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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남편의 바람

허망 조회수 : 8,351
작성일 : 2016-02-06 14:27:48

저는 결혼 20년차를 맞은 주부입니다.  프리랜서로 번역 일등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잘 컸고 생활도 안정되었는데,  성실했던 남편이 4년 전부터 변해

이제는 파국을 치닫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절실히 구해요. 


정리하면...


1.  4년 전 남편이 하루 밤을 자고 들어 왔습니다.  저는 워낙 남편을 믿었기 때문에

     힘든 일이 있었나 보다... 하고 지나갔지요.


2.  이후 그 회수가 늘어 한 달에 두세번 자고 들어 오더군요.  자고 있는 남편을

    두드려 패고 핸폰을 박살 내고 이혼하자고 싸우고 난리를 치고 난 후

    남편은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3.  작년 말 어느 날 밤 남편이 안 들어오고  아무래도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밤 12시에 남편 핸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으... 끝나가..." 하고 남편이 받았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더군요.  너무 놀라 저는 전화를

    끊어 버렸는데,  남편이 5분만에 집에 들어 왔습니다.  "이건 뭐야?" 했더니

    "회식 후 나오는데 옆에 있던 직원이 받은 거야 걱정 마." 하더군요.   마음에

   찝찝함이 쌓였으나 지나갔습니다. 


4. 이후 틈틈히 남편 핸폰을 몰래 뒤졌으나, 별 이상한 점이 없더군요.


5. 그런데, 그제 새벽 2시에 만취해서 돌아 온 남편 핸폰을 보니 밤 10시에

    발신을 한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어제 아무 일도 못 하고

    전화를 해 볼까 별 생각을 다하다가  의심할 만한 일이 있다면 이후 남편이 그 전화번호를

    지울 것이고,  아니면 전화번호가 남아 있겠다 생각하고 지켜 보았습니다.


6. 어제 남편 핸폰을 보니 그 전화번호가 지워져 있네요.  남편은 꼼꼼한 성격도 아니고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성격이라 전화번호를 일부러 지울 사람도 아닌데

   전화번호를 지운 것을 보니 바로 감이 오더군요.  


7. 여자의 촉으로,  

   지금까지 뿌옇게 아리송했던 일들 (여기에 길게 쓰지 못 하는 사건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 졌습니다.  남편에게 바람이 난 것이 확실하고,

   아주 지능적으로 저를 속이고 다닌 것입니다. 


저는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들 결혼은

시켜 놓고 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 성격이 모질고 강한 편도 아니고

아주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남편에게 따지고,  이판사판 끝낸다.

2. 모른 척하고 참고 끝까지 산다.

3. 아이들 결혼까지  참고, 그 후에 이혼한다.


     

IP : 121.134.xxx.22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6 2:34 PM (24.114.xxx.244) - 삭제된댓글

    글은 잘 정리해서 얼렸는데 왠지 낚시 같아요

  • 2. 글로만 봐서는
    '16.2.6 2:35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글로만 봐서는 이혼하실 생각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그냥 사는 거죠 뭐.

  • 3. 허망
    '16.2.6 2:36 PM (121.134.xxx.226)

    명절 앞둔 토욜 오후에
    한가하게 낚시 글 쓰겠습니까?

    위 댓글 쓴 분은 제 입장 되어 보셨습니까?

  • 4. 허망
    '16.2.6 2:37 PM (121.134.xxx.226)

    제 나름데로는 마음을 추스리고 추스리고 쓴 글입니다.

    진실한 조언을 바라고 쓴 글인데, 참 너무 하네요.

  • 5. 당연히 3이죠.
    '16.2.6 2:42 PM (61.102.xxx.177)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한다고 새삼 재혼할 것도 아니잖아요.
    님도 적당히 즐기면서 아이들 결혼까지만 참으세요.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여자들을 볼 때면 이혼녀로 살아갈 게 무서워서 아이들을 방어막 삼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얼마전에 생각에 바꿨어요.
    몇 년 전에우연히 들렀던 식당에서 아내의 힘으로 운영하던 식당에 붙어서 편하게 살던 남편이 바람이 나서는 손님들이 있는데도 아내가 난리를 피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그 식당에 가게 됐네요.
    주인부부는 이혼 대신 다정하게 장사를 하고 있더군요.
    남편이 바람이 났어도 저렇게 다정할 수가 있을까 싶어서 갸우뚱 하는데 그들의 딸이 왔습니다.
    딸을 맞이하는 아내의 얼굴과 목소리가 얼마나 기쁨에 넘치고 다정한지 나까지 울컥해지데요.
    저렇게 사랑하는 딸에게 이혼녀의 자식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하고 산다는 엄마들의 심정이 순식간에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딩크라서 자식이 없거든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도 그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함부로 비난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 6. 당연히 3이죠.
    '16.2.6 2:43 PM (61.102.xxx.177)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한다고 새삼 재혼할 것도 아니잖아요.
    님도 적당히 즐기면서 아이들 결혼까지만 참으세요.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여자들을 볼 때면 이혼녀로 살아갈 게 무서워서 아이들을 방어막 삼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얼마전에 생각에 바꼈어요.
    몇 년 전에우연히 들렀던 식당에서 아내의 힘으로 운영하던 식당에 붙어서 편하게 살던 남편이 바람이 나서는 손님들이 있는데도 아내가 난리를 피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그 식당에 가게 됐네요.
    주인부부는 이혼 대신 다정하게 장사를 하고 있더군요.
    남편이 바람이 났어도 저렇게 다정할 수가 있을까 싶어서 갸우뚱 하는데 그들의 딸이 왔습니다.
    딸을 맞이하는 아내의 얼굴과 목소리가 얼마나 기쁨에 넘치고 다정한지 나까지 울컥해지데요.
    저렇게 사랑하는 딸에게 이혼녀의 자식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하고 산다는 엄마들의 심정이 순식간에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딩크라서 자식이 없거든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도 그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함부로 비난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 7. 당연히 3이죠.
    '16.2.6 2:48 PM (61.102.xxx.177)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한다고 새삼 재혼할 것도 아니잖아요.
    님도 적당히 즐기면서 아이들 결혼까지만 참으세요.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여자들을 볼 때면 이혼녀로 살아갈 게 무서워서 아이들을 방어막 삼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얼마전에 생각에 바꼈어요.
    몇 년 전에 우연히 들렀던 식당에서 아내의 힘으로 운영하던 식당에 붙어서 편하게 살던 남편이 바람이 나서는 손님들이 있는데도 아내가 난리를 피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그 식당에 가게 됐습니다.
    주인부부는 이혼 대신 다정하게 장사를 하고 있더군요.
    남편이 바람이 났어도 저렇게 다정할 수가 있을까 싶어서 갸우뚱 하는데 때마침 그들의 딸이 왔습니다.
    딸을 맞이하는 아내의 얼굴과 목소리가 얼마나 기쁨에 넘치고 다정한지 나까지 울컥해지데요.
    저렇게 사랑하는 딸에게 이혼녀의 자식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하고 산다는 엄마들의 심정이 순식간에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딩크라서 자식이 없거든요.
    누구도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결정을 함부로 비난할 수 없는 것이었네요.

  • 8. 당연히 3이죠.
    '16.2.6 2:50 PM (61.102.xxx.177)

    지금 이혼한다고 새삼 재혼할 것도 아니잖아요.
    님도 적당히 즐기면서 아이들 결혼까지만 참으세요.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여자들을 볼 때면 이혼녀로 살아갈 게 무서워서 아이들을 방어막 삼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얼마전에 생각이 바꼈습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들렀던 식당에서 아내의 힘으로 운영하던 식당에 붙어서 편하게 살던 남편이 바람이 나서는 손님들이 있는데도 아내가 난리를 피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그 식당에 가게 됐습니다.
    주인부부는 이혼 대신 다정하게 장사를 계속 하고 있더군요.
    남편이 바람이 났어도 저렇게 다정할 수가 있을까 싶어서 갸우뚱 하는데 때마침 그들의 딸이 왔습니다.
    딸을 맞이하는 아내의 얼굴과 목소리가 얼마나 기쁨에 넘치고 다정한지 나까지 울컥해지데요.
    저렇게 사랑하는 딸에게 이혼녀의 자식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하고 산다는 엄마들의 심정이 순식간에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딩크라서 자식이 없거든요.
    누구도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결정을 함부로 비난할 수 없는 것이었네요.

  • 9. 허망
    '16.2.6 2:55 PM (121.134.xxx.226)

    위 댓글 쓰신 분 참 현명한 분이시네요...

    댓글을 기다리다가 자게에서 '바람'으로 검색하여 찾은 글 중에 "마음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읽고 왔는데,
    그곳의 다양한 시각으로 쓰여진 댓글들도 좋았고 바로 위 댓글 읽으니 마음이 정리가 됩니다. 딩크라고
    하셨는데, 자식을 두셨으면 훌륭한 자식이 나왔겠네요.

    울컥해서 이모나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상의할까 했는데, 이곳에 글 쓰기를 잘했다고 생각 들어요. 마음 다스리고 중심을 잘 잡아가면서 현명하게 대처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10. 저라면
    '16.2.6 3:00 PM (220.120.xxx.147)

    저도 20년차 올 해 큰애 대학가요.
    저라면 일단 상간녀와 남편을 떼어 낼 것 같아요.
    같이 부부로 사는동안 그꼴은 못봐요
    여기서 많은분들 이 알려주신 네이버카페 도움을
    받아서 라도 두사람 갈라놓고
    내 자식 가슴 아픈일은 최대한 안아프게 하고싶어요
    그런 남편보다 또 내상처보다 자식 마음이 안아팠음
    하네요. 또 애들 최대한 공부시켜야죠
    내실속 챙기면서 남편 하는거 보면서 기회를 보겠어요. 님 건강 챙기면서 힘내세요.

  • 11. 남의 일
    '16.2.6 3:04 PM (211.109.xxx.214)

    이라, 쉽게 이혼하라고들 하지요.
    나름, 화목하고 무탈하게 지내는 가정인데요.
    아이는 아빠, 엄마로서의 중요한 역할이 있는거 같아요.
    울아이가 아빠를 자기밑,강아지보다 서열을 낮게 보는데도, 남자아이라 아빠를 찾는거보면, 참 신기해요.
    원글님의 행복을 빼앗은 남편을 잡아 주리를 틀을지언정, 아이들에게 아빠자리 빼앗을 권리는 없어요.

  • 12. 준비를
    '16.2.6 3:09 PM (223.17.xxx.43)

    하셔야죠.뒷돈 챙기기,나 좀 더 가꾸기

    님도 변하세요.

    네일케어랑 피부케어 좀 하시고 변신하며 지내세요.

    스트레스 그쪽으로 풀어야죠.

    돈줄을 잡으면 되는데....

  • 13. .........
    '16.2.6 3:12 PM (221.138.xxx.98)

    이혼은 나중에 할 수 있어요.
    일단 증거를 확실하게 잡아서 남편에게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이혼이다라고 경고를 해야죠.
    일단은 간쓸개 빼놓고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도록 만든 후에 시간이 좀 흘러 이혼을 하든 뭘 하든 하는게..

  • 14. ㅇㅇ
    '16.2.6 3:13 PM (180.229.xxx.174) - 삭제된댓글

    제 언니를 지켜본바로 저는1번입니다.
    형부가 외도를했는데 오랜세월 참고살은결과
    한번뿐인 인생을 허비했다는 우울감과 홧병을 얻더군요.
    자녀를 위해 참고살았다지만 본인의 인생도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 15. ㅡㅡ
    '16.2.6 3:17 PM (183.99.xxx.190)

    3번요.

    저도 아이들 대학 들어갈때까지만 참고 살자
    했는데.....

    아이들의 결혼이 참 걸리더군요.
    이혼가정과 사돈 맺는거 말예요.

    애들을 위해선 시댁이나 처가에 흠을 잡히고 싶디않은데 말예요.

  • 16. 1번
    '16.2.6 3: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2번과 3번은 동일해요.
    3번의 경우 이혼하는 부부를 본 적이 없어요.
    계속 불행해하면서 배우자를 저주하고 자신을 갉아먹죠.
    이혼 안할거면 차라리 내 남자는 모두의 것(?)이라고 맘을 바꿔먹고 사이좋게 사는 게 나아요.
    이혼녀의 자식이라니 별 개소리를 다 듣겠네요.
    저는 결혼생활 잘 하고 있지만 이혼가정 자녀들을 삐딱한 눈으로 본 적이 없어요.
    이혼가정 자녀라고 결혼 반대하는 무식한 것들이랑은 사돈 안 맺어도 돼요.

  • 17. 저라면
    '16.2.6 3:22 PM (14.52.xxx.171)

    마음 접고
    의심하는 티 안내고 정보 수집하고
    애들 다 크고 결혼하면 이혼합니다
    제일 꼴보기 싫은 넘들이 기운 떨어지면 조강지처타령하는 넘들....
    그냥 내 집에 사는 물건이라 여기세요

  • 18. . .
    '16.2.6 3:26 PM (175.223.xxx.200)

    이혼이 큰 결함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부정할 수 없죠. 언니가 폭행 바람 보증까지 다 참아내며 가정을 지켰어요. 애들 때문에요. 지금은 애들 결혼도 잘 해서 아주 잘 살고요. 속 썩이던 남편은 암 걸려 죽고요.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어요. 자기가 젤 잘한게 이혼 안한거라고. 왜냐하면 공무원 연금도 나오는지라.

  • 19. 4번
    '16.2.6 3:33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 의중을 묻고요 이혼하고 그여자랑 새삶 시작할 요량일지도 모르니까요.. 만약 그렇담 123번이 무슨소용인가요
    그래도 반성하고 접겠다 하면 4번 한번은 눈딱감고 용서할거 같아요.. 그간 남자로서 아이아빠로서 쌓은 정을 다 끌어다가 이거 용서하는데 쓸겁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한번은 용서받을 자격 있지 않나 싶어요.. 그게 어떠한 실수든. 저 또한 누군갈 사랑한다는 이름으로 한번은 고통을 감수할 의무?있단 생각 늘 하고 살구요.. 원글님이 죽을 만큼 괴롭겠지만 그또한 지나간다고 하네요.. 단한번 쯤은 고려해보세요

  • 20. ㅋㅋ
    '16.2.6 3:33 PM (180.67.xxx.174)

    위에분 말처럼 속썩이는 남편이 유산만 남기고 빨리 죽어줘야 그나마 보상이 된다는 슬픈 사실 ㅎ ㅎ
    불포화지방 잔뜩 낀 고기류로 정성껏 요리를 차려주세요
    설탕 이랑 캐러멜색소 같은거 발암류 막 넣어서 ㅎ

    저둥 3분

  • 21. 배우자의
    '16.2.6 3:36 PM (121.139.xxx.146)

    배우자의 바람을 알고난시점 그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혼이 안되는거 아닌지요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 22. 한마디
    '16.2.6 3:45 PM (118.220.xxx.166)

    확실한게 하나도 없는데 혼자 너무 앞서가는듯

  • 23.
    '16.2.6 3:47 PM (211.36.xxx.247)

    저라면 일단 따져물어볼것같아요 모른체 내버려두면 계속 편하게 바람피울것같아요

  • 24. 바람알게되고
    '16.2.6 3:48 PM (211.207.xxx.244) - 삭제된댓글

    6개월지나면 법적으로용서가 된다고합니다
    간통죄도없어졌고
    이혼하려면 위자료 받아내야하는데
    바람나서이혼하려고한다는 증거가 6개월이지나면 소용이없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엄마는...나중에제남편이 바람이나더라도..
    참고살래요....
    울엄마지만 난 안그러겠다 깨박살내겠다라고하니까
    슬프지만 참고사는게 미래에도좋은거라고..
    엄마주변사람들 이혼한사람은 남편좋은일만해주고
    본인도더 행복한삶을 사는것도아니랍니다

    엄마나이대 친구들은 전업이니..말다했죠

  • 25. ...
    '16.2.6 4:28 PM (123.213.xxx.172)

    이혼이라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요
    내 자식에게 꼬리표 안달아주고
    어차피 남자랑 살거면 박살내고 수그리게하고 데리고 살아야 합니다
    이미 깨진 신뢰인데 그냥 데리고 살면서 가구라 여기면서
    그러면서 내 인생도 찾으면서 살아야하죠
    이혼하고 더 나은 인생이 있다면 단칼에 이혼하고 살아도 되겠지만요
    돈없고 힘없어지면 아내밖에 모르는게 남자거든요
    내게 비수꽂은 넘에게 다정해서 데리고 살까요
    나를 위해서 옆에 두는거 아니겠어요

  • 26. ..
    '16.2.6 4:38 PM (1.241.xxx.6)

    일단 그 전화번호 다른 핸폰으로 걸어 확인하시구요.
    남편 통화내역 떼어 본후 자주건 번호 일치하면
    상간녀 신분 파악해서 뒤집어 엎으시고 각서 받아놓으시고 남편이 어찌 나오나 보세요.
    버릴건지 고쳐 데리고 살건지...

  • 27. ...
    '16.2.6 4:39 PM (175.223.xxx.25)

    철저하게 증거수집 후 남편에게 자백 인정한 후
    모든 돈줄을 님에게로 돌린다...
    이성적으로는 이런 생각인데..
    ㅜㅜ 근데 진짜 제가 다른건 다 참아도 바람만은 못참겠어요...
    내가 질투심이 강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죽도록 패놓고 싶을거 같아요

  • 28. 굳이
    '16.2.6 4:4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저라면, 결혼때까지 참을 필요 있을까 싶네요.
    따질 거 따지고, 전후좌우 사정 밝힌 후, 별거하면서 살다가
    애들 결혼마치고 나면 서류정리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 29. 그런데
    '16.2.6 4:55 PM (218.54.xxx.98)

    바람난넘 돈줄을 우에 돌리나요?다들 꿈이 크신듯합니다

  • 30. 서서히
    '16.2.6 5:56 PM (1.240.xxx.48)

    준비하세요
    혹시 물려받을재산은요?
    돈은좀 벌어오나요?
    애들결혼까지시키고 ...그사이 챙겨놓을거 챙기심이
    좋겠어요
    바람핀놈의 최후는
    조용히죽어주는게 가장 여자에겐 좋은데...
    얼른죽으라고 주문을걸어보심이

  • 31. 애들 미래 생각한답시고
    '16.2.6 7:32 PM (121.163.xxx.86) - 삭제된댓글

    없었던 일인양 모른척 살수있을것같아도
    냉랭한 분위기에 눈치빠른 애들 속은 썩어문드러짐.

    사랑과 증오는 종이한장차이..
    그런남편임에도 불구하고 미련이 있다면
    이쪽이 깨끗이 지고 사는거고, 아니면 이혼해야..

  • 32. 돈이죠 돈만생각하고결정해
    '16.2.6 8:35 PM (211.217.xxx.14)

    일단 돈이 그여자한테 가는건 막아야죠.
    결국 이혼하고 안하고는 돈이 결정해요.

  • 33. ,,,,,,
    '16.2.7 2:19 AM (39.118.xxx.111)

    이혼 ,,참고해요

  • 34. 경험자
    '16.2.7 3:02 AM (219.254.xxx.151)

    모른척하고 사는건 님의 자존감을 크게깎아먹지않겠어요? 우울증 홧병은기본이구요 아는척한다고 다이혼하는거아닙니다 돌아오게만들면되죠 일단 내색말고 증거를모으세요 어설피아는체했다간 의부증에 교활하게숨기는 남편꼴을보게될겁니다 빼박못하게 추궁하려면 첫째도증거,둘째도증거입니다 그후 휘어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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