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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6-02-06 14:56:40
반말글

DKNY=독거노인

 

 

안녕?

해피 설날

은 개뿔 그냥 일하고 있다 ㅎㅎ

다들 뭐하는지? 집에 내려갔는지?

아님 나처럼 어디 안가고 일을 하던가 아님 여행을 가던가

대부분은 집에 내려갔을 것 같기도 한데

 

난 집에 안내려가기 때문에 일하다가 쉬는 날엔 나가서 놀 생각이다

설날이라 가게들이 여는 데가 많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약속안지키는 사람 좋아할 사람 없겠지만 이런 상황은 어떻게 생각해?

만나기로 해서 내가 상대방 시간에 맞춰서 약속을 잡은 상황에

출발 전 연락했더니 갑자기 직장에 일이 생겨 그 일 처리중이었다고

못 나올 것 같다고 얘기하는 상황

일때문이니 못오는건 이해하지만 미리 카톡 하나라도 남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고 정이 좀 떨어지더라

 

난 약속하면 지키는 편이라 안지키는 사람을 더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회에서 만난 경우 저러면 안보게 되더라

 

되도록이면 정시에 도착하도록 미리 노선도보고 (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걸리는 시간 파악해서 가는 편이라

정시에 도착해서 상대방이 없으면 좀 화가 난다

그런 경우 대부분은 나처럼 미리 알아보지 않았던가 그냥 만만디로 늦는 경우라서

기다리는 입장에선 화가 난다

 

그래서 이젠 출발전에 연락해보게 됐다

안그럼 또 나만 기다리게 되니까

 

약속 안지키는 사람들을 참고 그냥 곁에 두는 편인지?

아님 지켜보다가 서서히 멀리 하는 편인지?

IP : 125.146.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6 3:0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당연히 미리 연락해야하고 그럴상황이 못됐다면 더더 미안하다 사과해야지...
    저렇게 남의 시간을개똥으로 아는사람 극혐.

  • 2. 싱글이
    '16.2.6 3:10 PM (125.146.xxx.156)

    ..//
    내 시간 개똥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렇게 약속을 못 지키는 상황이 되면 더더더 상대방한테 미리 연락하고 그래야겠다

  • 3. 할마시
    '16.2.6 3:18 PM (183.101.xxx.247)

    며칠전 나도 비슷한 경험.
    출발 한시간전에 부재중 전화온걸 모르고, 선물도 줄라고 챙겨서 자동차 시동 걸면서 통화해봤더니
    아이태권도 시범이 늦어져서 시간을 더 늦추자구 블라블라. . .
    휴. . 나도 가게 보느라 바쁘고, 저 만나려고 남편 가게에 붙들어 올고 빠져나왔건만.
    그냥 다음에 보자고 했는데. 짜증이 나더군. 내가 속이 좁은건지

  • 4. 싱글이
    '16.2.6 3:22 PM (125.146.xxx.156)

    할마시//
    파토당하는 입장에선 기분나쁘고 짜증나는게 당연한 듯
    왜냐면 먼저 알려주면 기분이 덜 상하는데
    내가 연락해서야 알려주니까 기분이 확 상하게 되는 ㅎㅎ

  • 5. 시나몬
    '16.2.6 4:05 PM (61.73.xxx.107)

    그러하다. 단체카톡에서 약속잡을때 침묵으로 불참의사 표시하는 사람도 싫다. 그냥 안간다고 한마디 해주면 되는데...무시당한 느낌?
    올 겨울엔 구체적인 날짜는 상대가 잡는걸로 하고 부산가자고 얘기했는데 휴가내내 가만있다가 미안하다고 나중에 전화하더라.
    제발 취소나 연기는 늦기전에 말하자ㅠㅠ

  • 6. 유후
    '16.2.6 4:11 PM (119.193.xxx.30)

    생일이라 곱창 먹으러왔다 ㅋ
    차 두고올껄 젠장 곱창을 앞에두고 소주한 잔도 못마시고있다
    약속직전 취소하는 것들은 좀 때려줘야한다

  • 7. .....
    '16.2.6 4:15 PM (223.62.xxx.183)

    젊었을 땐 시간 약속 안지키는 사람들을 단칼에 쳐내며 살았다. 그러다보니 주위에 남아나는 사람이 없더군.

    나도 결함 많은 사람이니 나이가 들면서는 그 사람의 장점을 보려고 무쟈게 노력했다. 약속 시간은 잘 지키나 친해지고 싶은 맘이 전혀 안드는 사람들도 많기에. 그러나 십여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모습에 어느날 마음이 싸늘히 돌아서는걸 어쩔 수 없었음.

    하루아침에 오는 연락 안받고 단호하게 정리한게 벌써 일년전. 가끔 가다 그 친구와 함께한 시간과 추억이 떠오르긴 하지만 다시 연락하고싶은 마음은 전혀 안 든다는거.

  • 8. 싱글이
    '16.2.6 4:33 PM (125.146.xxx.156)

    시나몬//
    단톡에서 그러면 약속 주도하는 입장에서는 좀 그렇지
    아공 어렵네 어려워 ㅎㅎ
    그러니까 내 말이 제발 취소나 연기는 직전 말고 미리 미리
    그 상황이 결정됐을 때 바로 알려주면 좀 좋아

    유후//
    오 생일 축하축하
    날좋은 토욜 주말 생일이라니 기분좋겠다 ㅎㅎ
    맛나게 먹어
    약속 안지킨 사람 딱밤맞기 할까 ㅎㅎㅎ

    .....//
    나도 추억이 가끔 떠오르는 친구와 연을 끊은게 생각나서
    한편으론 마음이 아려오면서도 익숙해져야 한다 생각하게 되는 답글이다
    이래저래 내 맘에 안든다고 다 쳐내면 진짜
    혼자만 남겠지 이런 저런거 다 생각하며 적당히 마음 완급 조절해가며 대해야겠다

  • 9. 써니데이즈
    '16.2.6 4:51 PM (223.62.xxx.42)

    집에 내려왔다 운전해서 ㅡㅡ
    약속시간 다 돼서 약속 깨는 건 예의가 아니다
    실망실망 대 실망이다
    추석에는 여행을 가야겠다

  • 10. 유후
    '16.2.6 4:51 PM (211.36.xxx.190)

    딱밤으로되겠나 ㅋㅋ이걸 그냥 확그냥 막그냥 ㅋ
    말은 이렇게해도 현실은
    응...그래 담에보지뭐..라고 체념하고 마는 쫄보 ㅎㅎ

  • 11. 싱글이
    '16.2.6 4:57 PM (125.146.xxx.156)

    써니데이즈//
    이번 연휴는 길어서 차가많이 안막힌 것 같던데
    올라오기가 힘드려나
    추석때 여행이라니 어디로? 날씨 좋을 때라 어딜 가도 좋겠다 ㅎㅎ
    나도 약속 안 지킨 사람한테 실망실망 대 실망했는데
    좀 덜 실망하려고 노력중이다

    유후//
    ㅋㅋ 맘과는 달리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괜찮아라고 말하곤 했지만!!
    이번엔 괜찮아 란 말도 안했다 ㅋㅋㅋ
    나름 소심한 표현 ㅎㅎ
    그냥 대꾸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치사한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앞으로도 이런 일 생기면 괜찮아 라곤 절대 말안할거다 ㅎㅎ

  • 12. 나도
    '16.2.6 5:17 PM (115.143.xxx.186)

    나도 약속 잘 지키는 편
    특히나 3-4주전에 미리 잡아놓는 모임같은거 하루 이틀전에 까먹었다고 하는 사람 넘 싫다
    그리고 모임은 여러명 오니까 자신은 늦어도 된다고 30분 -1시간은 껌으로 늦는 사람들...싫다

  • 13. 싱글이
    '16.2.6 5:23 PM (125.146.xxx.156)

    나도//
    억....둘 다 극혐 ㅠㅠ
    일정에 적어놓고 기억해놔야지 진짜 무성의한 사람 싫음
    마지막도 아 진짜 싫다 ㅠㅠ
    으 생각만 해도 싫다 ㅎㅎ

  • 14. 헐..
    '16.2.6 6:46 PM (218.236.xxx.104)

    안녕 82 한지 좀 되었는데 DKNY 가 독거노인이라는거 처음 알았네요.


    난 뉴욕에서 공부한 음악하는 처자인가보다 했는데..

  • 15. 싱글이
    '16.2.6 6:54 PM (125.146.xxx.156)

    헐..//
    뉴욕은 안가보고 음악은 듣는거 좋아해요 ㅋㅋㅋㅋ

  • 16. 77373
    '16.2.6 7:40 PM (116.33.xxx.36) - 삭제된댓글

    미안해 하면 한 두번정도는 좀 두고 보는 식인데
    미안해 하지도 않고 오히려 니가 이해해야지 어쩌냐는 식이면 잘라내야겠지.

    예전 고딩때 친했던 절친이란 애가 나랑 약속 세번 어겼는데
    세 번 다 바람 맞고 절교했음. 두번째 어긴 이유가 아파서라던데 약속장소서 집에 전화해보니
    개 엄마가 그러는데 그럼 미리 전화라도 주던가..

    살면서 외로운게 저렇게 약속 가볍게 알고 어기는 애들 곁에 두는 스트레스 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 17. 싱글이
    '16.2.6 7:58 PM (125.146.xxx.156)

    77373//
    이해하란 식이면 진짜 황당하지
    미리 전화주는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면 진짜 기분나쁘지
    나도 절친이랑 절교한 이유가 얼추 비슷하다 ㅎㅎ
    씁슬하넹
    그래도 이미 끊어진거 생각하면 안되겠지? ㅎㅎ
    그냥 스트레스안받고 이러는게 낫다고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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