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한번도 편한적이 없네요

부모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6-02-06 00:11:45
미혼 시절엔 나혼자 앞가림 잘하고 잘 살았네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부터 제2의 인생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자식이 남들 안가는 힘든 길로 갈려고 합니다

모든이가 우려 하고 걱정하고 말리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너무 원하니 말리면 오히려 원망 들을것 같아

내키지 않지만 본인 뜻에 따릅니다

엄마인 제 맘은 너무 지옥입니다

언제나 내가 맘 편하게 다리 펴고 잘수 있나 싶구요

저아이를 보면 울컥하는 맘이 애보다 그간 키우면서 제가 힘든 일들이 스치면서 애증 같은 맘이 드네요

다시 태어나면 자식 안 낳고 애 안끓이고 무료해도 그리 살고

싶습니다

힘든 앞날을 아이는 잘 견딜지 엄마인 저는 또 잘 뒷바라지 할지.....

앞선 걱정에 맘편하게 웃음 한번 안나옵다
IP : 219.254.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6 12:24 AM (112.173.xxx.196)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면 될터인데 부모자식 애착의 연을 질기게 붙잡고 있으니 맘이 지옥이죠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어차피 남의 자식에게 가서 더 오래 살 타인이잖아요.
    우리가 부모 생각 안하고 살 듯 그들도 지 살길 찿지 부모 신경 안쓰는데 부모들만
    자식 ~자식~ 하면서 짝사랑을 하고 있어요.

  • 2. 자식이란 존재가 정말 뭔지...
    '16.2.6 12:57 AM (74.105.xxx.117)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22222222222222

    그냥 내몸에서 나온 다른 개체입니다.
    옛날사람들도 다 그랬어요. 자식은 몸을 낳은거지 속을 낳은게 아니라구요.
    그만큼 나완 다른 존재입니다.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늘 안달해봐야 결국 지들이 살고픈대로 삽니다.
    일예로 성공하고 유명해진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자식은 본인인생 살기바쁜게 현실입니다.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돌려줄수만 있다해도 효자,효녀란 소리 듣기도 하구요.
    정서적인 기대치 면에서 부모는 늘 약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좀 멀찌기서 지켜보시면서 놓을껀 놓으세요.
    결국 결혼해서 살면 부모가 자식 끔찍히 생각해서 키우던 그런건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평생 자식은 사랑을 줘야하는 존재구요. 나이들어 몸아플때 좀 돌봐줄것을 생각하는게 부모마음이지만
    요즘은 그것마져 요양원신세가 흔하니 사실 가끔 뭔가도 싶지요.
    그래도 자식 다 키우니 낳아서 키운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내마음 내가 단도리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205 박중의 박은.. 1 생각 2016/03/20 498
539204 탈박 이혜훈, 친박 조윤선 꺽고 경선 승리 9 ... 2016/03/20 2,301
539203 엄마가 화장못하게 한다고 뿔딱지난 아그들아 3 ... 2016/03/20 1,130
539202 인스타그램에서 상대방 이름옆 파란 체크마크는뭘까요? 2 돌도리 2016/03/20 5,447
539201 송양 성격 어떨것같아요?(지엽적 궁금함 주의) 15 익명 2016/03/20 5,496
539200 비례는 4번 정의당 !!! 27 4번!!! 2016/03/20 1,327
539199 헤어지자고 한 후 남친의 연락 16 ㅇㅇ 2016/03/20 5,722
539198 이웃이랑 친자매 이상으로 친하신분 계신가요? 10 열매사랑 2016/03/20 2,661
539197 돼지고기 사태살로 장조림했더니 맛이 짱입니다 4 ... 2016/03/20 2,232
539196 오피셜 - 2번 확정에 김종인이고, 이철희 있고, 김빈은 없고;.. 3 에효 2016/03/20 1,172
539195 우연히 채널돌리다 욱씨남정기?라는 드라마보는데 8 ... 2016/03/20 3,752
539194 무천 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16/03/20 1,422
539193 전주에 버스 타고 가는데 다음 중 어느 모텔에서 숙박하는 게 좋.. 1 전주 2016/03/20 741
539192 층간소음, 윗집이 문두드리고 문손잡이 막~ 돌리고 할시 신고 문.. 11 아이고 2016/03/20 3,620
539191 쩜오도 아니고 쩜삼이 무슨 뜻인가요? 9 ... 2016/03/20 4,682
539190 맞선남 심리 후기 86 궁금 2016/03/20 18,465
539189 문재인 당신은 역사의 죄인이 입니다. 17 .... 2016/03/20 1,917
539188 멘탈이 강하면 친구에 연연하지 않나요? 20 dd 2016/03/20 5,936
539187 더치커피가 카페인이 훨씬 많네요 14 ..... 2016/03/20 2,468
539186 간절하면 이루어 질까요?! 6 .. 2016/03/20 1,323
539185 마늘을 얼려버렸는데 어쩌죠?ㅜㅜ 9 흡. 2016/03/20 7,906
539184 로제타스톤 외국어? 3 .... 2016/03/20 966
539183 고등국어 참고서) 소설 줄거리,배경,주제 등등 나와 있는 책 뭔.. 2 교육 2016/03/20 745
539182 트렌치 코트 반품해야 되겠지요? 6 ... 2016/03/20 2,250
539181 악수하는 김종인 대표와 진영 의원 2 더민주입당 2016/03/20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