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는 야식을 거의 안먹는 스타일이었어요
워낙 깨작거리고 먹는 스타일이고 저녁 먹고나면 별로 배도 안고팠는데
결혼후에 애들 어릴때도 안그랬는데 10년차 넘어서면서 밤에 꼭 배고픈 시간이 있어요
애들때문에라도 저녁은 7시전에는 먹어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6시반쯤 먹는데
10시쯤되면 아주 꼬로록 소리나고 난리고 배고파서 잠을 못자겠어요
과일이나 우유한잔 먹곤하는데 어떤날은 유독 과일도 우유도 안땡기고 짭짤한게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럴땐 차라리 밥을 1/3공기 정도 반찬 한두가지랑 같이 먹어요
만두쪄서 아이들이랑 먹을때도 있고, 애들은 학원다녀와서 배고프다고 주로 과자나 만두, 라면 등등을 원하는데
저는 밤에도 낮에도 과자는 잘 안먹어요
한때 맥주나 막걸리 한잔에 꽂혀서 안주랑 같이 먹곤했는데 건강에 안좋은것 같아 과감히 끊었어요
안주라봤자 맨날 북어채, 과자나 치킨등등 다른건 안먹고 싶었어요
야식을 먹어도 살도 잘 안찌고해서 뱃살 조금 나온거 말고는 살 걱정은 없는데
야식 먹는 버릇이 결국은 건강에 안좋을것 같아서요
나이들어서 야식 안먹고 버티시는분들 어떻게 참으시나요?
다이어트 일념으로 그냥 버티시는건지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