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 맞아 연탄불에 물데워 목욕하던 80대 부부 '안타까운 죽음'

안타깝네요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16-02-06 20:21:53

   설 맞아 연탄불에 물데워 목욕하던 80대 부부 '안타까운 죽음'


A씨는 옷을 벗은 채 목욕을 하다가, A씨의 아내는 그 옆에서 목욕을 시켜주다 쓰러진 것처럼 보이는 자세로 발견됐다.

욕실에는 연탄 화로 위에 목욕물이 데운 흔적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A씨 부부가 숨진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이 부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우편물이 쌓인 점을 이상히 여긴 이웃에 사는 집주인이 설 명절을 맞아 귀성한 아들에게 담을 넘어 확인해보라고 시켜 욕실에서 숨진 A씨 부부를 발견했다.

A씨 부부는 연탄보일러가 설치된 한옥에 살며 온수시설이 없어 평소 연탄 화로에 물을 데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거동이 불편한 A씨를 연탄불에 물을 데워 목욕시키다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서울과 광주에 각각 거주하는 자녀들을 상대로 유가족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206165934185?seriesId=1...

IP : 112.145.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렇게
    '16.2.6 8:39 PM (175.126.xxx.29)

    될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중학교때
    부엌에서 물데워 목욕하다....연탄가스 마셔서,,,,그런적 있거든요

  • 2. 윗님...
    '16.2.6 9:06 PM (118.139.xxx.93)

    정말요??
    전 자식들 생각해서 사고사로 가장했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휴...저 연세에 힘들게 사셨는것 같은데 마음 아프더라구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저렇게
    '16.2.6 9:08 PM (175.126.xxx.29)

    네....
    목욕하던것 까진 생각이 나는데,
    나중에 보니...제가 돌아다니다가..방에 누워있더라구요
    그때 옷을 입었던건지..벗었던건지도...사실 생각이 안나고
    남동생 둘도 그때 저를 봤었는데


    차마,,지금까지도..옷 얘기는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 4. 이유가 있었겠지만
    '16.2.6 9:16 PM (122.37.xxx.51)

    아직도 연탄을 사용해야할 형편이라니 안타깝겠어요 자녀분들이

  • 5. ...
    '16.2.6 9:47 PM (211.36.xxx.162)

    온수기에 설치비 20만원이면 되는걸 신경 좀 쓰지
    에휴 가슴에 평생남겠네요
    우리 부모님도 챙겨봐야겠어요

  • 6. 연탄가스 냄새가
    '16.2.6 11:14 PM (58.143.xxx.78)

    났을텐데 좀 초중반 탄이였을싸요?
    어제까지 무사했으니 오늘도 괜찮겠지
    하다 급 사고로 이어지죠.
    연탄가스나 도시가스 생가스든 폐가스든 모든
    가스는 산소층을 순식간에 밀어내 버리죠.
    아주 짧은 몇분에 무방비로 목숨을 잃을 수 있어요.

  • 7. 연탄가스 냄새가
    '16.2.6 11:17 PM (58.143.xxx.78)

    무조건 환기 잘 시켜야 합니다.
    제가 죽다 살아나서 남에 일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한 숨 자고 일어나면 순식간에 치매환자나 사망
    으로 갈 수 있죠. 무조건 환기,배기통 잘 달아야 하고
    평상시 연탄이든 도시가스든 냄새난다 싶었슴 무조건
    어디서 새는지 꼭 잡아내야합니다.

  • 8. 저렇게님
    '16.2.6 11:24 PM (58.143.xxx.78)

    후유증은 없으셨나요?
    저는 도시가스 마시고 여기 글 어떡게 썼는지
    횡설수설 올렸다가 정신병자 취급 받았네요.
    글자 받침도 헷갈려 쓰다 비교해보다 이상해
    다시 고치고 여러 달 헤맸어요.
    신경손상 과정중에 운이 좋았나 서서히 돌아오신
    했네요. 옛날엔 방 안에 연탄가스 새는지 시험한답시고
    저다가 어느 가장분은 돌아가셨다고 듣기도 했네요.ㅠ

  • 9. 두번째 댓글님
    '16.2.7 1:58 PM (112.140.xxx.220)

    생명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한데 연세 많다고
    자식위해서 사고사로 가장할까요?
    그런 경우 거의 없어요..
    것두 옷까지 벗은채 목욕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21 귀향 3월까지 할까요? 3 귀향 2016/02/23 683
530720 적반하장인 년놈들 2 2016/02/23 1,576
530719 문재인의 인품 12 .... 2016/02/23 2,073
530718 중학교 3학년 의자 추천해주세요. .. 2016/02/23 549
530717 헤나 염색 어렵지 않네요 14 ... 2016/02/23 6,766
530716 밤새 집앞에 세워둔 차에 도둑이 든 거 같아요 1 혹시 좀도둑.. 2016/02/23 1,489
530715 진심 궁금 ㅠㅠ 저만 이렇게 피곤 한가요?????? 56 저만 2016/02/23 20,114
530714 요가 3년 피트니스 3년 해 보니 11 운동 2016/02/22 9,587
530713 순대국밥 맛있는 곳 찾아요~~~~~!!! 27 순순 대대 2016/02/22 4,057
530712 국내 스파 풀빌라 지금 날씨에 가도 괜찮을까요? 1m 2016/02/22 550
530711 한가위 달님에게 발모 소원 비신 분~ ^^ 2 ... 2016/02/22 872
530710 저 오곡밥 먹어요 3 헤헤 2016/02/22 665
530709 혼수로 쿠쿠 IH압력밥솥 6인용 VS 10인용 어느게 좋을까요?.. 12 이제야아 2016/02/22 4,791
530708 며느리 산후조리(?) 해주신 시어머니 18 휴... 2016/02/22 7,085
530707 미국생활 몇 년째 이제 한국가고 싶네요 28 아흐 2016/02/22 7,596
530706 갑자기 기침을 하는데 어쩌죠? 1 기침 ㅜㅠ 2016/02/22 601
530705 동상이몽 딸 싸가지 바가지네요 2 에고 2016/02/22 3,704
530704 성남 고등학생 동아리수준. 1 ㅇㅇㅇ 2016/02/22 1,281
530703 받기싫은 시댁전화 11 답답 2016/02/22 3,207
530702 교복 안에 입을 기본티 어디꺼가 톡톡하니 좋을까요? 5 추천해주세요.. 2016/02/22 1,259
530701 아이를 낳는게 너무 관성적으로 17 gg 2016/02/22 3,983
530700 6세 아동학대 어린이집 교사 무죄 받았네요 1 에휴 2016/02/22 925
530699 별이 되어 빛나리에 나오는 배우들 12 2016/02/22 2,865
530698 이거 도둑이엇을까요? ㅇㅇ 2016/02/22 749
530697 제주도는 갈수록 더 가고싶어요. 8 000 2016/02/22 3,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