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 이제 시작이네요

울트라녀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6-02-06 07:15:54
명절준비 말이예요 ㅋㅋ
엄밀히 말하면 이미 시작됐었죠
이번주 두번에 걸쳐 장을 봤으니까요
오늘은 만두하고
낼은 본격적으로 차례상 준비해야죠

일단 침대에서 일어나면 종일 누울 일 없을거라
가능한한 누워 개기는 중이예욬ㅋㅋ
그래도 몇년전부터 제사가 저한테로 넘어와서
내 맘대로 시간 안배해서 일할 수 있어서 넘 좋아요

신기하게도 친한 친구들이 다 개신교 집안으로 시집을 가서
저만 제사 지내며 사는데, 한번씩 만나면
니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라고 농담하지만
사실 전 시댁 친정 다 서울이라
귀성 귀경 전쟁 치를 일 없는것만도 홍복이라 생각해요

저한테 종가 제사 물려주시면서
고맙고 미안하다시며, 참석인원 반으로
확 줄여주신 시어머니도 너무 고맙고 ㅋㅋ
찍소리 안하고 조수노릇 잘 해주는 남편도
기특하고, 안오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안와주는 시누이들도 고맙구요 ㅎㅎㅎ

다섯시부터 깨서 이러고 억지로 누워 있으니
이것도 고역이네요 ㅋㅋ 이제 일어나서
라디오나 크게 틀어놓고
만둣속 만들어야겠어요
차례준비하시는 82님들
모두 이왕하는거 즐겁게??까지는 안돼도
스트레스 받으실 일 없기를 바래요 ^^
힘냅시다 이 나라의 힘은 주부~!!하하


IP : 122.42.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tto
    '16.2.6 7:47 A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기운차게 시작하시는 원글님 모습이 상상되네요 ㅎ 라디오 틀고 뜨듯한 차 한잔 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저는 아직 우리 어머님 조수라 눈치껏 종종거려야 합니다 주방에만 가면 화상을 입든지 그릇을 깨든지 하는 마이너스의 손이라 큰 도움 못 되어 좀 그래요 요즘 울 어머님은 오십견이신지 팔이 너무 아파 잠을 못 주무실 정도라시던데...

  • 2. 화이팅
    '16.2.6 8:09 AM (39.118.xxx.16)

    라디오틀고 노래따라부르면서
    신나게 하세요 시간 후딱 가더라고요

  • 3. ㅁㅁ
    '16.2.6 8:34 AM (175.193.xxx.52)

    멋진 마인드심

    전 퇴원회복중 거동이불가
    아무것도 못해 애들손으로 과일에 떡국떡만
    사오는걸로 했어요

  • 4. ~~
    '16.2.6 8:59 AM (116.37.xxx.99)

    서울쪽은 만두를 해야해서 힘들겠어요
    저흰대전인데..떡국떡만 더하면됩니다
    대신 나물을 안해요
    전 어차피 전 담당이라 똑같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032 혼밥족? 혼술족?…영화도, 여행도 '나홀로족' 전성시대 (펌) 1 나홀로족 2016/02/07 1,275
526031 시댁 존대어 좀 물어볼게요 6 오드 2016/02/07 903
526030 시부모님의 차별, 동서간의 갈등 시댁식구들과의 모든 트러블의 원.. 6 ... 2016/02/07 3,783
526029 메이크업계의백종원은 없나요? 4 2016/02/07 2,796
526028 장염과 감기.. 2 ㅜㅜ 2016/02/07 689
526027 첫 차례상 준비라 궁금한게있어요~~ 4 첫차례.. 2016/02/07 863
526026 1주일째 장염같은데 연휴에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6 으앙 2016/02/07 996
526025 눈만뜨면 밥만차려대야 주부의삶 넘싫어요 84 미치겠다 2016/02/07 14,602
526024 찹쌀탕수육이 더 맛있나요 4 탕수육 2016/02/07 1,341
526023 노화현상 중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것도 있나요? 6 마디 2016/02/07 3,578
526022 동그랑땡 소금 간 기준좀 가르쳐주세요. 1 .. 2016/02/07 763
526021 10여년 정도 유지해왔던 살이 갑자기 쪘어요. 3 살이 2016/02/07 1,635
526020 아침 안드시는분 111 2016/02/07 584
526019 시댁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남편 18 개구리 2016/02/07 4,194
526018 요양등급이요~ 11 설날 2016/02/07 2,058
526017 명절에 시댁갔다가 집에 와서 주무시는 분들~ 14 그래 2016/02/07 3,443
526016 선지를 우혈이라 하지 않는 이유? 4 선지 2016/02/07 1,715
526015 설날 음식땜에 엄마와 트러블 4 역시나 2016/02/07 1,372
526014 배달 치킨이 칼로리가 높은가 봐요. 3 저만 그런가.. 2016/02/07 1,384
526013 입을 대다의 어원이 아닐까요?? 14 웃어요 2016/02/07 3,530
526012 19평이하 아파트 사시는분 6 15 2016/02/07 5,009
526011 명절이 정말정말 재밌고 기대되시는분?? 25 .... 2016/02/07 4,327
526010 살까말까하는건요.. (수정) 4 고민중 2016/02/07 1,139
526009 갱년기라 힘들다 그리 얘기해도 배려심이나 도와두는거 못하는 남편.. 5 .. 2016/02/07 1,890
526008 나도 심통이지 ㅋ 6 ㅋㅋㅋ 2016/02/0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