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누라를 호구로 만드는남편

ㅠㅠ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6-02-06 12:57:02
명절.... 정말 싫습니다.
올해는 내려가지 않을려구요.
친정과 시댁 거리가 걸러서 20분 안 걸리는 거리.

남편이 몇년전부터 친정에 가지 않습니다.

결혼 막 해서는 시어머니도 친정가란 소리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서서 억지로 갔는데요.
일단 명절 당일에 시댁쪽 산소에 갔다와서는
늘어지게 잡니다.
그럼 친정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햬으니 일어나야 하는데
눈치보면서 10번은 깨우네요.

그럼 겨우 잏어나서 마지못해 가구요.
최근 몇년은 남편 기다리지 않고 애들하고 먼저 가기도 했구요.

이젠 대놓고 가질 않네요.

얼마나 친정이 무시돼 보이면 이럴까요?

처음부터 잘못 길들인 제가 한심스럽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면 저럴까요?

한 1년 냉전중이긴 한데~ 저도 아예 안 내려갈려구요.



IP : 211.201.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6 1:03 PM (1.243.xxx.44)

    네.. 똑같이 해주세요.
    싸가지 없는 남편이네요.
    진짜 화나시겠어요. 그 더러운 기분느껴봐야죠.
    남편도.

  • 2. ㅠㅠ
    '16.2.6 1:29 PM (211.201.xxx.174)

    1주일뒤에 아버님 두번째 제사에요.
    올해 수능인 아들은 데려가려고 어제부터 닥달하네요. 학원끝나고 오자마자 데리고 기차타고 출발할듯~
    명절스트레스 받는 마누라는 안중에도 없어요.
    음식하기 힘들거나 손님이 많이 온다거나 하는 점은 없지만
    고향이 멀다보니 2박 또는 3박이 기본이죠. 멍하게 있는것도 하루이틀이지
    ~

  • 3. ..
    '16.2.6 1:52 PM (1.243.xxx.44)

    저도 맏며느리 홀시어머니 모셔와서 저희집에서,
    제사 명절합니다.
    추석 5일뒤가 시부 제사거든요.
    남편이 친정 무시한다면, 저는 전부 다 안하고
    명절전 바로 친정갈거예요.
    이미 그렇게 얘기했어요.

    시누이들 안보고 가는게 불만이라면,
    너희끼리 우애다져라..
    난 내 가족과 보내겠다.

  • 4. ㅠㅠ
    '16.2.6 3:01 PM (211.201.xxx.174)

    방금 짐싸서 세식구 나갔는데 표 반환하느니 아들보고 가기싫은거 같은데 딸이랑 둘이 간다 그러다 반환수수료가 많아 나오니 그냥가자 하면서 기차시간 빠듯하게 나가네요. 그동안 말없이 따라다녔더니 마누라가 나갈 채비가 돼있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나섰다가 마누라가 안 간다는걸 알고는 집에 다시 들어와서 사람 맘 불편하게 하고 나가네요. 이번만 제게 휴가줬다 생각하고 지내고 담번엔 같이 가야겠어요. 저 때문에 애들만 불편하게 됐네요.

  • 5.
    '16.2.6 11:01 PM (58.228.xxx.111)

    그냥 놔두세요
    애들도 다음부터는 불편하면 안가겠다고 하겠죠
    그럼 남편 생각이 달라질 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273 지금하고 있는 필리버스터 8 정치 2016/02/24 1,454
531272 싱크대상판 흰색 계통 후회하나요? 12 ^^* 2016/02/24 3,489
531271 서울대입구역, 합정역, 매봉역 근처 꽃집? 3 꽃다발 2016/02/24 1,051
531270 사회생활선배님들 급여가 높은곳으로 이직하는게 나을까요? 2 ㄹㄴ 2016/02/24 952
531269 교원임용 질문이요. 3 .... 2016/02/24 1,069
531268 박원석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부정부패사 읊고있어요 24 bbb 2016/02/24 2,045
531267 아랫입술껍질이 벗겨졌는데 낫지 않고 진물만 나요 3 내몸이이상해.. 2016/02/24 878
531266 하모니카 배우는거 어려울까요? 7 초보 2016/02/24 1,222
531265 자연경관에 눈물 나올정도로 압도 되어본적 있으신가요?? 66 ,, 2016/02/24 5,594
531264 은수미 의원 고문 후유증이 있었군요 ... 10 에휴 2016/02/24 7,007
531263 중국집 배달먹으면 바로 화장실가요.;ㅜ 5 중국집 2016/02/24 1,118
531262 사내 연애 후 이별 8 헤헤 2016/02/24 9,097
531261 치인트라는 드라마 5 ㄴㄴ 2016/02/24 2,182
531260 박원순, 필리버스터 극단적 대치,여야 대화로 합의해야 6 2016/02/24 1,225
531259 비위 약하신분 계세요? 7 ... 2016/02/24 1,669
531258 이마트에서 살만한 식품류 뭐 있나요? 19 ㅇㅇㅇ 2016/02/24 4,008
531257 정의당 박원석 의원 토론 계속 응원합시다! 10 //// 2016/02/24 770
531256 결혼할때 시댁에서 전세금 주는게 며느리 주는건가요? 49 ... 2016/02/24 7,045
531255 까사미아옷장 &한샘옷장 2 uknow 2016/02/24 1,987
531254 친구가 섭하네요 13 친구 2016/02/24 4,035
531253 예민하고 감정 기복 심한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3 조언 2016/02/24 1,789
531252 미국에 말린 쑥(말린 어성초) 우편 보낼수있나요??? 급질 2016/02/24 620
531251 귀향 보고왔는데 은수미의원이 말씀중이셨네요 3 평범한 한 .. 2016/02/24 929
531250 인조가죽 자켓~ 3 바다짱 2016/02/24 693
531249 일베놈ㄹ 때문에 두부도 못사러 가는군요 36 ㅇㅇ 2016/02/24 5,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