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추행 때문에 괴롭습니다...

여자로 살기 조회수 : 4,142
작성일 : 2016-02-06 22:58:54
최근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겪은 일입니다.

한 번은 증명사진 찍으러 갔을때 스튜디오 주인이 사진 찍으면서
내 허리쪽을 교묘히 순간적으로 손끝으로 지긋이 찝는다고 할까요..
왔다 갔다하면서 서 있을때 잠간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때구요.

또한번은 그저께 꽃집에서 주인 남자가 알바생도 있는데 좁은.통로를 왔다갔다하면서 내 허리를 손끝으로 감는거 같은 동작을 취했어요
재빠르게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따질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내가 잘못 오해하나싶기도 해서 언급을 않고 꽃만 사들고 왔는데
두 번다 분명히 허리를 잡은거 맞는거같아요
나한테 왜이런 일이 생기나싶어서 우울하고..내가 쉬워보이고 헤퍼 보이나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좀 오버하는 말투가 될때가 있고 잘 웃는 형입니다
예를 들면, 아! 꽃이 정말 예쁘다..~ 이런식이요
그 자리에서 따지지 못하고 바보같이 어물쩍 넘어간 내가 등신같아서 괴롭네요
아저씨 지금 뭐하신거에요!! 라며 반응을 해야하는데
억울해요
IP : 1.238.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버세요
    '16.2.6 11:05 PM (119.64.xxx.55) - 삭제된댓글

    두 경우 다 그럴만해서 그런것 같아요.
    오랜기간 그랬으면 성추행을 의심해보겠지만 찰라의 시간이었고
    사진찍을때 자세잡아주거든요.통로도 좁았을거고 졸업대목이라 바빴을텐데....

  • 2. 에휴
    '16.2.6 11:07 PM (175.223.xxx.24)

    간혹 잘 웃어주는 상냥한 여자들 보면 자기가 좋아서 그러는 줄 아는 변태들 있어요. 원글님 잘못은 아니니까 너무 속상해마시고 담부터 조심하셔요. 더 크게 안당해서 다행인거죠.

  • 3. ㅇㅇ
    '16.2.6 11:19 PM (125.141.xxx.142)

    윗님말이 맞아요.
    남자들은 자기한테 웃어주고 조금만 상냥하게 대해주면 자기를 좋아하는가보다 이런 생각을 한다지요
    열도 좋고 백도 좋고 여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게 남자들 본성이니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합리화하는거겠지요

  • 4. 교묘한 놈들이 있어요
    '16.2.6 11:46 PM (175.120.xxx.173)

    한두번 해본게 아니죠..당하는 사람으로하여금 긴가민가하게 만드는..

    원글님 행동에 문제라기보다는 그 놈들이 나쁜놈이예요..
    너무 깊이 생각은 마시고..
    자책하지 말란거예요.

    잘 웃고 상냥한건 저런 놈들에게 할 필요없어요....좀 차갑게 행동하세요

  • 5. 추행맞음
    '16.2.7 2:20 AM (59.20.xxx.53) - 삭제된댓글

    혼잡한 곳
    지나가는 척하다가
    손등으로 엉덩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영감들도 조심하세요

  • 6. ..
    '16.2.7 11:52 AM (112.164.xxx.178)

    대한민국 여자중에 성희롱 성추행 안당해본 여자가 더 드물거 같아요.
    남자들 중에 평범해보여도 또라이들 엄청 많은거 알고나서는 일상생활 할 때 더 조심하게 됬어요.
    모르는 사람 처음 만날 땐 예의없게는 안대하지만 그렇다고 막 친철하게 굴지도 않아요. 겉으로는 미소 띄우고 있어도 이상한 말이나 행동 하면 단칼에 이상하다 표현해버려요.
    원글님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으시구 모르는 사람 만날 땐 의심하면서 거리를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635 외근나왔다가 잠시 농땡이 부리고 있어요 3 ㅎㅎ 2016/04/06 689
544634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1 영문메일 2016/04/06 1,078
544633 김을동 토론회 불참하고 그시간에 본인 선거유세 12 ... 2016/04/06 1,725
544632 순두부찌개에서 조약돌이 나왔는데요 4 대략 난감 2016/04/06 1,075
544631 이런 게 자존감 낮은 성격인가요? 6 성격 2016/04/06 2,328
544630 왜 파나마 페이퍼에 미국은 없나? 의혹 2016/04/06 491
544629 김무성 ˝과반 안되면 IMF때보다 더 큰 위기 올것˝ 4 세우실 2016/04/06 1,036
544628 한국이 싫어요..... 57 2016/04/06 11,344
544627 집주인이 4월말까지 집을 비워달라는데 계약까지 있어도 상관없는거.. 3 ㅇㅇ 2016/04/06 1,627
544626 일본은 나이드신 분들이 곳곳에서 멋있게 일하네요 21 ㅇㅇ 2016/04/06 3,322
544625 (스포일지도)카포티 줄거리좀 알려주세요 ;;;;;;.. 2016/04/06 424
544624 가장 빠른 진상 감별법 3 2016/04/06 2,634
544623 후보 단일화 3 궁금 2016/04/06 437
544622 펌) 노원병(상계동) 에서 자원봉사 하고 있습니다 9 ... 2016/04/06 1,597
544621 미적지근한 맞선남에게 돌직구 26 미적 2016/04/06 9,550
544620 먹는콜라겐 효과좋나요? 1 ㅇㅇ 2016/04/06 1,036
544619 주위 젊은친구들에게 투표 더 독려해요. 2 대학생 2016/04/06 345
544618 어제 정리정돈 안되는집 특징으로 베스트간글요 링크좀 걸어주세요.. 3 정리정돈 2016/04/06 3,147
544617 토마토 10kg면 대략 몇개정도 되나요? 4 딸기체리망고.. 2016/04/06 998
544616 어처구니가 없구나. 2 ㅋㅋ 2016/04/06 823
544615 규모 작은 일반고... 2 답답맘 2016/04/06 936
544614 더민주지지자들의 고언을 새겨들은 안철수.. 4 ........ 2016/04/06 848
544613 작곡가 이병우..그런 사람인줄 몰랐는데 정말 실망이네요 4 ㅇㅇ 2016/04/06 2,526
544612 요즘 맛나게 드시는 반찬좀 알려주세요 8 초짜 2016/04/06 2,473
544611 딸기 생과일 쥬스 맛있게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12 딸기쥬스 2016/04/06 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