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황당... 조회수 : 3,195
작성일 : 2016-02-05 21:10:05
저희 아파트엔 택배무인보관함이 있어서 집에 사람 없으면 기사님들이 거기다 넣어두고 문자를 주세요.
그리고 아파트 경비실에선 주말에 무인보관함을 비우는데 안찾아간 택배는 해당 집에 인터폰하거나
인터폰 안받으면 현관에 쪽지를 붙여주세요. 택배 찾아가라고..

제가 며칠동안 집을 비워서 택배는 무인보관함 - 경비실로 넘어갔고
현관문에 쪽지도 며칠동안 붙어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경비실 가서 택배 찾으니 제 물건이 없어요.
그리고 경비실에 있는 택배 대장에는 제가 찾아갔다고 이름 석자 사인돼 있더라고요. 황당해요.
그 택배 대장은 택배기사님들이 수령인 부재로 무인보관함에 넣을 경우
날짜, 호수(주소), 수령인 이름을 쓰게 돼 있어요.
그리고 수령인이 찾아갈 때 자기 이름 적는 난이 따로 있거든요. 거기에 제 이름이 적혀 있어요.
난 안찾아갔는데???? 
저 혼자 살기 때문에 달리 택배 찾아올 가족도 없고요..

대체 누가 제 이름을 거기에다 사인을 하고 가져갔을까요.
(수령인 이름이 적혀 있으니 다른 사람이 이름 쓰기는 어렵지 않아요)

거기에 제 이름을 쓰고 제 물건 가져간 사람은,
제 현관문 앞에 붙어 있던 쪽지를 며칠 동안 보고 있다가 사람이 없구나 하고 제 택배를 가져간 것이겠죠?
그럼 그럼 같은 층 사람을 의심해야 할까요? (한 층에 세 집 있어요. )

택배야 그리 값비싼 거 아니었고 돈 만원 버린 셈 치면 되는데,
지금 너무 황당해요...
IP : 218.234.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6.2.5 9:13 PM (119.69.xxx.10)

    헐; 집 비운다고 경비아저씨께 말씀 드려야 했던건가봐요. 사람 없는거 티나지 않게 해 달라고..
    가져간 사람도 참 -_-

  • 2. ...
    '16.2.5 9:15 PM (182.226.xxx.56) - 삭제된댓글

    cc tv 없나요?
    있음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 3. 내비도
    '16.2.5 9:15 PM (121.167.xxx.172)

    범인을 잡을려면 필적대조도 해야하고 알리바이도 캐야하고, 여러모로 힘들거예요.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같은일이 벌어질까 걱정도 되구요.
    저 같으면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도로만 마무리 지을 것 같아요.
    일단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에 이 사실을 알리고 그 보관함에 주의,경고 문구등을 붙여야 할 것 같아요.

  • 4.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16.2.5 9:18 PM (218.234.xxx.133)

    경비실 내 cctv를 보여달라고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수령해갔다고 사인한 시간 자체는 쓰지 않으니까요.. 찾아간다고 이름만 쓰는 거고..
    가져간 사람이 제가 집 비운 그 며칠 중 언제(몇일, 어떤 시간)에 제 이름 쓰고 가져갔는지 자체를 모르니까요..

  • 5. 택배는...
    '16.2.5 9:22 PM (218.234.xxx.133)

    아마 윗분처럼 한 건 어디 아파트 건물 밖에 잠시 내놓은 물건일 거에요. 물건 형태도 알 수 있고 가져간 사람도 알 수 있고.. 그런데 택배는 경비실에서 찾아가게 돼 있는데다 cctv로 제 택배가 어떤 건지 알 수가 있나요..(제가 그 택배를 봤어야.. 봤어도 택배 상자 다 엇비슷하게 생겼는데... )

  • 6.
    '16.2.5 10:16 PM (111.107.xxx.109)

    별 미친 사람들 진짜 많군요 겁도 없이
    사인까지 했다면 범죄 아닌가요
    그냥 캡쳐되었으니 좋은말할때 내놓으라고 붙여놓으세요
    혼꾸녁을 내줘야지 모방범죄 덜 일어나죠
    앞으로는 인감도장이나 얼굴사진 남기고
    찾아가라 하세요

  • 7. 그럼
    '16.2.6 3:44 AM (42.148.xxx.154)

    연극을 하는 거예요.
    며칠 동안 현관에 택배 찾아가라고 종이 을 붙치고
    범인이 오길 기다려 야지요.
    경비실에 부탁을 해 전화를 해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01 오이지용오이는 지역마다 맛이 다를까요? ... 2016/08/02 749
582500 딸아이 보험 가입 어디가 좋을까요? 7 pink 2016/08/02 766
582499 사별했어도... 시댁과 가깝게 지내시나요? 16 .. 2016/08/02 8,322
582498 저 이제 해외여행 안갈려고요.ㅜ 62 000 2016/08/02 29,156
582497 여름 속옷 브랜드 2 ranee 2016/08/02 1,012
582496 정신병자 같은 글 지웠나요? 11 아까 2016/08/02 4,001
582495 휴게소가 좋아요 21 ... 2016/08/02 3,909
582494 직업군이도 개인연금 납입 후 세액 공제 받나요? 2 군인가족 2016/08/02 582
582493 골초인 남편 방법 없나요? 미쳐버릴거 같아요. 2 ... 2016/08/02 1,071
582492 예전에 무슨 증후군? 가르쳐 주실 분 1 증후군? 2016/08/02 613
582491 더워서 자다가 깨는거 -어떻게 알고 깨는거죠? 6 ^^* 2016/08/02 1,982
582490 위장,대장내시경 같이하는데 수면비용 따로내나요? 3 수면제비용 2016/08/02 3,256
582489 부산에 소나기 시원하게 내리네요 19 ^^ 2016/08/02 1,674
582488 부산출발 다낭까지 항공비 3인 71만원 어떤가요? 3 .. 2016/08/02 2,246
582487 자유로에서 나올때 보이는 전통 건축물이 뭐하는 곳인가요? 11 몰라요 2016/08/02 1,205
582486 실비보험요... 예비특약 만기 환급금은 찾는 게 좋을까요? 7 줌아웃 2016/08/02 3,773
582485 월세 주시는 분들 10 소형아파트 2016/08/02 3,285
582484 미세원두 가루 어떻게 먹어요? 드리퍼가 없어요 2 원두 2016/08/02 1,045
582483 삼국시대말기에 대해잘 아시는 분 (질문) 9 .. 2016/08/02 723
582482 전세 26 // 2016/08/02 4,778
582481 충동적인 쇼핑 욕구 못 참겠어요. 5 쇼핑중독 2016/08/02 1,875
582480 日방위백서, 12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1보) 1 후쿠시마의 .. 2016/08/02 321
582479 상남자에 거칠고 가부장적인 남자 12 .... 2016/08/02 4,985
582478 돈만 있으면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저 챙겨줬음 좋겠어요 2 2016/08/02 1,874
582477 거실쪽(앞베란다 위치)에서 담배를 펴요 5 에이고 2016/08/02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