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윗집애가 뛰어요.

좀 자라구..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6-02-05 22:46:54
환장하겠어요.
이제 세살짜리 여자애인데 새벽까지 뛰어요.
도대체 부모는 왜 제지를 안하는건지..
소리까지 지르면서 뛰어서
거실에 앉아있으면 애 쇳소리에 천장 쿵쿵거리는 소리..
잘려고 누웠던 우리집 다섯살짜리 둘째가 깜짝 놀래 깼어요.
너무 화가나서 청소포걸레 막대로 인정사정없이 두들겼더니
잠깐 잠잠하다가 또 뛰게 두네요.
전에 엘레베이테에서 마주쳤을때
아예 대놓고 '아가 밤에는 자야하는거야'말했어요. 애엄마 들으라고..
인터폰해도 수화기들었다가 끊어버려요.
이거 올라가야 하는건가요?
아님 참았다가 낮에 올라갈까요?
명절이고 뭐고 짜증만 잔뜩나네요.
우리집애들은 둘다 여덟시면 곯아 떨어지는데
저집 애는 낮에도 뛰고 밤에도 뛰고...에너쟈이져를 삶아 먹였나봐요ㅠㅠ
IP : 218.159.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
    '16.2.5 10:53 PM (119.71.xxx.132)

    저희집두요
    정말 대책없어요
    참다 못해 엘리베이터에 조심해 달라고 무기명으로 쪽지 적으면 애가 아팠다 손님이 왔다 잠을 늦게 잤다 변명이든 이유든 적어놔요
    알면서 왜 못 고치는지

  • 2. 윗님..
    '16.2.5 10:56 PM (218.159.xxx.217)

    정확하게 몇호인지도 적으셨나요?
    전 우편함에 넣어볼까 생각중인데..
    참다참다...오늘은 자던 내 새끼가 놀라 일어나니 못참겠어요

  • 3. 마그돌라
    '16.2.5 10:57 PM (121.125.xxx.71)

    매너가 꽝인 윗집이군요.
    경찰을 부르세요.

  • 4. 좀 자라구..
    '16.2.5 11:01 PM (218.159.xxx.217)

    진심 그러고 싶네요.
    저희집 아이는 다시 잠들었는데
    윗집애는 소리 지르는중이예요.
    이쯤되면 부모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 5. ㅇㅇ
    '16.2.5 11:02 PM (58.145.xxx.34)

    저도 전에 윗집에 한 3살? 여자애가 엄청 뛴 적 있는데 제가 참다참다 올라갔다가 무심코 "어머 애가 어리네" 했었어요. 전 하도 뛰어대서 엄청 큰 애인줄 알았다가 진짜 무심코 나온 말.
    그 애 엄마가 바로 "예, 애가 어려요.그러니 좀 이해해주세요"

    돌아와서 내가 항의를 하고 온건지? 아님 애가 어려서 이해를 하고 온건지?? 갸우뚱.
    그리고 두고두고 생각난게... 저런 아이라면 차라리 경찰을 데려가면 어쩌면 겁먹고 조심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 6. ...
    '16.2.5 11:04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그집은 3살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지만
    우리윗집은 초5여자애가 학교갔다오면
    다다다 뛰기 시작해서 12시가까운 시간까지
    뛰어요..아주 돌겠어요..

  • 7. 좀 자라구..
    '16.2.5 11:08 PM (218.159.xxx.217)

    세살이던 열살이던 이 시간에 뛰게 두는건 기본 예의를 모르는거죠.
    내일 고무망치 살거예요.
    며칠 살까말까 망설이던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남이 나를 배려하지 않는데 제가 배려할 필요는 없는거죠?
    아 진짜 이 시간에 잠 못자고 이게 뭔짓인지..ㅡㅡ

  • 8. 달콤
    '16.2.5 11:14 PM (119.71.xxx.132)

    소심해서 몇호라고 적지도 못했어요
    어떤날은 공부해야하는 고3 있는 집이냐구 묻는 댓글까지 다는 철가면ㅜㅜ
    이젠 그려러니 하며 세월가길 기다립니다.

  • 9. 좀 자라구..
    '16.2.5 11:23 PM (218.159.xxx.217)

    와 비양심적이군요.
    고3만 사람인가요?
    잘 시간엔 자게 해줘야지요.

    저희는 이제 덜뛰네요.
    천정 두들기는게 효과있나봐요
    (울집 꼬맹이가 두들기는거 보더니 윗집 애기가 뛰어서 엄마 화났어? 그러네요)
    고무망치 사놔야겠단 생각이 점즴 굳어지네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꿀잠주무시고 명절 잘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044 올해 장은 언제 담그는게 좋은가요? 6 ??? 2016/02/10 820
526043 친구중 한명이 일방적으로 종교때문에 절교를 선언했어요. 17 절교 2016/02/10 3,474
526042 어제 복꿈 꿨어요 ㅎㅎㅎㅎ 2 사십대중반 .. 2016/02/10 955
526041 가스레인지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요ㅠ 5 2016/02/10 8,634
526040 미국 공화당 TV 토론서 북한 로켓 발사 주요 이슈로 떠올라 1 대선주자 2016/02/10 414
526039 아이 데리고 놀러갈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2/10 720
526038 군산 숙소 추천 11 생일잔치 2016/02/10 3,343
526037 아이들둘 드디어 열이 내렸어요..이제 살거같아요^^ 9 2016/02/10 1,426
526036 페이닥터 원하는 의사 많다고 해도 , 결국 개업이더군요. 18 주변을보니 .. 2016/02/10 13,531
526035 한시간째 설거지 중인 남편 10 빨리치워 배.. 2016/02/10 5,021
526034 미국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상태 불안…무용지물 가능성' 2 위성 2016/02/10 662
526033 원래 안 예쁜 얼굴인데요 2 에헤라디야 2016/02/10 2,208
526032 헤어-일반고 직업반 선택.. 대학..다시 조언부탁드려요 4 고3헤어 2016/02/10 1,046
526031 요즘 집알아보며 느낀점 36 .. 2016/02/10 24,283
526030 신종 플루 증상여쭤봐요 8 하마콧구멍 2016/02/10 1,871
526029 서재, 특히 책상에 대한 로망 6 책상 2016/02/10 2,094
526028 미드 보려는데, 스마트폰 어플이 1 사랑 2016/02/10 1,190
526027 가만히 있을때 다리 근육이 팔딱팔딱 뛰는거 같은 느낌 4 다른분들도 2016/02/10 4,266
526026 사드가 설치되면 신냉전대결구도로 갈수있다네요 구냉전체제희.. 2016/02/10 511
526025 소고기 먹고 몸살나는 사람 보셨나요? 소고기만 먹음 아프네요 1 2016/02/10 1,391
526024 왜 정신이나 기분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요? 5 와이 2016/02/10 1,672
526023 테러방지법은 미국식 애국법..홈랜드시큐리티법? 1 테러는핑계 2016/02/10 565
526022 미드를 찾고 있어요 5 미드 2016/02/10 1,074
526021 요즘 미국에서 대선후보들이 4 $$$ 2016/02/10 955
526020 일적인 면에서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남자들 8 궁금 2016/02/10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