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한번도 편한적이 없네요

부모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6-02-06 00:11:45
미혼 시절엔 나혼자 앞가림 잘하고 잘 살았네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부터 제2의 인생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자식이 남들 안가는 힘든 길로 갈려고 합니다

모든이가 우려 하고 걱정하고 말리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너무 원하니 말리면 오히려 원망 들을것 같아

내키지 않지만 본인 뜻에 따릅니다

엄마인 제 맘은 너무 지옥입니다

언제나 내가 맘 편하게 다리 펴고 잘수 있나 싶구요

저아이를 보면 울컥하는 맘이 애보다 그간 키우면서 제가 힘든 일들이 스치면서 애증 같은 맘이 드네요

다시 태어나면 자식 안 낳고 애 안끓이고 무료해도 그리 살고

싶습니다

힘든 앞날을 아이는 잘 견딜지 엄마인 저는 또 잘 뒷바라지 할지.....

앞선 걱정에 맘편하게 웃음 한번 안나옵다
IP : 219.254.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6 12:24 AM (112.173.xxx.196)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면 될터인데 부모자식 애착의 연을 질기게 붙잡고 있으니 맘이 지옥이죠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어차피 남의 자식에게 가서 더 오래 살 타인이잖아요.
    우리가 부모 생각 안하고 살 듯 그들도 지 살길 찿지 부모 신경 안쓰는데 부모들만
    자식 ~자식~ 하면서 짝사랑을 하고 있어요.

  • 2. 자식이란 존재가 정말 뭔지...
    '16.2.6 12:57 AM (74.105.xxx.117)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22222222222222

    그냥 내몸에서 나온 다른 개체입니다.
    옛날사람들도 다 그랬어요. 자식은 몸을 낳은거지 속을 낳은게 아니라구요.
    그만큼 나완 다른 존재입니다.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늘 안달해봐야 결국 지들이 살고픈대로 삽니다.
    일예로 성공하고 유명해진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자식은 본인인생 살기바쁜게 현실입니다.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돌려줄수만 있다해도 효자,효녀란 소리 듣기도 하구요.
    정서적인 기대치 면에서 부모는 늘 약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좀 멀찌기서 지켜보시면서 놓을껀 놓으세요.
    결국 결혼해서 살면 부모가 자식 끔찍히 생각해서 키우던 그런건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평생 자식은 사랑을 줘야하는 존재구요. 나이들어 몸아플때 좀 돌봐줄것을 생각하는게 부모마음이지만
    요즘은 그것마져 요양원신세가 흔하니 사실 가끔 뭔가도 싶지요.
    그래도 자식 다 키우니 낳아서 키운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내마음 내가 단도리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477 참 어른들의 자식자랑이란 5 ㅇㅇ 2016/02/09 1,650
526476 전씨성에 어울리는 딸 이름 추천좀 해주세요 23 2016/02/09 6,377
526475 뮤지컬같은거 혼자보러다니시나요? 16 ㅡㅡ 2016/02/09 2,312
526474 가족이 너무 싫으신분..계세요? 4 ss_123.. 2016/02/09 3,229
526473 팔자주름하고 입가주름이 선명해진 이유를 드디어 알았어요. ㅠㅠ 9 이유 2016/02/09 12,324
526472 대학 입학 축하금 과하게 받은 아이 어떻게 하는게 현명. 22 .. 2016/02/09 6,513
526471 근데 교사되기가 쉬웠던 때가 있긴 한가요? 26 2016/02/09 7,479
526470 D 흠흠 2016/02/09 431
526469 광명 이케아 오지 마세요. 25 . . 2016/02/09 21,376
526468 배부르냥? 2 ,,, 2016/02/09 733
526467 정신 안치리면 돈이 날개를 단요 ㅗㅗ 2016/02/09 935
526466 시어머니 큰소리에 잠 깼네요. 2 오늘 아침 2016/02/09 2,115
526465 내신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다네요. 3 이말진짜겠죠.. 2016/02/09 1,323
526464 아들이 수험생활하는데 몸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2 조언 구합니.. 2016/02/09 1,161
526463 이런 친정 3 2016/02/09 1,231
526462 샤넬 샹스 향수랑 에스티로던 화이트린데 향 좀 표현해주세요.... 9 굽실굽실 2016/02/09 2,223
526461 설화수 CC크림 어떤가요? 9 dd 2016/02/09 4,494
526460 연예인 자식이 못생긴경우가 종종 있는데 11 ㄹㄹ 2016/02/09 8,624
526459 좁은집에서 모이시는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2 큰며늘 2016/02/09 3,040
526458 일제그릇 이요. 9 .... 2016/02/09 1,608
526457 이런집도 있어요 3 ㅎㅎ 2016/02/09 1,829
526456 지하철 한복입은 아가씨들 24 nana 2016/02/09 8,357
526455 클라리넷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6 무식한 농부.. 2016/02/09 3,066
526454 이런맘먹음 안되는데 1 ㅇㅇ 2016/02/09 744
526453 피부 정밀 검사 받아본 분 계신가요? 4 회복 2016/02/09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