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11살 남아
작은애는 5살 여아예요.
큰애는 외국에서 낳아서 5살까지 살다왔는데요.
아기때는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보내주신 옷들있어서 입혔고 저는 가끔 h.m같은데서 세일하는거 사주거나 아님 한글학교 형아들이 입는옷 물려받아 입혔어요.
저는 옷 물려입는게 거부감이 없거든요.
한국와서도 제가 성격이 좋은건지.(^^;;) 아님 없어보이는지.(ㅠ)
주변에서 옷 물려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운동화. 바지. 축구화. 겨울파카까지 전부다 넘 많아서 따로 살 필요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서 심지어 친구옷이랑 신발까지.
주는 엄마도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는데 정작 아이는 아직 어려그런지 해맑은지 아무불만없이 잘 입더라구요.
또 둘째는 두살차이 친정조카가 있어서 100프로 물려입혔어요. 가남자아이같아서 자기오빠 입던것도 입고. ㅎㅎ
우리가 애들에게 새걸로 사준건 신발 몇켤레. 이마트같은데서 편한 옷 몇벌 정도였어요.
근데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점포정리한다는 얘길 어디서 들어가지고. ㅋ 남편이랑 시간내서 좀전에 다녀왔어요.
아들 맘에드는걸로 고르라고 해서 입혀봤더니 얼굴에서 광채가. ㅋㅋ
가격 보지도 않고 그걸로 사자고.
딸도 사고싶어하길래 하나 입혔더니 요놈도 광채가. ㅋㅋ
세일해도 비싸더만요.
두개사고 어머님 설 선물로 셧츠 한 벌 골랐더니 30만원이 넘더라구요.그래도 남편이 기분좋게 결재했어요.
저도 분위기 휩쓸려 하나 살까? 하다가 계획에 없던거라 참구요.ㅎㅎ
큰애 운동하는데 데려다주고 오면서 남편이 그러네요.
출혈크지만 기분좋다고..
저도 기분 참 좋네요.
사실은 우리도 벌만큼 벌거든요. 억대연봉 정도?
요런 반전은 없습니다. ㅋㅋ
고만고만 먹고사는 형편이예요.
앞으로 평소 좀 더 아껴서 일년에 한두번은 좋은 옷 사주고싶어요.^^
다들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옷 좋은거 사주니 기분 엄청좋네요. ^^
^^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6-02-05 19:12:41
IP : 220.124.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5 7:20 PM (219.240.xxx.168)저도 님같이 물려 입혀 키웠어요. 저희애들도 해맑게 불만 없이 잘 입었구요.
하지만 종종 새옷도 사줘야죠.
원글님 보니 정말 알뜰하신 것 같은데 이왕이면 님 것도 장만하지 그러셨어요.
남편께서 부인 옷도 함께 결재 하셨더라면 더 기분 좋아 하셨을탠데요.2. ...
'16.2.5 7:26 PM (153.175.xxx.52)저도 애들옷 남편옷 좋은거 사면 기분이 좋아요.
원글님 기분 알것 같아요.3. 호호
'16.2.5 7:57 P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아이들 설빔 마련하셨군요
아~명절에 새 운동화랑 새신 신고 큰집가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4. 호호
'16.2.5 7:57 PM (116.36.xxx.198)아이들 설빔 마련하셨군요
아~명절에 새 운동화랑 새옷 입고 큰집가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5. 전 애하난데
'16.2.5 8:01 PM (175.126.xxx.29)처음엔 저도 애들 옷 물려입히다가...
자꾸
거지근성?
옷값까지 아끼게 되는 나를 발견하고
5천원짜리라도 새거 사서 입혔어요.6. ㅡㅡㅡㅡㅡㅡ
'16.2.5 10:32 PM (211.36.xxx.230)어디예요..
7. 반전
'16.2.5 10:46 PM (218.54.xxx.98)억대연봉이던 우리애들 그리 키웠어요
잘컷구요
우리애들이 요즘 우리집 부자구나합니다
어학연수다 집평수다 보고요
괜찮아요알뜰하신거요8. wisdomgirl
'16.2.9 7:03 AM (218.153.xxx.179)기분좋은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6279 | 아빠가 정년퇴직하시는데요 23 | 3333 | 2016/02/07 | 4,859 |
526278 | 사돈한테 며느리 험담 11 | 짜증 | 2016/02/07 | 2,579 |
526277 | 동서가 생기니.. 마음이 지옥이네요 33 | ㅇㅇ | 2016/02/07 | 18,681 |
526276 | 조카를 고등학교때부터 맡아달라고 하는데 어쩔지. 139 | .... | 2016/02/07 | 20,715 |
526275 | 차례상 엎으면 유죄, 설 명절 가정폭력 급증 | @... | 2016/02/07 | 889 |
526274 | 독일 베를린 난민 집단 강간 사건이 13세 소녀의 날조로 밝혀지.. 1 | 베를린 | 2016/02/07 | 2,640 |
526273 | 경찰들은 저리 무식한데 어떻게 경찰이 된거죠? 9 | ㅗㅗ | 2016/02/07 | 2,096 |
526272 | 중1학년 자습서 9 | 중학영어 | 2016/02/07 | 1,329 |
526271 | 치킨을 사는데요 25 | 얼마가 맞나.. | 2016/02/07 | 5,111 |
526270 | 예비고1 국어) 방학동안 꼭 읽어야 하는 필수 도서들이 뭔가요?.. 1 | 국어 | 2016/02/07 | 1,054 |
526269 | 립스틱 저렴한거는 진짜 못쓰겠더라구요 25 | .... | 2016/02/07 | 8,231 |
526268 | 독감 걸린 조카가 설에 온다네요 21 | 독감 | 2016/02/07 | 5,298 |
526267 | 전남 광양 경찰서!!! 6 | 뭐냐 | 2016/02/07 | 2,358 |
526266 | 이상우 목소리 왜저러죠? 1 | 7080 | 2016/02/07 | 1,800 |
526265 | 실패가 정말 인생에 도움이되더나요? 24 | 사서고생 | 2016/02/07 | 6,376 |
526264 | 의존적이고 자기 얘기만 하는 남자 3 | 에그 | 2016/02/07 | 2,063 |
526263 | 더블로 리프팅하고 항생제하고 부신호르몬제 먹나요? 4 | 리프팅수술하.. | 2016/02/07 | 2,050 |
526262 | 시어머니의 덕담 13 | 바다짱 | 2016/02/07 | 6,112 |
526261 | 제가 드디어 대화에 끼어들게 됐습니다 2 | .. | 2016/02/07 | 1,569 |
526260 |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6 | .. | 2016/02/07 | 1,382 |
526259 | 한국이슬람중앙회 “익산에 무슬림 30만명 거주할 것” 6 | ... | 2016/02/06 | 2,353 |
526258 | 명절때 시댁만 가려면... 2 | 어휴 | 2016/02/06 | 1,849 |
526257 | 부산명물 ‘삼진어묵’ 알고 보니 수입산…원산지 표시안해 19 | 수입산 어묵.. | 2016/02/06 | 12,836 |
526256 | 친정과의 관계 10 | ~~~ | 2016/02/06 | 3,299 |
526255 | 영화제목을 찾아주세요 5 | 모모 | 2016/02/06 | 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