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주말 올 겨울 최저기온이었던 날 아침 갑자기 거실이 순식간에 물이 들어와 찼어요 앞베란다 배수관으로 역류하는 더러운 물이 원인이었죠 저는 숨가쁘게 물을 퍼냈고 남편은 층마다 올라가서 확인한 끝에 한참 윗집에서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어요 일단 세탁기 작동 중지시키고 그 집 부부 내려오라 하니 같이 와서 물을 닦더군요 그 추운 날 관리사무소 직원분들도 와서 도와주셨어요
앞베란다는 원래 세탁기 설치가 금지된 공간이에요 그런데 그 집은 원래 세탁기 자리에 다른 걸 놓고는 4년이나 앞베란다에서 세탁기를 사용해왔다는군요 물 닦아낸 후 죄송하다 하고 올라가더니 2주 동안 연락 한번 없네요 저는 2주 동안 물 찼던 거실과 방 치우고 망가진 물건들 수리하고 버리느라 몸살이 났는데요 망가진 물건들이 아버님 유품, 제가 모으던 장식품들 같은 거라 경제적 가치는 얼마 안되어도 저희에겐 소중한 물건들인데 정말 속상해요
2주 동안 연락 한번 없는 윗집..일반적인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행동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기막힘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6-02-05 18:17:22
IP : 221.140.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초에
'16.2.5 6:19 PM (122.42.xxx.166)그런 인사 차릴 줄 아는 물건이면
금지돼있는 공간에 세탁기를 놓질 않았겠죠32. 음
'16.2.5 6:22 PM (14.32.xxx.195)피해본거 별로 없으세요? 원래 피해보상 요구해야 할 사안인데요.
3. 내비도
'16.2.5 6:28 PM (121.167.xxx.172)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구체적 피해를 말씀하세요.
사람이란 게 그래요.
별일 없겠지~ 라고 본인 좋을대로 생각합니다.4. 흠
'16.2.5 6:30 PM (84.191.xxx.125)일반적인 것 같은데요? 본인들은 와서 치우고 갔으니 문제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정 궁금하시면 올라가셔서 이러저러 고생해서 이제야 정리가 끝났다. 이제 앞베란다 세탁기 치우셨죠? 하고 슬쩍 들여보러 온 것처럼 전해보세요.5. 관리사무소랑
'16.2.5 7:43 PM (112.170.xxx.60) - 삭제된댓글주민대표에게 문의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