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패권주의와 민주주의의 퇴행 / 홍세화

[탱자]

정치, 경제, 법조, 언론, 국방 등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영남패권주의가 관철되고, 그것이 민주주의 퇴행의 핵심 요인임에도 영남패권주의라는 말이 금기시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 민주주의의 퇴행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그들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수 있게 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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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담론들을 주로 외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일 것이다. 계급모순이나 민족모순에 관해서는 엄청난 분량의 책들이 나오지만, 외국에서 한국 사회와 같은 예를 찾기 어려운 학벌 문제와 마찬가지로 지역모순에 관한 책이나 담론들은 찾기 어렵다. 기껏해야 영남과 호남의 지역주의를 동렬에 놓은 양비론적 비판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우리가 ‘팽창적 민족주의(제국주의)’와 ‘저항적 민족주의’를 동렬에 놓을 수 없듯이 영남의 패권적 지역주의와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를 동렬에 놓을 수 없음에도 이를 싸잡아 한꺼번에 비판하는 것은 영남패권주의를 온존시키는 기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영남패권주의의 실상은 18년 독재의 박정희 시기를 제외하더라도 그 이후 대통령인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의 출신을 보더라도 금세 알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만 제외하고, 스스로 ‘부산 정권’이라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함하여 모두 영남 출신이다. 이 점만으로도 ‘이게 정상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출신지가 영남패권주의의 ‘성골’에 속한다는 이른바 ‘티케이’에서 멀수록 민주정권에 가깝다고 덧붙일 수 있겠다. 정치, 경제, 법조, 언론, 국방 등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영남패권주의가 관철되고, 그것이 민주주의 퇴행의 핵심 요인임에도 영남패권주의라는 말이 금기시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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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i.co.kr/arti/opinion/column/729415.html?_fr=mt1

홍세화씨가 드디어 대한민국이 경상도 식민지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하는군요.

비경상도 분들 홍세화씨의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진중권 트위터]

홍세화 선생의 글의 문제는 ‘영남패권주의’에 대한 저항이라는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와, 노무현마저 영남패권주의자로 낙인을 찍어야 사는 호남 정치 엘리트들의 사적 이해를, 슬쩍 동일시하는 데에 있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글이고, 이 글을 쓴 데에 대해 홍세화 선생을 비판합니다.

[진중권 트위터]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된다고 호남인들의 삶에 변화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로 인해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끽할 분들은, 그 당 의원님들이죠.

[진중권 트위터]

의원님들이 나랏돈 빼오면 지역 건설업자들이 돈을 벌고, 이들이 지역 언론사를 운영하거나 광고를 주어 지역여론을 조작하고, 그 여론으로 읜원님들 뽑아 다시 나라 예산 따오고..... 지역주의는 서민 조지고 나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진중권 트위터]

호남에 대한 편견은 주로 영남에서 나오는데, 그 공격의 1차 방어막의 역할을 해주는 게 영남과 수도권의 민주세력입니다. 그런데 이들마저 은폐된 영남패권주의자로 몰아 적으로 돌리면, 편견의 화살은 곧바로 호남인들에게 날아갈 겁니다.

입으로는 호남을 위한다고 하면서, 결국 자기들의 이권만 챙기고,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떠넘기는 거죠. 그래도 문제가 안 되죠. 왜? 호남의 소외의식이 심화될수록 지역감정 조장하여 자기들이 권력 잡기는 더 쉬워지거든요.

이런 잡스러운 얘기를 줄줄이 늘어놓고 책이 안 팔리는 건 언론의 카르텔 때문이라고 우깁니다. 내 참.... 호남사람들만 사줘도 엄청 팔릴 텐데, 뭔 소리를 하는지. 그 책이 안 팔리는 것은 그냥 내용이 구리기 때문입니다.

[탱자]

그래서 지역주의 양비론을 주장한 노무현은 사기꾼이었죠.

경상도가 새누리 몰빵 지지하고, 전라도가 야권을 몰빵 지지하는 것은 두 쪽 모두 잘못이다 --- 이것이 지역주의 양비론입니다.

[탱자]

민주당이 오랬동안 제1야당이었지만 전라도 사람들의 생활이 변한 것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ㅇㅇ]

그래서 호남도 다같이 새누리당을 찍으면 좋을 텐데 그쵸?

[탱자]

호남도 새누리당도 아니고 더민당도 아닌 국민의당이라는 대안이 생겼죠.

[ㅇㅇ]

탱자는 어그로를 끌어서라도 어떻게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야권표를 민주당에 결집시키려고 하는 요원인 게 아닐까요?

어그로쟁이〜

[애매모호]

안철수나 탱자나 노선이 애매모호.
도대체 야권분열이 목표인지 새누리 잘되길 바라는지.
호남사람 우습게 보지마라.
너들의 애매모호함은 곧 드러날거고 철퇴를 맞을거니.
대안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래도 국민보다는 더민주가 훨 낫지.

[탱자]

홍세화의 글은 대한민국에서 금기어가 된 영남패권주의의 패혜를 다루는 것인데, 여러분들은 동의안하나요?

경상도 사람들이 국가자원을 독점하는데 괜찮아요?

[어이없음]

영남 패권주의 더 공고히 하려고 야권분열에 앞장서는 사람
지지하면서 뭔 소리?

[탱자]

대한민국은 경상도 식민지이니 여러분들은 이런 대한민국을 경상도로부터 독립시켜야하는 독립운동을 하셔야죠.

노무현과 그 똘마니들은 바로 야권에 투입된 경상도이죠.

[탱자]

노무현이 서민과 노동자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표로 권력을 얻고나서는 이들의 이익에 반하는 정치인 친재벌/반서민 정책들을 펼친 것은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했다는 것이고, 이는 경상도을 위한 정치를 했다고 봐야죠.--- 그래서 사기꾼이라고 하는 것이죠

[탱자]

홍세화의 글은 지역주의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영남패권주의에 둔감한 진보진영을 질타하는 글이다.

한마디로, 야권은 왜 영남패권주의를 언급하지 않느냐이다.

[몰라서물어?]

김무성 및 새누리가 기고만장한 이유.jpg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324065&cpage=...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를 찍겠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있는데....
에효~ 다~~~의.미.없.다!

[탱자]

유시민은 새누리가 정권잡아도 나라 안망한다고 했는데, 유시민이 죽일 놈이냐?

[ㅇㅇ]

문재인은 부산사람이라 사기꾼이니까
대신에
부산사람 안철수 찍으라고요? ㅋㅋㅋ

[정신좀 차려야할텐데...]

할랄단지...사드배치도 대구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59655&s_no=659655&p...


사드배치가 유승민 지역구가 가능 1순위라고 들었는데....

할랄단지가 들어설거는 의외네요~

[탱자가]

갖고 온 거라 패쑤~~

[...]

근데 국민의당이 왜 대안이죠?
어차피 안철수도 영남인데요..

[,,,,]

안철수는 영남이지만,
호남을 배려하잖아요.
부산만 끼고 도는 문재인 측과는 다르다 생각됩니다.
영남패권주의.. 문제 맞아요.

[ㅎㅎ]

,,,,

'16.2.5 9:57 PM (210.178.xxx.192)

안철수는 영남이지만,
호남을 배려하잖아요.
부산만 끼고 도는 문재인 측과는 다르다 생각됩니다.
영남패권주의.. 문제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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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배려한게 뭔가요?
도데체 뭘 배려했는데요? 얘기좀 해주세요!

[네]

부산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호남에 와서도 적극적으로 듣고 활동하구요. 최소한 안고가려는 노력이라도 하더군요.
그러니 호남 의원들이 모이는거구요.
오죽하면 호남 출신 의원들이 민주당을 그렇게들 박차고 나올까요?
그 동안 문재인 의원은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호남 의원들이 홀대 당한거 사실이지요.
노무현 정부때부터..
얼마나 분통이 터지면 심지어 새누리로 이탈한 호남 출신들도 있었잖아요?

전 노무현, 문재인 이 분들 열렬히 지지하고 표도 찍었구요.
근데 영남패권주의 심각해요ㅠ
그리고 대선 때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에게 양보 안한거 보고 정말 놀랬죠.
완전 이해 안가는 상황ㅠ 아니 왜??? 당연 안철수에게 양보했어야죠.
그래도 찍었어요. 야당이 이겨야하니까.
문재인이 나오면 또 집니다.
이제 안철수에게 기대해봅니다.

[진중권이 모르는척 하는거]

더민주당이 제1야당이 된다 하더라도 호남인들의 삶에 변화가 있을까요?
별로 없습니다.

[진중권이 모르는척 하는거]

우리 야당의 문제는 그 당의 이름을 공란으로 만들어 대입시키더라도, 그 답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거.

[ㄹㅇ]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된다 해도 아무 변화가 없겠죠.
지금 민주당에서 배지단 호남 국회의원들이 지금 국민의당에 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