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1. ㅇㅇ
'16.2.5 3:56 PM (180.224.xxx.103)그럼 시댁은 남편과 애들만 보내나요 ?
2. 음
'16.2.5 3:57 PM (58.237.xxx.187)전 남편만 보내요 아직 애가 없어서
3. 명절
'16.2.5 3:59 PM (220.118.xxx.68)첨엔 남편만 갔는데 요즘엔 남편도 잘 안가요 아이에게 함부로 말하시고 눈치줘서 아이 안보내요
4. 음
'16.2.5 3:59 PM (58.237.xxx.187)시부모님이 언행을 잘못하셔서 크게 다퉜을 때
남편이 아내편이면 안 가는게 그 이유죠..
남편이 아내편 아니면 오늘자 뉴스처럼
남편이 시집 안간다고 아내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할거고..
이혼하기도 할거고..5. ㅠ
'16.2.5 4:00 PM (1.237.xxx.191)전 저희끼리 여행간거로 어머님이 삐지져서
제가 본인에게 너무 못한다고 이건 핑계죠
남편에게 당분간 보지말자고 긴 문자를 보냈다네요
왜 모든걸 저에게 뒤집어씌우는지 화가나네요6. ㅠ
'16.2.5 4:01 PM (1.237.xxx.191)그냥 우울하게 안있으려구요 결혼 16년
아이들과 음식해서 먹으렵니다7. 남편과 아이만 보냅니다.
'16.2.5 4:09 PM (121.161.xxx.232)십년되었어요. 서로 제 명대로 살다 죽으려니 어쩔 수 없네요. 팔십 넘어가니 죽는 소리 하는데 돈은 많으니까 그 돈 실컷 다 쓰시라 생각합니다. 본인도 자기 죄는 아는지 천당 못갈까봐 벌벌 떠는데...신이 있다면 알아서 하시겠죠.
8. 샤
'16.2.5 4:14 PM (202.136.xxx.15) - 삭제된댓글시부모의 비정상적인 언행와 지 부모편 드는 남편.
9. ...
'16.2.5 4:14 PM (180.229.xxx.104)20년차 저도 안갑니다 시어머니 막말 무시..
홧병나 죽을뻔한 이후부터는 안 갑니다10. 샤론
'16.2.5 4:15 PM (202.136.xxx.15)시부모님의 비정상적인 언행과 시부모님 편 드는 남편.
11. 동백꽃
'16.2.5 4:25 PM (211.218.xxx.198) - 삭제된댓글시집 안 간 나이 50 넘은 먹은 시누때문에 안가요. 안간지 10년.
남편이 아이와 저를 지키려고 먼저 자진해서 명절에 안내려간다고 했어요.
전쟁같은 고통스런 시간이 꽤 길었지만, 남편의 의지 덕분에 아이는 아빠랑 엄마랑 한 집에서 사는
평범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남편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명절에는 안가지만 다른 날에 시간 내서 시어른 뵈러 (손주 보고 싶어하시기에)
내려가요.12. 살려고요.
'16.2.5 4:26 PM (203.226.xxx.123) - 삭제된댓글더이상 얼굴 마주하고 있다간 홧병과 심장병으로 제가 먼저 죽겠어서 안 갑니다. 보다보다 남편이 먼저 제안했어요. 아이들도 다같이 안 갑니다. 처음엔 죽을 것처럼 불안하더니 몇해 안보니까 안 보고도 잘 살아지네요. 시부모님은 당신들이 아쉬우니 무조건 보자고 연락하시는데 우리는 우리끼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명절 지내고 있어요. 시부모님이 당신들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기 전까진 안 볼겁니다.
13. ???
'16.2.5 4:28 PM (175.223.xxx.169)왜 전통대로 반드시 시가를 가야하나요? 저희는 신정에 친정, 명절 당일날만 시가 갔다오는데요. 꼭 친가로 가야한다는거 자체부터 바뀌어야한다고 봐요.
14. 흠
'16.2.5 4:28 PM (211.33.xxx.233)시댁 가고 싶어요
저도 그게 더 편한데 올라오십니다
음식장만 독박 써야하고 시엄니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떠들고 ㅠㅠ
외며느리예요15. ...
'16.2.5 4:34 PM (121.157.xxx.195) - 삭제된댓글저희 시큰댁 며느리(저한테는 형님)는 교회다니신 이후로 차례음식 만지고 절하는거 싫다고 안오시더라구요. 차례 제사 없애면 온다고 하셨다네요.
16. 친정도 안갑니다
'16.2.5 4:43 PM (112.173.xxx.196)왜 명절에 꼭 부모를 찿아 뵈어야 하나요?
가고 싶은 사람만 가고 쉬고 싶은 사람은 쉬어야죠17. ‥
'16.2.5 4:47 PM (58.122.xxx.215)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아이 입시도 실패하고 우울해 죽겠는데
올해도 똑같이 제 집으로 다 오네요
도망가고 싶어요ㅠㅠ18. ㅁㅁㅁㅁ
'16.2.5 4:55 PM (115.136.xxx.12)왜 안가는지 말하기도 창피해요............... ㅠㅠ
19. 명절
'16.2.5 5:02 PM (220.118.xxx.68)윗님 공감해요. 82가 익명이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다 외치는거죠
20. 시부모
'16.2.5 5:24 PM (223.62.xxx.106)막말 때문에요.. 부창부수라고 한 분이 말리긴 커녕 돌아가면서 난리시더군요.. 전화와서 또 난리치실듯한테 전화를 껃 던지 해야지..에효..
21. 시부모
'16.2.5 5:25 PM (223.62.xxx.106)껃 -> 꺼두
22. 인연차단
'16.2.5 5:30 PM (1.235.xxx.237)전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안가요. 시어머니자리도 남편한테 관심없고요. 서로가 인연을 차단했다고 보면되요.
나중에 욕먹기 싫어서 시어머니 장례식에 안간다고 했습니다. 친지들한테 욕쳐먹기 싫어서.. 남편 니나 가라고 했슴..23. 시어머니가요
'16.2.5 7:47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며느리만 있을때 온갖 소리로
심장이 까맣게 상하게 해서
안간다고 오늘 소리소리 질렀네요.
망할 할망구,피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를 종년처럼 생각해요.
지 성에 안찬다고 옆눈을 흘기면서 온갖소리 지껄이는데
한번 더 갔다간 정신병원 갈거 같아서 안간다고 했어요.
난 네 부모한테 받은거 없는데 뭘 자꾸 내놔라냐고
ㅈㄹ 했네요.
안가요.24. ..
'16.2.5 8:43 PM (115.161.xxx.152)며느리로 살기 너무너무 힘들어요 ㅠ
25. 계속
'16.2.5 8:58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이어지는 시집 빚잔치!
내 집이라도 지켜야겠길래 마지막 큰 빚 갚아주고 인연 끊었습니다
그 후 명절증후군도 없고 꼴보기 싫은 인간들 눈에 안넣어도 되고
큰 돈은 잃었지만 대신 정신건강은 좋아지고 있네요26. 나도살자
'16.2.5 11:28 PM (125.176.xxx.144) - 삭제된댓글몇 억 시댁빛에 얽혀서 갚고있어요 발도 못빼요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빛 갚아주면서도 싫은소리 못했어요
이렇게 갚아주고있는데 아는척도 안해요 없던일처럼
대하기가 힘들어서 안가요. 내가 못살겠어서.
그런데 마음도 안편해요
억울하기만해요 모든상황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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