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정말 효도해야겠단 생각들어요
저 원하는거 다 시켜주시면서
키워주셨어요 예고 음대 나왔으면 말 다했죠
20대 까진 엄마 힘든거 고마운거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30대 되고 결혼하고 애낳으니까 정말
엄마 생각 많이 나고 정말 잘하고 싶고
죄송하고 마음 아프고슬프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동안 엄마한테 나쁘게 말한거 너무 죄송하고
내 딸이
그러면 정말 너무 속상할것 같고 같은 상황이
와서 그런지... 저도 효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
제 딸도 효도까진 몰라도 저 마음아프개는
안햇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다들 그러신가 궁금하네요
1. ....
'16.2.6 5:57 AM (219.250.xxx.167)애기 낳고 나니 세상이 너무 무서워졌었어요
이 험한세상에서 내가 저 아이를 지켜줄 수 있을까,
버팀목이 될수있을까,
아프지않고 아이가 장성할때까지 살 수 있을까...
그러고 나니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셋이나 세상에 내놓고 그 마음을 얼마나 졸였을까...2. ㅇㅇ
'16.2.6 6:52 AM (175.120.xxx.118)전 반대... 애 낳고나니 엄마처럼 살지말아야지 하고 삽니다. 40이 목전이에요.
3. ㅜㅜ
'16.2.6 7:05 AM (203.226.xxx.1)저도 애낳고 키우다보니 넘 힘든거 알아버려서 엄마한테 함부러 못해요 애낳고 철 좀 든거죠
4. ㅓㅓㅗㅎ
'16.2.6 7:18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저는 반대
5. 케바케죠.
'16.2.6 8:16 AM (61.102.xxx.177)엄마가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엄마도 이만큼이나 힘들었겠지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은 몰랐지만 분명 그만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던 것이고, 내 아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애틋한 존재인데 우리 엄마는 왜 그렇게 모질고 독했을까 오히려 원망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구요.6. ㄷㄷ
'16.2.6 8:41 AM (121.172.xxx.140)저도 그래요.
딸 둘 낳고 보니, 엄마 아빠께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당시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았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이 하고 싶다는 거 다 지원해 주시면서 최선을 다해 키우셨는지, 과연 내가 내 딸들에게도 우리 부모님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걱정되요.
꼭 물질적인 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지방에서 썩 잘 살지는 못하셨지만 어린 시절 결핍감을 느낀 적이 없거든요.7. 어쿠스틱라이프...
'16.2.6 11:02 AM (218.234.xxx.133)웹툰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작가 난다님이 "아이를 낳은 후 엄마한테 내가 알아서 할께라는 말을 안하게 됐다"는 말이 있었어요. 자식이 알아서 하기까지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알게 돼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9821 | 스마트폰전화번호 삭제시요 | 급질요 | 2016/03/22 | 522 |
539820 | 라텍스 매트리스 바닥에 두고 써도 될까요? 5 | 라텍이 | 2016/03/22 | 4,325 |
539819 | 왜 남자들은 이별을 고하지 않죠 12 | holly | 2016/03/22 | 6,364 |
539818 | 박해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63 | 이해 | 2016/03/22 | 27,591 |
539817 | 남편이 9 | 앉기 | 2016/03/22 | 2,121 |
539816 | 향기 있는 여자 3 | ... | 2016/03/22 | 3,199 |
539815 | 진중권. 유시민 전략 바꿨네요 19 | ..... | 2016/03/22 | 4,948 |
539814 | 국회의원돼면... 4 | 11 | 2016/03/22 | 708 |
539813 | 한국전력 이익배당금이 사상최대로 2조라네요 3 | 국민은 봉 | 2016/03/22 | 1,436 |
539812 | 개구리가 부럽다 3 | ... | 2016/03/22 | 552 |
539811 | 자식판다는글요 저는어쩌죠 10 | 굿한다는글요.. | 2016/03/22 | 2,901 |
539810 | 결혼- 작정하고 속이면 어쩔수없는거같아요 56 | ㅇ | 2016/03/22 | 23,039 |
539809 | 참...더민주지지자들도 더럽게 역겹다.. 17 | .... | 2016/03/22 | 1,182 |
539808 | 김종인, 돌고돌아 비례 2번 유력…박경미 김성수 당선안정권 4 | 희라 | 2016/03/22 | 1,099 |
539807 | 보틀 가습기라고 들어보셨나요? | ... | 2016/03/22 | 487 |
539806 | 팔자주름 입안으로 마사지하는 거 정말 효과 있을까요? 2 | .... | 2016/03/22 | 6,127 |
539805 | 연애할때 서로 좋아하는 경우는 별로 없나요? 9 | . . . | 2016/03/22 | 5,883 |
539804 | 카베진 장기복용에 대해 약사님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봐주세요.. 5 | ... | 2016/03/22 | 34,875 |
539803 | 안좋은 일 있었던 지인을 만나면... 4 | ㄱㄴㄷ | 2016/03/22 | 1,378 |
539802 | 전라도분들 질문요. 6 | 궁금 | 2016/03/22 | 1,404 |
539801 | 더민주 중앙위결정 김종인은 절대 안받을 겁니다. 12 | ..... | 2016/03/22 | 1,212 |
539800 | 중앙위 관련 김광진 의원 트윗 9 | ... | 2016/03/22 | 1,615 |
539799 | 이 와중에 반가운 소식 7 | 무무 | 2016/03/22 | 2,693 |
539798 | 우리 아들은 애정결핍인가요 아님 저를 너무 사랑하는걸까요 5 | 제목없음 | 2016/03/22 | 2,076 |
539797 | 더민주 비례 김숙희, 과거 칼럼서 “자살로 과오 묻은 노무현 대.. 6 | 희라 | 2016/03/22 | 1,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