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변했어요.

갱년기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6-02-05 10:21:34
아래 글을 읽다 보니 분위기 좋은 시집 자랑도 있던데 저도 나름 그런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직장생활 하느라 힘들어도 삼식이 시집 분위기 정말 맞지 않알지만 하하하하 웃으며 분위기 메이커 하며
명절 보냈어요.
그런데 나이 50인데 정말 딱 지겨워요. 
제사 없는 집이라 명절이 더 힘들어요. 매 끼 나름 별식을 해야 할 것 같은 게 제사 없는 집의 명절이더라구요.
아이들은 다 자라 멀리 있어 집안 분위기도 가라 앉고 시모가 아프셔서 음식도 더욱 가리고 
막막해요. 
외 며느리라 나 아니면 밥 할 사람도 없는데 가슴이 콱 막혀 오면서 만사가 귀찮아요. 
남편은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자지만 아프고 연로하신 부모님 두고 어디 다녀오기도 민망하고
솔직히 어디 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이거 갱년기 맞겠죠. 
IP : 61.84.xxx.2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녀오세요.
    '16.2.5 11:24 AM (112.153.xxx.100)

    시모가 중증 치매나 거동 불편하지 않으심요. 저도 이제 50 입니다. 시모는 안계시지만, 저도 아이들 다 멀리있어 허전해요. 맘 같음 애덜 있는데 가보고는 싶은데 멀고 애들은 쉬는 날도 아니고, 막상 만나면 제 몸과 맘과 통장잔고만 힘들 뿐이에요. 단촐하신데 백화점에서 맛난 반찬 사셔 어머니 챙겨들이고 남푠분과 여행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62 조혜련 재혼으로 애들 더 삐뚤어졌다는 5 ㅇㅇ 2016/02/06 6,511
525561 배우학교 보셨나요? 3 ㅡㅡㅡ 2016/02/06 1,610
525560 시그널 1 시그널 2016/02/06 1,000
525559 딸이 두살이 되었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6 .. 2016/02/06 1,590
525558 스피치학원 다니면 말하는거 우아하게 고쳐질까요? 6 웰치코기 2016/02/06 2,528
525557 여러분 피곤하면 홍양이 불규칙하게 찾아오나요? 2 설레는 2016/02/06 866
525556 아들 차별 며느리 차별 손자 차별이 맞네요 5 아아아아 2016/02/06 3,425
525555 누페이스 질렀어요 5 qhqh 2016/02/06 6,612
525554 뾰루지 짜는 법 알려주세요 10 .. 2016/02/06 4,419
525553 첫연애.. 참.. 힘드네요. 6 에효 2016/02/06 3,536
525552 명절에 한 끼라도 외식할수있으면 좋겠어요 그냥 2016/02/06 654
525551 자식때문에 한번도 편한적이 없네요 2 부모 2016/02/06 1,958
525550 신봉선 코말고 성형 또 했어요? 12 2016/02/06 5,108
525549 생리전 증후군 존재이유가 뭘까요?ᆞ 8 ㅇㅇ 2016/02/06 2,610
525548 저렴이 마스크팩의 지존을 알려주세요. 31 2016/02/06 10,327
525547 오현민 어린애가 여우 같아서 이쁘지가 않네요. 코드 2016/02/06 1,792
525546 니트코트 1 사고 싶어용.. 2016/02/06 773
525545 공공화장실에서 돈뭉치를 주었어요~ 8 궁금 2016/02/05 4,739
525544 게으른 사람들의 특징 40 나무 2016/02/05 22,050
525543 오늘 시그널에서 딸래미.. 10 시그널 2016/02/05 4,299
525542 저 냉장고청소했는데요ㅠㅠ 12 에휴 2016/02/05 5,309
525541 금연하면 아낄 수 있는 돈이 어마어마하네요. ... 2016/02/05 1,010
525540 TV동물농장 보고있는데 화가나서 도저히 못보겠어요 3 무지개 2016/02/05 2,267
525539 지금 개밥주는 남자에서 신봉선 강아지 견종이 뭔가요? 2 ... 2016/02/05 1,877
525538 거위털이불 사용기한이? 9 2016/02/05 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