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나나 자식들 키우면서 자랑스러움에 가슴이 뿌듯할 때도 있고 아쉬움에 마음 허전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틈만 나면 자식 자랑, 놀러 갔다 온 자랑, 하여튼 작은 것 하나도 안 지나가고 자랑질 하는 친구가 있어요. 모임의 다른 친구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듣는 거 같은데 저는 그게 왜 그렇게 듣기 싫을까요?
자랑하는 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들어주지 못하고 마음이 이렇게 불편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 친구에 비해 저의 상황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아이들도 그러니 부러운 마음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답이 안 나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