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더 효도하는거 같아요.
1. 책임감
'16.2.5 7:17 PM (218.54.xxx.98)아무래도 잘 키운 아들..책임감 더 크고요.
아직 남편 위주 사회라서 마누라 상관없이 할수 잇지만
여자들은 안그래요.
꽁무니 빼기 더좋구 ...남편 눈치도 보지요2. 참나
'16.2.5 7:17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오늘도 외벌이 전업인 딸이 친정엄마 생활비 매달 100만원에 기타등등 10년 넘게 돈 준다고 글 올렸던데..
3. ㅁㅁ
'16.2.5 7:1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그래본들
병상에 매달려있는건 다 딸이던데요?4. ...
'16.2.5 7:21 PM (121.171.xxx.81)총각때나 가능한 얘기죠 결혼하면 여자들이 다 돈 줄 틀어쥐고 있는데 무슨 백만원이요?
효도로 셀프하는 것도 욕하는구만. 아들이 효심이 그리 깊은데 왜 딸이 좋다 난리치는 건지 얘기 좀 해보시죠.5. 제가
'16.2.5 7:23 PM (101.181.xxx.102)느낀건
잔잔한 마음씀씀이는 딸들이 더 낳아요. 엄마,아빠 사소한거 신경써주고, 마음 잘 알아채주고, 입안에 혀같은 말도 종종 해주고...
아들은 살가운 애정표현은 못해도 부모에 대한 책임감은 확실히 딸들보다 강해요. 큰일에는 확실히 아들들이 딸들보다 시끄러운 말이 적고 통이 크더라구요.6. 당연히 그렇죠.
'16.2.5 7:25 PM (122.128.xxx.150)남자들이 부모님에게 효도한다는 것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가장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행위 거든요.
하지만 딸은 출가외인이라는 전통 때문에 아무래도 책임감이 느슨하죠.7. 돈으로
'16.2.5 7:33 PM (112.121.xxx.166)하죠. 제 몸으로는 안하고.
8. 원글님 남편만 그래요.
'16.2.5 7:36 PM (121.161.xxx.232)우리집 남편이나 남동생 내버려두면 석달씩 전화도 안해요. 어머니가 오라고 하면 출장 간다하고 안가고. 용돈도 우리는 친정만 드려요. 자기 엄만 돈 많다고 안줘도 된다고 해요.
9. 부모들이 자랄때부터
'16.2.5 7:44 PM (180.230.xxx.160)아들만 사랑하고 돈도 아들만 주려니까 그런거죠.부모자식도 기브앤 테이크죠.부모 아플때 딸들이 며느리한테 맡기려하며 모른척하는 경운 차별받은게 맺혀서 그런거라는걸 최근에야 알게되었네요.
전 제가 차별받았다는걸 최근에 알게됬는데..그래서 어릴때부터 차별받으면서도 부모한테 잘하는딸들 대단해보여요10. 흠
'16.2.5 7:45 PM (211.108.xxx.159)사업한다고 부모재산 날려먹는 케이스는 거의 다 아들이에요.
효심이 크다고 보기에는,, 원글님 쓰신 건
서열에 민감한 남자들의 특징 더하기 가부장적인 의무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요즘엔 딸들도 예전같지 않긴하지만 그래도 부모 병상에 매달려있는 건 딸이 압도적이고
살가운 애정표현은 커녕, 결혼 전엔 의외로 어버이날이나 부모 생일도 유야무야 넘어가는 아들들 많아요.
명절은 회사에서 좀 나오는게 있으니 그냥 가저다 주는 정도 ..
여친 기념일이나 생일, 남의 경조사는 다 챙기면서..쩝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양보하면서 무릎 아픈 어미한테 앉아서 밥상 받아먹고 몸만 빠저나가고..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왜 나왔냐면..
머스마들이 스스로 효도를 못하고 즈그 처에게 다 떠넘기다보니 그런것 같네요.
안그런 아들들도 있긴 있더만요. 대세는 아니고.
그래도 큰 일 있을 땐 아들이 더 든든하긴 하죠.11. 제 주위에도
'16.2.5 7:47 PM (121.161.xxx.232)아들덕에 퇴직금 날리고 고생하는 사람들 많아요. 자식이니 모른척 할수도 없고 죽을때까지 손벌립니다.
12. 우리집
'16.2.5 7:48 PM (194.199.xxx.238)2남 1녀인데, 장녀인 누님이 제일 잘 하십니다.
다들 개인 나름이지요. 그리고 돈이야 뭐 남자들이 평균적으로 많으니까요.13. ㅇ
'16.2.5 7:51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아들이 더 집안챙기는건 맞아요.
거기에다가 살갑게 구는 며느리 만나면
금상첨화죠.
우리큰집의 경우.
딜이 없는데 왠만한 애교있는딸보다
더 살갑게 구니 시부모 사랑 독차지.
뭐해줄게 없나 궁리하심14. 군대갔다온 아들은
'16.2.5 7:54 PM (125.136.xxx.224)그래요, 책임감은 선언으로 얻는 게 아니라 사회화를 통해 얻습니다. 군대에서 회사에서 하기 싫은 것 하고, 서열속에서 고민하고, 집떠나 개고색 하면서 부모님의 소중함 알게되죠. 여자들은 아이를 나아서 몸과 마음이 고생하면서 비슷한 감정이 생기고요(주로 어머니에게).
15. ㅇㅇ
'16.2.5 8:00 PM (84.191.xxx.125)그런가?;; 우리집은 알았다고 말만 하고 뺀질뺸질 피해다니는데...
16. ..
'16.2.5 8:04 PM (121.88.xxx.35)이거야말로 케바케네요..주위에 보면.. 딸 등꼴빼서 아들한테 공들이는 부모가 많다는건 확실합니다...근데 그만큼 아들이 효도하는지는 모르겠네요..아닌거 같던데..
17. 우리집
'16.2.5 8:05 PM (194.199.xxx.238)2남 모두 군대 갔다 왔는데 안 그럽니다.
미안해, 엄마 ㅠㅠ18. . . .
'16.2.5 8:06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평균적으로는 딸들의 효도율이 훨씬 높은것 같은데요.
아들들은 사고를 쳐도 스케일이 ㄷㄷㄷ
부모노후 다 말아먹을 정도로요
주로 아들들은 입으로 효도하다가,
결혼후 부인 등 떠밀어 강제효도 시키잖아요.
대신 확률이 아주 적지만, 마음과 금전과 행동 3박자 다 갖춘 효도를 하는 아들도 있긴 합디다.19. 돈으로 하는 효도
'16.2.5 8:14 PM (210.123.xxx.111)돈으로 하는 효도는 그 사람 월급에 따라 틀려요.
100만원정도는 기껏~
남편 작은아버님쪽에는 작은아버지 사업이 잘못 되자
딸은 결혼하고도 부모님께 집한채 사드리기 위해 악착같이 대기업 다녀서 집한채 사드리고
아들은 그냥 저냥 사는데 간간히 용돈 보내드리는 정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20. 해외여행 가보세요.
'16.2.5 8:15 PM (121.161.xxx.232)시부모는 칠순이나 환갑 땜빵 여행 아니면 시부모가 경비 내주는 경우이고...대부분은 다 친정이랑 오잖아요.
21. 돈으로 하는 효도
'16.2.5 8:15 PM (210.123.xxx.111)남자들 효도 돈 그리고 부인 통해서 하죠.
22. 유교전통을
'16.2.5 8:17 PM (1.237.xxx.180)유지하면 남자들이 더 좋으니까요..
23. ㅡㅡ;;
'16.2.5 8:23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제 주위에는 부모들이 돈 좀 있다보니 사업한다 뭐한다 돈 가져다 쓰는 아들들 천지인데요. 그나마 위아래도 누나나 여동생 있으면 부모 말려서 노후자금 어떻게든 지키려 하더라구요. 개중에 진짜 대박나는 극소수들은 효도 하겠지요. 제 남동생은 안그래서 다행이더라는...
아 저희 부모님 세대는 확실히 아들이 경제적으로도 효도하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님 세대도 며느리 병문안은 없어지는거 같아요.24. ㅡㅡ;;
'16.2.5 8:24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병문안 -> 병간호
25. 음
'16.2.5 8:25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효도는 케바케라는거 공감하지만 간병은 당연히 딸들이 더 많이 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여자들이 더 세심하고 가정적이라는 특징을 빼고라도 일단 남자들은 대부분 일을 하잖아요.
지금 간병할 정도 나이인 부모들이면 아들 딸 다 중징년일텐데 일 안하는 아들보다 일 안하는 딸이 훠얼씬 많죠.
지금 어린애들은 거의 맞벌이 할테니 이제 딸 간병도 많이 줄거라 생각해요. 일 그만두라 할수도 없는거고.... 간병비 미리미리 챙기세요.26. 노노
'16.2.5 8:27 PM (125.186.xxx.76)집마다 다르죠. 울집은 딸이 대우를 더받음...아들에게 실망하셔서.....
대부분 아들들은 결혼하면 자기가족이 더 우선이구 그다음 부모아닌가요?27. 그렇죠
'16.2.5 8:27 PM (182.208.xxx.57)울 친정만 봐도 그래요.
책임감에서 확실히 아들은 다르더라고요.
부모를 대하는 자세가 저와 비교가 돼요.
울 오빠는 아무리 부모가 섭섭하게 해도 절대 내색 안해요.
제가 부모에게 뾰족하면 절 타일러요.
나이 든 부모에게 그러는거 아니라고요.
부모님 입원시에도
직장이 있으니 종일 붙어있진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요.
저도 할만큼 하지만
부모님에게 잘하는 오빠에게 늘 감사해요.28. 시골에서는
'16.2.5 8:31 PM (122.44.xxx.36)그럴수도 있어요
저희집 남편네 3형제 저희집 친정 3형제.....
아무것도 안합니다.
딸들이 양쪽집 다 합니다
돈은 다 가져가더라구요29. 글쎄요
'16.2.5 8:31 PM (218.39.xxx.35)제 님편은 부모님께 받은게 많고 효도는 그닥... 덕분에 편했고
친정은 오빠가 효자... 올케가 시집식구 싫어해요 ㅎㅎ
이해는 돼요30. 참...
'16.2.5 8:44 PM (1.246.xxx.75)효도는 며느리가 합니다. 아니, 강요 당하는 세상이고!
그러기에 딸들이 효도를 더 못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그게 악순환이 되어 고리에 고리를 무니..,
이 시대의 진정한 "효"가 뭔지 생각해 보고, 서류로 맺어진 관계에서 자기 부모는 각자가 합시다.31. 간병
'16.2.5 9:20 PM (211.108.xxx.159)여자가 더 세심하기 때문에 간병 여자가 더 많이할 수 밖에 없다는 분께선 간병 경험이 없으셔서 그래요..
노인 간병은 세심함으로 하는게 아니라 체력과 힘으로 하고, 모자를 땐 정신력으로 버티는거에요.
간병이야말로 효심 검증의 끝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들이 노모 간병에 적극적으로 참여 한 집은
요양원 보내지 않고 며느리도 부서지지 않고 버티더라구요.
진짜 효자나 아니냐는 부모 간병을 직접 하느냐에서 갈린다고 봐요.32. ....
'16.2.5 9:59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부모 늙으막에 왠수같은 자식 때문에 골병 드는 원인제공자도 아들이 90%일 걸요
제 주위에만도 한 둘이 아니어서...33. 맞아요
'16.2.5 11:01 PM (218.39.xxx.35)제가 저번에도 썼는데 친정 부모님 편찮으셔서 1년 내내 병원 다녀보니
딸 며느리 보다 아들이 더 많더라구요
특히 나이든 아들들이....34. 211.108.xxx.159 님
'16.2.5 11:44 PM (125.136.xxx.224)말씀 레알 맞습니다. 결국은 체력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