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설 맞아 연탄불에 물데워 목욕하던 80대 부부 '안타까운 죽음'

안타깝네요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16-02-06 20:21:53

   설 맞아 연탄불에 물데워 목욕하던 80대 부부 '안타까운 죽음'


A씨는 옷을 벗은 채 목욕을 하다가, A씨의 아내는 그 옆에서 목욕을 시켜주다 쓰러진 것처럼 보이는 자세로 발견됐다.

욕실에는 연탄 화로 위에 목욕물이 데운 흔적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A씨 부부가 숨진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이 부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우편물이 쌓인 점을 이상히 여긴 이웃에 사는 집주인이 설 명절을 맞아 귀성한 아들에게 담을 넘어 확인해보라고 시켜 욕실에서 숨진 A씨 부부를 발견했다.

A씨 부부는 연탄보일러가 설치된 한옥에 살며 온수시설이 없어 평소 연탄 화로에 물을 데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거동이 불편한 A씨를 연탄불에 물을 데워 목욕시키다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서울과 광주에 각각 거주하는 자녀들을 상대로 유가족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206165934185?seriesId=1...

IP : 112.145.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렇게
    '16.2.6 8:39 PM (175.126.xxx.29)

    될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중학교때
    부엌에서 물데워 목욕하다....연탄가스 마셔서,,,,그런적 있거든요

  • 2. 윗님...
    '16.2.6 9:06 PM (118.139.xxx.93)

    정말요??
    전 자식들 생각해서 사고사로 가장했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휴...저 연세에 힘들게 사셨는것 같은데 마음 아프더라구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저렇게
    '16.2.6 9:08 PM (175.126.xxx.29)

    네....
    목욕하던것 까진 생각이 나는데,
    나중에 보니...제가 돌아다니다가..방에 누워있더라구요
    그때 옷을 입었던건지..벗었던건지도...사실 생각이 안나고
    남동생 둘도 그때 저를 봤었는데


    차마,,지금까지도..옷 얘기는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 4. 이유가 있었겠지만
    '16.2.6 9:16 PM (122.37.xxx.51)

    아직도 연탄을 사용해야할 형편이라니 안타깝겠어요 자녀분들이

  • 5. ...
    '16.2.6 9:47 PM (211.36.xxx.162)

    온수기에 설치비 20만원이면 되는걸 신경 좀 쓰지
    에휴 가슴에 평생남겠네요
    우리 부모님도 챙겨봐야겠어요

  • 6. 연탄가스 냄새가
    '16.2.6 11:14 PM (58.143.xxx.78)

    났을텐데 좀 초중반 탄이였을싸요?
    어제까지 무사했으니 오늘도 괜찮겠지
    하다 급 사고로 이어지죠.
    연탄가스나 도시가스 생가스든 폐가스든 모든
    가스는 산소층을 순식간에 밀어내 버리죠.
    아주 짧은 몇분에 무방비로 목숨을 잃을 수 있어요.

  • 7. 연탄가스 냄새가
    '16.2.6 11:17 PM (58.143.xxx.78)

    무조건 환기 잘 시켜야 합니다.
    제가 죽다 살아나서 남에 일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한 숨 자고 일어나면 순식간에 치매환자나 사망
    으로 갈 수 있죠. 무조건 환기,배기통 잘 달아야 하고
    평상시 연탄이든 도시가스든 냄새난다 싶었슴 무조건
    어디서 새는지 꼭 잡아내야합니다.

  • 8. 저렇게님
    '16.2.6 11:24 PM (58.143.xxx.78)

    후유증은 없으셨나요?
    저는 도시가스 마시고 여기 글 어떡게 썼는지
    횡설수설 올렸다가 정신병자 취급 받았네요.
    글자 받침도 헷갈려 쓰다 비교해보다 이상해
    다시 고치고 여러 달 헤맸어요.
    신경손상 과정중에 운이 좋았나 서서히 돌아오신
    했네요. 옛날엔 방 안에 연탄가스 새는지 시험한답시고
    저다가 어느 가장분은 돌아가셨다고 듣기도 했네요.ㅠ

  • 9. 두번째 댓글님
    '16.2.7 1:58 PM (112.140.xxx.220)

    생명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한데 연세 많다고
    자식위해서 사고사로 가장할까요?
    그런 경우 거의 없어요..
    것두 옷까지 벗은채 목욕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398 바지락 놀래키는 방법 아시는 분 8 .. 2016/05/01 1,852
553397 미국이민시 한국부동산 고민 8 고민중 2016/05/01 1,828
553396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를 영어로 하면... 3 영어 2016/05/01 4,685
553395 강북쪽은 여의사 산부인과 권해 주세요 7 갸우뚱 2016/05/01 1,480
553394 골마지 끼기 직전의 맛있게? 푹 무른 김치로 찌개 끓여도 되나요.. 1 저녁준비 2016/05/01 1,124
553393 40 넘으면 임신 잘 안될 가망성 많지요? 12 2222 2016/05/01 5,476
553392 말티즈 돼지 등뼈 뼈채로 줘도 되나요? 7 참나 2016/05/01 1,410
553391 문재인 대표님께 힘을 (청원) 17 겨울 2016/05/01 1,065
553390 영화 추천해주세요~ 4 영화 2016/05/01 1,204
553389 일만 아는 남친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었는데~ 11 미안~ 2016/05/01 3,365
553388 노처녀 시누이 결혼 못한게....우리탓? 8 .. 2016/05/01 6,148
553387 이불 반상기 수저 대신 쇼파 사드리는 거 어떨까요? 28 예단 2016/05/01 3,639
553386 일본인 56.5%가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한다 2 여론조사 2016/05/01 543
553385 40 중반인데 양가 다 돌아가신경우 ‥ 9 저만 있나요.. 2016/05/01 3,607
553384 묵시적 갱신과 계약만료 기간... 2 이런 경우는.. 2016/05/01 845
553383 영등포 괜찮은 마사지샵 추천좀 부탁드려요! 질문 2016/05/01 686
553382 아이라인 마스카라 추천받아썼는데.. 10 눈이 붓는 .. 2016/05/01 2,565
553381 버나나 식초 먹고 있는데요 믿음 2016/05/01 1,659
553380 걷기운동을 이틀 열심히 했는데 4 .... 2016/05/01 3,183
553379 중3문제 너무 어려워요..국어쌤 좀 도와주세요. 2 피동 사동 .. 2016/05/01 1,304
553378 다이어트 14일차 아침 3.5마이넛 5 양배추 2016/05/01 2,455
553377 나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싫어요!!! 61 ... 2016/05/01 22,029
553376 박정희, 제주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려했다 제주해군기지.. 2016/05/01 676
553375 카리브크르즈 5 ♥♥♥♥ 2016/05/01 869
553374 환율이내려가는것과 집값과의상관관계좀알려주세요 2 갱제를알자 2016/05/0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