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정말 효도해야겠단 생각들어요

효녀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16-02-06 05:10:35
외동딸이고 홀어머님이
저 원하는거 다 시켜주시면서
키워주셨어요 예고 음대 나왔으면 말 다했죠
20대 까진 엄마 힘든거 고마운거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30대 되고 결혼하고 애낳으니까 정말
엄마 생각 많이 나고 정말 잘하고 싶고
죄송하고 마음 아프고슬프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동안 엄마한테 나쁘게 말한거 너무 죄송하고
내 딸이
그러면 정말 너무 속상할것 같고 같은 상황이
와서 그런지... 저도 효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
제 딸도 효도까진 몰라도 저 마음아프개는
안햇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다들 그러신가 궁금하네요

IP : 211.217.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6 5:57 AM (219.250.xxx.167)

    애기 낳고 나니 세상이 너무 무서워졌었어요
    이 험한세상에서 내가 저 아이를 지켜줄 수 있을까,
    버팀목이 될수있을까,
    아프지않고 아이가 장성할때까지 살 수 있을까...
    그러고 나니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셋이나 세상에 내놓고 그 마음을 얼마나 졸였을까...

  • 2. ㅇㅇ
    '16.2.6 6:52 AM (175.120.xxx.118)

    전 반대... 애 낳고나니 엄마처럼 살지말아야지 하고 삽니다. 40이 목전이에요.

  • 3. ㅜㅜ
    '16.2.6 7:05 AM (203.226.xxx.1)

    저도 애낳고 키우다보니 넘 힘든거 알아버려서 엄마한테 함부러 못해요 애낳고 철 좀 든거죠

  • 4. ㅓㅓㅗㅎ
    '16.2.6 7:18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

  • 5. 케바케죠.
    '16.2.6 8:16 AM (61.102.xxx.177)

    엄마가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엄마도 이만큼이나 힘들었겠지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은 몰랐지만 분명 그만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던 것이고, 내 아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애틋한 존재인데 우리 엄마는 왜 그렇게 모질고 독했을까 오히려 원망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구요.

  • 6. ㄷㄷ
    '16.2.6 8:41 AM (121.172.xxx.140)

    저도 그래요.
    딸 둘 낳고 보니, 엄마 아빠께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당시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았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이 하고 싶다는 거 다 지원해 주시면서 최선을 다해 키우셨는지, 과연 내가 내 딸들에게도 우리 부모님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걱정되요.
    꼭 물질적인 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지방에서 썩 잘 살지는 못하셨지만 어린 시절 결핍감을 느낀 적이 없거든요.

  • 7. 어쿠스틱라이프...
    '16.2.6 11:02 AM (218.234.xxx.133)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작가 난다님이 "아이를 낳은 후 엄마한테 내가 알아서 할께라는 말을 안하게 됐다"는 말이 있었어요. 자식이 알아서 하기까지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알게 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79 이사 나가는데 특별수선충당금? 8 무플절망 2016/02/13 2,101
527678 베란다 새로 깐 타일 위에 장판얹는거 어떤가요 3 ^^* 2016/02/13 2,406
527677 살로몬 아웃도어 점퍼 넘 이쁜걸 발견했어요 3 화이트스노우.. 2016/02/13 1,676
527676 판교이사. 어떨까요. 4 안녕 2016/02/13 2,354
527675 후드티는 몇살까지 입을 수 있을까요? 20 ..... 2016/02/13 4,685
527674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 1 커피머신 2016/02/13 807
527673 피부관리실에서 쓰는 세제 아시는분 계신가요? 기다리다 2016/02/13 516
527672 (급)휴대전화 기기를 바꾸면 카톡은 어떻게 되나요? 11 도움부탁드려.. 2016/02/13 4,472
527671 불고깃감 소고기 한 근에 얼마인가요? 3 ... 2016/02/13 1,679
527670 부루펜시럽은 아이 감기걸리면 한병 다 먹는게 보통인가요? 6 궁금 2016/02/13 1,118
527669 두피를 기름지지 않게 하는 헤어로션, 에센스 추천 좀 해 주세요.. 4 .... 2016/02/13 2,195
527668 강릉가는데 가까운숙소 1 숙소 2016/02/13 686
527667 82년생 이민생각중인 미혼여성인데 18 이민 2016/02/13 4,287
527666 일하시는 분들 단체 식사 메뉴로 뭐가 좋을까요? 2 david 2016/02/13 2,638
527665 지금 양재코스트코 어떤가요? 샤르망 2016/02/13 375
527664 어린이 잡지 뭐 보여 주세요? (수,과학, 시사,신문 등등.. 10 ... 2016/02/13 1,588
527663 키 171에 적당하게 이쁜 몸무게는? 8 ... 2016/02/13 4,639
527662 더민주 개성공단기업협회 간담회.JPG 11 욕도아깝다 2016/02/13 1,092
527661 도토리 가루가 많이 있어요. 묵말고.. 7 출출 2016/02/13 1,599
527660 제부들 호칭문제 4 kk 2016/02/13 761
527659 중등딸아이 한약 괜찮을까요 2 환기시켜요 2016/02/13 688
527658 집에서 재운 김으로 점심 먹었어요 8 좋아 2016/02/13 2,274
527657 미래일기라는 프로그램 4 얼음쟁이 2016/02/13 1,556
527656 채수로 라면 끓이니 정말 맛있어요. 9 .. 2016/02/13 3,528
527655 수중에 돈있는걸 못견디는 성격 7 움... 2016/02/13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