 남편통해 서로 소식 듣구요.. 저희집은 제가 소식 갈무리해서 전하구요.. 딱 좋아요

  • 3. 요즘 아들부부는
    '16.2.7 1:08 AM (121.161.xxx.232)

    일년 네 번이 대세인가보네요. 씁쓸하네요.

  • 4. 대신
    '16.2.7 7:04 AM (122.42.xxx.166)

    시부모님이 오신다면서요.
    제 시부모님은 20년 넘도록 와서 주무신 적 없는데요 ㅎㅎ
    물론 줄창 근처에서 사니까 서로 굳이 잘 필요도 없었지만 ㅋ

  • 5. 한달에 두번
    '16.2.7 7:44 AM (175.120.xxx.118)

    한달에 두번은 꼭 보려고 하구요, 전화는 매일 드립니다. 그 정도 하면 딱 적당...저희 친정도 그 정도? 그런데 귀찮아하셔서, ㅎㅎㅎ

  • 6. ...
    '16.2.7 9:29 AM (116.32.xxx.15)

    일년 네번이 대세 아닌데 위에 댓글분 세상 넓어요 그러지마세요..ㅋ집집마다 완전다른거같은데 씁쓸할게뭐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677 주방 리모델링 고민중 9 조언 부탁드.. 2016/02/09 2,197
526676 북한 핵 미사일을 사드로 막는다? 거짓말입니다 3 미국무기판매.. 2016/02/09 1,170
526675 체력소모보다 감정소모가 훨씬 더 살 빠져요 6 2016/02/09 3,019
526674 쌍커풀 안에 뾰루지가 났어요 ㅠ ㅇㅇ 2016/02/09 560
526673 서초동 한신리빙타워 어떤가요 1 ... 2016/02/09 1,096
526672 부동산 한번도 하지 않은사람과 대화도 하지 말래요 5 해니 2016/02/09 3,162
526671 부글부글 3 부글부글 2016/02/09 1,078
526670 부산에서 대구까지 6시간 걸렸어요.무조건 따라오래요 8 2016/02/09 4,720
526669 보통 부모님 금혼식 자식들이 기억해서 챙겨드리나요? 2 금혼식 2016/02/09 1,679
526668 이시간에 공항 사람많네요.. 1 999 2016/02/09 2,166
526667 몆일 있으면 2 82cook.. 2016/02/09 789
526666 연예인뉴스로... 중요한 정치뉴스가리기... 정말일까? 2016/02/09 772
526665 왕가위 감독 공리 주연 그녀의 손길 강추 4 ㅓㅓ 2016/02/09 2,692
526664 남자들은 글로 감정 표현하는 거 어색해하나요? 2 표현 2016/02/09 1,047
526663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유전병 있는 분들, 안 두려우세요? ,,,,,,.. 2016/02/09 1,289
526662 아래 서울교대와 서울대영문과 글 5 사대 2016/02/09 4,292
526661 지금까지 가장 맛있었던 스테이크 소스 레시피 공유부탁 드립니다... 17 요리 2016/02/09 4,449
526660 좁쌀여드름 어떻게 해야 없어지나요? 도움 절실합니다. 10 피부 2016/02/09 3,884
526659 넌 어디까지 가봤니? 1 레알 2016/02/09 816
526658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랑 19 a 2016/02/09 5,276
526657 스포) 위플래쉬 지휘자가 사심이 있나요 없나요? 10 위플래쉬 2016/02/09 3,175
526656 쌍꺼풀 수술한지 6일 됐는데요 5 걱정 2016/02/09 2,852
526655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26 꽃분이 2016/02/09 5,852
526654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차이점 6 ........ 2016/02/09 2,372
526653 8살 딸아이와의 관계가 힘들어요.. 8 그곳에 2016/02/09 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