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고향집 내려가기가 싫어요

ㄹㄹㄹ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6-02-06 11:14:51

그냥 혼자 사는 방에 있어요 오늘은 직장 당연히 안가는데요

전 딸 하나인데

솔직히 엄마한테 사랑 못받고 자라서 그런가 딱히 부모님에 대한 애뜻한 정 이런게 없네요

가봤자 새언니 힘들다고 쉬지도 못하게 며느리 부려먹듯이 딸 부려먹는 엄마한테 짜증도 나고요

예전에는 저 일끝나자 마자 서울에서 고향집 까지 부랴부랴 가서 새언니 오기전 엄마랑 장 보고

청소하고 명절음식 만들고 그랬는데

그냥 이젠 다 귀찮고 그러네요

한 1년 명절에도 안 가다가

작년 추석부터 갔는데 일부러 오빠네 가족 새언니네 친정 가고 난 시간쯤에 내려 갔어요

솔직히 내려가 봤자 엄마는 저한테 살갑게 말도 안걸고

새언니 한테만 우리 며느리 우리 며느리 하면서 살갑게 대 하시거든요

좀 언니 있는데 민망하더라고요

엄마가 그러니 새언니도 저 우습게 여기는게 보이고요 ㅋㅋㅋ

엄마는 도대체 뭐하러 저를 자꾸 내려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1.147.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가도 되죠
    '16.2.6 11:20 AM (39.7.xxx.45)

    명절 지난 휴일에 가셔도 되죠
    어머니가 느끼시게 가지 않는 것도 괜찮을 듯

  • 2. ㅏㅏ
    '16.2.6 11:23 AM (221.147.xxx.171)

    윗님 저희 엄마는 절대 안 변하는 분이세요
    며느리를 저리 사랑하는건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이랑 결혼해서 그런 거구요
    예전 저도 일 하다 서울에서 힘들게 내려 가면 저는 일하고 있고
    새언니랑 오빠는 늦게 와서 차려준 밥먹고 깎아주는 과일 먹고 하하호호 하다가
    자고 다음날 늦게까지 자면 그 전에 저는 일어나서 엄마랑 밥하고..
    저도 피곤하고 힘든데 엄마는 오빠랑 새언니만 피곤하다고 하고..
    저는 서울에서 놀다 오는줄 아시더라고요 ㅋㅋㅋ

  • 3. ...
    '16.2.6 11:24 AM (218.236.xxx.94)

    안가도 되요~
    담부턴 차라리 여행을 가세요

  • 4. ll
    '16.2.6 11:34 AM (218.145.xxx.215)

    답답하네요. 그런대접 받으며 뭘 고민하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 5. ㅁㅁ
    '16.2.6 11:35 AM (39.116.xxx.185)

    여행가세요

  • 6. ...
    '16.2.6 11:49 AM (218.144.xxx.228)

    전 집에서 잘해줘도 가기 싫어요. 귀찮아서......ㅡㅡ;; 지금도 딱히 할일 없는데 안내려가고 있어요.

  • 7. ..
    '16.2.6 12:14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 내려가기 싫어요. 집에가도 하는 일도 없고 며느리도 없지만 집에 가는 자체가 싫어요. 안가면 노발대발하니 마지못해 가요.
    전 제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젤 좋은데...

  • 8. ..
    '16.2.6 12:16 PM (121.88.xxx.35)

    가지마세요~~

  • 9. ㅇㅇ
    '16.2.6 1:3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가겠구만 시댁도 아니고요..
    딸이랑 놀러가세요~

  • 10. .....
    '16.2.6 1:45 PM (218.236.xxx.244)

    저런 대접 받으려고 집이라고 내려가면 차비에 엄마용돈에 수십만원 깨질텐데 그돈으로 여행을 가세요.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부당한 대우에 순응하지 마세요. 그것도 폭력입니다.

    저러다가 며느리한테 팽당하면 똥수발까지 딸한테 당연한듯 들라고 합니다. 그것도 당당하게요.
    그러고 살고 싶으세요??? 미리미리 스스로 나를 귀하게 여기세요.

  • 11. 저는
    '16.2.6 1:57 PM (121.132.xxx.241)

    내려갈 고향도 없는 서울생...혼자 사는데 며칠전에 엄마와 대판 싸우고 감기몸살 와서 사흘간 식음전폐하고 누워서 앓다가 오믈에서야 좀 나아져서 일어났어요.
    동생도 꼭 엄마와 똑같아서 말 안통하고 만나면 스트레스 만땅이라 안갑니다. 안보는게 젤 편해요.

  • 12. 저같으면
    '16.2.6 2:09 PM (14.36.xxx.89)

    안가요.새해니 한번봐야한다면 주말에 잠깐 다녀오던지 할것같아요~~ 스트레스 받고 왜 가려고하세요?

  • 13. ...
    '16.2.6 2:24 PM (175.215.xxx.165)

    제 이야긴줄 알았어요. 혹시 어머니가 능력있으시거나 전문직이시지 않나요? 저도 바쁘고 여장부같은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되어 나이 들어서도 서로 외롭네요. 어색한거보단 외로운게 낫다싶어 저도 안가려구요. 사는게 의미가 뭔지. 부모 둘다 의료전문직에 경제적으로 남 부러울거없고 저도 초등교사에 안정되어 있지만 행복하지 않네요. ㅠ
    같이 여행이라도 가실래요?

  • 14. holy
    '16.2.6 2:34 PM (115.22.xxx.143)

    저도 명절에 집에 안가요
    해외여행가거나 걍 먹을거 잔뜩 준비해놓고 현관문 안나가기 하고
    집에 안가니 스트레스 안받고 쉴수있어 좋아요

  • 15. ...
    '16.2.6 10:26 PM (39.119.xxx.185)

    가지 마세요. 저도 안가요.
    윗님처럼 며 칠 먹을거 준비하고 현관문 안나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77 2015년 전세계치안순위, 1위에서 4위는 예상대로고.. 6 .. 2016/02/15 1,009
528176 코끝만수술하신분 계세요??? 1 .... 2016/02/15 1,233
528175 주말 내내 식구들 밥하느라..짜증 났어요. 21 밥순이 2016/02/15 5,012
528174 평소 다정다감했던 사람이 갑자기 차갑게 변할 수도 있나요? 20 ? 2016/02/15 25,572
528173 안철수 3탄 나왔어요 10 수령통치 2016/02/15 2,072
528172 얼굴 반쪽이 느낌이 좀 달라요 6 이럴땐 2016/02/15 2,647
528171 2016년 2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15 512
528170 40넘어 초보운전..... 공포 극복하신분들? 16 초보운전 2016/02/15 7,169
528169 한효주... 10 2016/02/15 7,220
528168 김진명 인터뷰-사드..미군의 한반도 핵전쟁은 실행단계 md체제구축.. 2016/02/15 812
528167 김빙상님 트윗 1 트윗 2016/02/15 1,425
528166 아까 돈가스 덜익은 사연을 읽고 갑자기 생각난 것 데미지 2016/02/15 893
528165 에휴 주차하다가;; 5 운전조심 ㅠ.. 2016/02/15 2,331
528164 시민정치마당이 뽑은 국회의원선거구 인기순 입니다 탱자 2016/02/15 651
528163 컴퓨터에서 삭제한 문서들. 복원 될까요??? 전문업체에 보내면.. 5 뭐지 2016/02/15 1,105
528162 설현 수지등은 정말탁월하게 예쁘지않나요? 46 바보보봅 2016/02/15 9,429
528161 눈밑지방재배치 해보신분~~ 3 Aa 2016/02/15 2,662
528160 led마스크란 거 오늘 첨 알았는데요 아시는 분요 이런것도 있.. 2016/02/15 1,166
528159 원미연의 이별여행 노래 좋지않나요? 20 우유 2016/02/15 2,680
528158 유럽에 있는 한국친구에게 싸다 주면 좋을 것? 31 웬수 2016/02/15 3,196
528157 페이스북에서 알 수도 있는 사람요 6 문의 2016/02/15 3,145
528156 펑했어요 21 .. 2016/02/15 11,084
528155 북한에 돈 안퍼주니 우리도 미사일, 인공위성 엄청 만들겠네 4 .... 2016/02/15 799
528154 부부싸움 했어요. 21 2016/02/15 6,579
528153 아들램 에버랜드갔다와서 쌍코피흘리면서자서 식겁.. 1 .... 2016/02/15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