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식단인데 이렇게 먹으면 면역력 떨어질까요?

ㅇㅇ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6-02-05 22:43:55

다이어트 중인데요

기운없거나 배고프거나 한 건 없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러다 면역력 떨어져서 병난다고ㅠㅠ

한달 됐고 몸무게는 2키로 감량

하루 한시간 런닝머신에서 빨리걷기 하고요

나이는 30대 중반이에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몸이 종잇장 같이 말랐다고

왜 그러냐고 묻는데 전 사실 표준체중보다 살짝 마른 게 좋아서..ㅠㅠ

암튼 제 식단 좀 봐주세요  


1. 아침

-주로 계란탕

간을 거의 안 하고 국물은 안 먹어요

계란하나, 닭가슴살 조금, 두부 1/4모, 잘게 썬 버섯, 파, 떡국떡 5개 

여기다 전복이나 새우, 아니면 매생이, 굴 등 조금씩 추가하는데

추가하는 날엔 다른 재료는 좀 빼고 두부랑 떡국떡 5개는 꼭 넣어요ㅋㅋ


-아니면, 연어 혹은 생선구이 한토막, 미역국, 밥 약간

밥은 1/4공기 분량에 연어나 흰살생선 한토막, 미역국은 소고기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하는데 역시 거의 간을 안 하고 건더기만..

가끔 들깨 미역국에 새알 두세개 넣어서 먹는데 맛있어요 ㅋㅋ


2. 점심은 안먹고 간식

-아침을 10시쯤 먹어서 점심은 따로 안 먹고

바나나 한개 혹은 방울 토마토 또는 딸기

아니면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먹어요

견과류 한 봉지 먹는 날도 있고 안 먹는 날도..

간식은 하루 걸러 하루씩 먹고 매일 챙겨먹진 못하는 날도 있네요~


3. 저녁은 주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반쯤 되는 분량에 손바닥 만한 빵 한쪽

혹은 닭가슴살 샌드위치 반쪽

혹은 소고기나 해산물 등 그때그때 토핑 달리해서 샐러드(사먹는 거라 소스는 약간만)

혹은 삶은 고구마 한 개랑 구운계란 2개(아침에 계란 먹은 날엔 흰자만), 저지방 플레인 요플레


-저녁을 주로 외식하기 때문에

산나물정식이나 생선정식으로 밥은 거의 두 세 숟가락 먹고

단백질, 채소 위주로 먹는 날도 있어요


이렇게 먹고 있는데 적고 보니까 적게 먹는 편도 아닌 거 같네요

짜장면이나 라면, 치킨, 떡볶이 생각나는 날이 있지만

식단을 저렇게 바꾸고 나니까 식욕이 생기지를 않네요

제일 맛있게 먹는 건 고구마랑 바나나인데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달달한 음식이 저거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

저 원래 초코렛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간혹 초코렛이 생각나요


매일 오메가3, 홍삼, 비타민C(8시간마다 먹어야 효과 있다고 해서 하루 3번),

유산균 챙겨먹고요

차 마시는 거 좋아해서 우롱차랑 생강계피차 하루에 몇 잔씩 마셔요


암튼 요즘 이렇게 먹고 있는데 유지 하려면

무슨 약속 있는 날 아니고서는 저렇게 식단 지켜야 할 거 같은데

보는 사람마다 피죽도 못먹는 거 같다 왤케 말랐냐 하니까

식이장애도 아닌데 이러다 아프거나 확 늙는 거 아닌가 걱정돼요

원래 잘붓고 얼굴이 항상 통통한 타입이라 얼굴 반쪽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팔팔한 20대도 아니고 하니 갑자기 면역력 약해지거나

머리카락 빠지거나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ㅠ


운동은 다음달부터 PT로 근력운동 배워서 유산소랑 병행하거나

일주일에 세번 유산소하고 세번은 요가 아니면 필라테스 해볼까해요..

IP : 118.33.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5 10:54 PM (1.36.xxx.156) - 삭제된댓글

    양은 적더라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간을 거의 안해도 국물류는 알게 모르게 염분이 많아요. 그리고 아침 점심 식단을 맞바꾸는게 나을것 같아요. 낮에는 어느정도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샌드위치나 떡보단 적은량의 밥이나 고구마가 나을듯요. 저녁은 단백질과 야채 위주니 이대로 괜찮아 보여요.

  • 2.
    '16.2.5 10:55 PM (1.36.xxx.156) - 삭제된댓글

    양은 적더라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간을 거의 안해도 국물류는 알게 모르게 염분이 많아요. 그리고 아침 점심 식단을 맞바꾸는게 나을것 같아요. 낮에는 어느정도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샌드위치나 떡보단 적은량의 밥이나 고구마가 나을듯요. 리코타 치즈는 살찌니 코티지 치즈 추천합니다. 저녁은 단백질과 야채 위주니 이대로 괜찮아 보여요

  • 3. ..
    '16.2.5 10:59 PM (61.102.xxx.45)

    저렇게 드시고 키와 체중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몇일전 저녁에 스파게리 해서 왤케 맛있는지 마구 먹고..진짜 맛있었어요..흑
    담날 아침에 떡만두국 긇여 먹었드니...몸무게가 확 늘어서...
    오늘 저녁에 찐계란 샐러드만 먹었어요
    당분간...저녁에 탄수화물 제한 하려구요
    왜...맛있는건...다 탄수화물인지..흑흑
    탄수화물중독 같아여..ㅠㅠ

  • 4. ㅇㅇ
    '16.2.5 11:10 PM (118.33.xxx.98) - 삭제된댓글

    키와 체중은 적으면 욕먹을 거 같은데ㅠㅜ
    160에 현재는 47.5에요
    원래 팔뚝이랑 허벅지, 얼굴에 살이 잘 찌는데
    (배는 별로 없고요)
    운동하고 식단조절하면서 팔이 완전 슬림해지고
    허벅지는 딱 붙였을 때 예전보다 틈이 많이 벌어졌더라고요

    국물은 간을 거의 안하고 건더기만 먹어도 염분이 많은가요?ㅠ

  • 5. ㅇㅇ
    '16.2.5 11:12 PM (118.33.xxx.98)

    키와 체중은 적으면 욕먹을 거 같은데ㅠㅜ
    160에 현재는 47.5에요
    원래 팔뚝이랑 허벅지, 얼굴에 살이 잘 찌는데
    (배는 별로 없고요)
    운동하고 식단조절하면서 팔이 완전 슬림해지고
    옆구리, 허리도 사이즈도 줄고
    허벅지는 딱 붙였을 때 예전보다 틈이 많이 벌어졌더라고요

    국물은 간을 거의 안하고 건더기만 먹어도 염분이 많은가요?ㅠ

  • 6. ..
    '16.2.5 11:21 PM (61.102.xxx.45)

    저랑 반대..
    저는 얼굴만 작아서 겨울엔 모두 -5kg정도로 봐요
    그래서,,,살을 빼다가도 얼굴 상할까 꼭 중간에서 그만 두게 되요
    아 얼굴은 그대로 몸만 5키로 빼면 너무 좋겠네요..ㅠ

  • 7. ㅇㅇ
    '16.2.5 11:28 PM (118.33.xxx.98)

    윗님 저랑 진짜 반대시네요 ㅋㅋ
    저는 얼굴살이 제일 늦게 빠져서
    얼굴만 보면 50키로 정도로 봐요
    전 얼굴살만 좀 빠졌으면...ㅠㅠ
    바디라인 가꾸는 근력운동 위주로 하시면
    얼굴 상하지 않고 몸매 가꿀 수 있지 않을까요?

  • 8. ..
    '16.2.6 12:21 AM (61.102.xxx.45)

    그게요...그것도 해봤는데요
    암튼 얼굴이 쾡해져요...그 후에 다시 살이 조금 올라야 봐줄만 하구요
    얼굴 통통한거 나중엔 복이에요..ㅎ

  • 9. ㅇㅇ
    '16.2.6 4:44 AM (84.191.xxx.125)

    너무 적게 드시는데요;; 운동 시작하시면 끼니마다 고기나 두부랑 고구마 같은 거 같이 챙겨 드세요. 지금처럼 드시면서 운동하시면 폭식증 오거나 피부랑 머리카락이 망가지거나 하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98 팟타이와 미고랭의 차이점을 아시는분??? 4 동남아음식 2016/02/06 13,668
52569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6/02/06 1,712
525696 설날 '새누리삼촌' '일베조카' 만났을 때 대응법 1 빅보이 2016/02/06 1,270
525695 삼양라면 신통방통 효능 7 ........ 2016/02/06 3,186
525694 이제 가출청소년 무작정 집에 데려다주면 안될거 같아요 1 .... 2016/02/06 1,216
525693 32평 베란다 있는 작은방요 다들 추운가요 14 . 2016/02/06 2,775
525692 시댁은 가깝고 친정은 멀고... 5 ㅠㅠ 2016/02/06 1,555
525691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남편의 바람 24 허망 2016/02/06 8,432
525690 지금하는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을 보고 어이없음 10 허접여행프로.. 2016/02/06 6,672
525689 차례용 떡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알려주셔요^^ 3 날개 2016/02/06 1,737
525688 남편이 제가 옆자리 타는걸 안 좋아하네요. 43 남편이 2016/02/06 18,719
525687 롯데 라세느 가보신분.. 9 .. 2016/02/06 3,245
525686 친정엄마와의 카톡 12 . 2016/02/06 4,181
525685 손님 초대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6 머리 아프다.. 2016/02/06 1,440
525684 완장 찬 현기환, 뒤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샬랄라 2016/02/06 588
525683 스웨터 종류(뜨개실) 세탁 어떻게 해야 안줄면서,깨끗히 될까요 5 세탁 2016/02/06 1,416
525682 배란기에 원래 아랫배가 빵빵하고 묵직한 기분이 드나요? 4 질문이요 2016/02/06 13,963
525681 늦게 오는 형님 미우세요? 47 ... 2016/02/06 7,064
525680 치매 입원해야 하나요? 5 연서리 2016/02/06 1,916
525679 전, 나물 돈 주고 사가면 정성 없나요? 22 .. 2016/02/06 4,182
525678 구매대행 하려는데 바지싸이즈를 모르겠어요 2 구매대행 2016/02/06 428
525677 지금 코스트코 상황. 외동며느리 2016/02/06 2,472
525676 남편이 시댁과 저를 이간질시켰는데 시댁에 가야하나요? 15 답답 2016/02/06 5,218
525675 항공권예약하려는데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 4 해외여행 2016/02/06 1,182
525674 더민주 김종인 아직도 국보위훈장 반납안했네...쩝.. 9 .... 2016/02/06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