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껴사는 방법알려주세요

흑흑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6-02-05 19:28:38
남편이 두달전에실직을했어요
구직활동은 하고있지만 이 불안한맘에 제가 할수있는일이라곤
아껴살자. 입니다

두살과 네살된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답답하고
아무렇지않게 살자고 다짐해도 그맘은 숨길수가없이
슬프더라구요.

일단 뭐 하루가멀다하고 쌓여가는 애들옷은
찬물에손빨래후 탈수하고
어른옷은 3일에한번 세탁기돌려요.

전기는 수시로 불끄기정도하구요

먹는일은 냉장고털고 난후 장보기입니다.

매일돌리던청소기도 주2회. 나머진 걸레질로청소하고있어요

애들씻고 난후 남은물은 걸레빨기 아이변기청소 화장실청소로
사용하고있어요

지금힘들더라도 이렇게 살다보면 먼훗날 잘아껴산것에
익숙해지고 더 잘살게되지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음달관리비에 확줄길 바라는맘에 끄적여보았어요 ^^;
IP : 218.148.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eh
    '16.2.5 7:50 PM (121.171.xxx.92)

    저도 몇년전 설 전에 남편이 실직하고 몇달 쉬어서 그맘 알아요. 설은 다가오느데 막막하고... 어디 말도 못하고 그랬네요.
    그래도 세탁기, 청소기 돌리세요. 그거 정말 얼마 안 아껴져요. 그대신 몸이 엄청 상하구요. 내자신이 더 초라하게 느껴져서 더 우울해질수 있어요.
    그 당시 저도 막막했어요. 큰애가 7살이였는데 폐렴으로 입원까지하구...
    외식안하고, 친구들 밖에서 만나는거 자제하고(커피값도 다 돈이쟎아요) 덜 움직이고 살았네요. 냉장고 김치 꺼내서 이것저것 해먹고 냉장고 털기했었네요.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주변에도 보면 둘이 벌어도 도시가스비도 밀리고 그런집도 많아요. 다들 어려움을 안고 살지만 우리가 많이 모를뿐이예요.
    애들하고 즐거운 생각하면서 즐겁게 지내세요.
    힘들고 우울해도 (저도 많이 울고 다녔어요. 남편한테 티는 못내구...) 저녁먹고 다같이 모여앉아 텔레비젼 보면서 깔깔거리고 웃고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했어요.

    힘내세요....

  • 2. ...
    '16.2.5 8:21 PM (58.230.xxx.110)

    견물생심이니 덜보기요...
    그리고 카드 가지고 외출마시고...
    외식 줄여야하고...
    이것만 잘 실천해도 나아져요...

  • 3. ...
    '16.2.5 8:24 PM (220.75.xxx.29)

    밖에 안 나가는 게 제일이에요.
    저는 재래시장보다도 온라인마트배달이 더 절약되는 듯 한게 쓸데없이 눈에 들어온김에 사는 물건이 없고 딱 내가 타겟으로 삼았던 물건만 주문하게 되어서요.

  • 4. 공업자
    '16.2.5 10:36 PM (121.162.xxx.197)

    그래도 재래시장이 낫죠 같은 삼만원 들고가서 돌아오는 게 틀린데 ...

  • 5. wisdomgirl
    '16.2.9 6:55 AM (218.153.xxx.179)

    제 친척언니는 남편이 억억대 연봉자였다가 퇴직하니 타고다니던 벤츠 팔더라구요.. 소비도 줄이기 시작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953 진짜 남편은 저의 반의 반도 부모노릇 안하고 사는듯 해요 19 짜증 2016/04/29 4,746
552952 파파이스 드뎌 떳어요~~ 9 하오더 2016/04/29 2,508
552951 전화번호가 없어지게 생겼어요. 5 ... 2016/04/29 1,806
552950 허리돌리기가 한쪽 방향으로만 잘 되요. 1 허리돌려 2016/04/29 769
552949 (대전)어린이날 무료 행사 "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 아회마을 2016/04/29 947
552948 갤럽요.반기문 넣으면..안님.바로 3등 아닙니까? 7 1등야호하시.. 2016/04/29 929
552947 가로 2미터 책상을 찿았어요 4 음핫핫 2016/04/29 2,301
552946 시댁 도련님 결혼식 복장 질문이요~ 2 궁금해요 2016/04/29 2,670
552945 박주민 "세월호 보상금, 세금으로 주는 것 아냐&quo.. 5 제대로압시다.. 2016/04/29 1,698
552944 테딘워터파크 vs 리솜스파캐슬 vs 스파도고 5 .. 2016/04/29 2,932
552943 화장용 브러쉬 추천해주세요. 3 2016/04/29 1,766
552942 노란 조명 많은 맞선 장소 추천 좀... 1 hap 2016/04/29 1,113
552941 시누이의 딸 결혼식에 제 복장은? 6 ㅇㅇ 2016/04/29 3,188
552940 요즘 케익 대세는 어디에요? 18 ... 2016/04/29 7,400
552939 궁금한 이야기 y 보니까 어린이집 못 보내겠네요. 30 어이 2016/04/29 15,331
552938 골프는 부부끼리 운동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8 골프 2016/04/29 3,795
552937 중학생, 수학 선행을 안하면 정말 후회할까요? 6 내신 2016/04/29 3,492
552936 이재명 시장 관련 글에서 캡쳐 하신다는 분 왜그러죠? 2016/04/29 958
552935 남편한테 분노폭발했네요 29 한숨 2016/04/29 12,287
552934 24평 아파트에 거실, 주방만 도배하면 보통 어느정도 드나요? 1 찍찍 2016/04/29 1,193
552933 영어, 국어 모의고사 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주니 2016/04/29 711
552932 떡볶이 칼로리가 이렇게나 높을줄이야. 15 분식 2016/04/29 7,295
552931 [질문]직장을 다닌 지 일년이 안 된 사람도 은행 대출이 될까요.. 3 궁금 2016/04/29 1,331
552930 알레*망 이불 혹시 찢어지나요? 5 이불 2016/04/29 1,883
552929 필립림 매장 어디에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 2016/04/29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