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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고있던 전남친의 근황 제맘이 왜 이러죠?

전남친 조회수 : 4,130
작성일 : 2016-02-05 21:15:43

1년 반정도 만나다가 8개월전에 헤어졌어요.

불같이 사랑했지만 결혼준비하면서 실망해서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미련없이 깨끗이 잊었어요.


가끔 생각났는데그생각은 그사람의 그때 행동들에 대한 어이없고

 기가차고한심한놈 이라는...생각들이었어요.


그러다 어제 그사람과 저를 소개팅해줬던 제 친구가

그사람이 현재의 애인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뭐랄까

 가슴이 많이 쿵쾅거리고...그냥 속상하네요.


그사람 조건이 별로라 여자 만나기 힘들꺼라고 장담했는데

어리고 애교많아보이는 여친과 찍은 사진을 보니

왠지모를 패배감과 함께 가슴이 시리네요....


에효 이게 무슨 마음일까요?

절대 미련은 아닌데....뭔가 마음이 굉장히...어려워요.ㅠㅠ

IP : 218.101.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5 9:21 PM (175.211.xxx.245)

    어리고 애교많으면 뭐해요. 집안, 스펙을 다 들어봐야죠. 찌질한 그남자의 본모습을 다 봤는데 저같으면 그여자가 불쌍할거 같아요.

  • 2. 333
    '16.2.5 9:29 PM (183.98.xxx.115)

    그러니 원글님은 절대 이혼하면 안 되는 성격으로 살아야 합니다.

    한 때 불같이 사랑했던 상대가 '잘 되는' 걸 보면 질투가 쩔 듯....ㅋ

    따라서 누구든 생각지도 않게 상대의 '최근' 소식을 들으면 속에서 열불나는 것은 인지상정~!^^

  • 3. 00
    '16.2.5 9:40 PM (218.48.xxx.189)

    그건 당신이 솔로라서 그래..!
    님이 행복하면 그런거 관심도없고 별감흥 없을텐데..
    빨리 짝 찾으셔서 행복해지길....

  • 4. ㅇㅇ
    '16.2.5 10:00 PM (223.33.xxx.118)

    원글님이 결혼까지 생각했는데도 그만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죠?...아쉬울것도 없어요..패배감 생길것도 없고 걍 흘려버리세요..좋은분 만날겁니다...^^

  • 5. 그가
    '16.2.5 10:21 PM (115.21.xxx.61)

    찌질이로 그냥 있어봐. 그것도 보기싫어요. 내가 이 정도는 되는 남잘 만났었지..할 수 있는게 좋음^^

  • 6. wisdomgirl
    '16.2.9 6:46 AM (218.153.xxx.179)

    그것은 내가 먹긴싫고 남주기도 아까운 심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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