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갑자기 빌라들을 우후죽순 지어대는 걸까요?

여기저기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16-02-04 23:12:07

경기도 광주에 커피가 괜찮은 카페들이 몇 있어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한 삼년 전부턴가 뻥 조금 보태서 산기슭에 닭장처럼 다다다닥 빌라들을 짓기 시작하더니
이젠 눈길 가는 곳마다 빌라가 없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한적한 외곽 이미지였던 곳들이 빌라로 꽉..들어찼어요..
에버랜드 가며 보니 용인도 작년에 비해 빌라들이 눈에 띄게 늘었네요.
저 어릴 땐 빌라라 하면 분당 골안사쪽 빌라단지처럼 꽤 고급스러운 주거지가 떠올랐었는데
요즘 빌라는 그 옛날 연립주택이 생각나는 형태네요..
옆 빌라들과 동 방향이나 줄도 안 맞고, 외관도 가지각색..
도로나 학군, 동 간격이나 방향, 주차공간, 도시 미관 이런거 다 무시하고 이렇게 막 때려짓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IP : 59.12.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4 11:14 PM (211.35.xxx.21)

    법이 바뀌었대요.

    그래서 ... 예전보다 유리하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 한 1~2년 전이던데 ...

  • 2. 잘 모르지만
    '16.2.4 11:16 PM (175.126.xxx.29)

    요즘은 주택가에
    주택을 헐고 다 다세대 빌라를 짓는데

    아마,그쪽은 처음부터 빌라를 짓는모양이네요...
    외관이 가지각색인게 좋지

    어느 도시의 경우
    시의 요구사항인지
    거의 회색으로 짓더라구요...끔찍해요.

    공공건물도 회색,,사무실들도 회색...볼때마다 섬찟

  • 3. ..
    '16.2.4 11:22 PM (119.192.xxx.29)

    쉽게 지을 수 있는데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못들어가는 사람들이 빌라로 밀려났어요.
    그런데 부동산 경기 침체되면 수도권 외곽의 빌라들은 다 애물단지 됩니다.

  • 4. 그래도
    '16.2.4 11:24 PM (121.172.xxx.225) - 삭제된댓글

    고층 아파트 단지가 성벽처럼 둘려 쌓인 것보다 낫던데요.

  • 5. ᆞᆞ
    '16.2.4 11:29 PM (211.58.xxx.136)

    다른 질문인데 커피 맛난 카페 어디쯤 있나요? 꼭 가보고 싶네요.

  • 6. ㅇㅇ
    '16.2.4 11:42 PM (119.64.xxx.55)

    글쓰신분 골안사이야기 하시는거 보니 경기도 광주 신현리쪽 카페말씀 하시는거 아니세요?저도 4천원하는 콩나물국밥 막고 그 위로 카페 자주 가는데 갈때마다 왜 이렇게 80년대 분위기의 빌라를 한두동씩 덩그라니 좁은 골목길을 두고 마구 지었을까 이런생각하곤 했어요.누가 그러시는데 분당 판교로 출퇴근 하는 신혼부부들이 집값때문에 가까운 광주에 많이 사는데 거기가 대단지 아파트를 질수 있는 부지가 없고 거의다 산으로 되어있어서 빌라를 짓는거라 하시더군요.크기가 개인이 지은거 같진 않고 좀 크긴 했는데 저도 좀 보기가...

  • 7. ㅠㅠ
    '16.2.4 11:44 PM (125.132.xxx.34)

    분당에서 태재고개 넘어오는 오포읍 신현리 능평리 장난 아닙니다. 제 작년 공기 좋아 이사왔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자고 일어 나면 빌라가 생겨요. 게다가 이차선 도로인데 곧 아파트 입주까지...
    예전 용인 난개발 보는 거 같은데 광주 시장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생각은 안하고 뭐하는지 궁금해요. 언론에서 난개발 취재 좀 했으면 좋겠어요.

  • 8. 글쓴이
    '16.2.5 1:43 AM (59.12.xxx.180)

    법님, 예전보다 유리하다는 게, 빌라가 득이 된다는 얘기일까요? 궁금하네요..

    잘 모르지만님,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딱이랍니다..직접 보시면, 어휴..

    ..님, 신현리 카페인, 팩토리670 괜찮습니다.

    ㅇㅇ님, 이야..골안사 얘기에 신현리 카페인까지 추리가 가능하군요! 그쪽이랑 팩토리670 가는 길..안타깝죠..

    ㅠㅠ님, 맞아요. 그 한적하던 곳들이 대낮에도 차막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젠. 삐뚤삐뚤 빼곡히 들어찬 빌라들 답답합니다..

  • 9. 경기도 광주는...
    '16.2.5 8:30 AM (218.234.xxx.133)

    경기도 광주는 식수원보호구역이라 개발 제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아파트를 대단지로 못지어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파트들이 많아 봐야 3~5개동 200~300대 세대가 전부임.

    광주가 강남/잠실/성남 접근성은 좋으니 서울에서 집 못구하는 사람들은 그리로 가게 돼죠..

  • 10. 경주민
    '16.2.5 8:59 AM (59.24.xxx.162)

    여기는 더해요.
    제가사는 ㅎㅅ동은 정말 대략난감입니다.
    지난 1년간 집근처에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어요. 일요일도...
    도심난개발 이라는 사회학용어를 내눈으로 직접 보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707 오래된아파트-인터넷선을 천장으로 연결하신분 계신가요 10 궁그미 2016/03/24 2,531
540706 아직은 표창원이 나오면 좋네여 2 .. 2016/03/24 653
540705 스키니진에 스립온..너무 이뻐보여서 지를려구요 1 샤랑샬랑 봄.. 2016/03/24 1,796
540704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제2지구 사시는 분들~~ 4 삼선짬뽕 2016/03/24 1,273
540703 개표참관인 신청하세요 7 ... 2016/03/24 1,063
540702 이런남잔 뭔가요? 마흔넘은 노총각... 8 소개 2016/03/24 4,255
540701 칼 라커펠트 동대문에 왔어네요? 7 사진 2016/03/24 1,897
540700 신랑이 이혼하자고 하네요 47 만두1 2016/03/24 30,386
540699 점집다녀온 이야기-아이팔아주라는 글 후기 11 그 후 2016/03/24 10,370
540698 주니어의류는 어디서 사세요? 4 궁금 2016/03/24 3,105
540697 가져 갈까요 ? 4 푸르름 2016/03/24 649
540696 밑에 몸무게 유지 글 보고 예전 다이어트 생각에 1 몸무게.. 2016/03/24 949
540695 김치 안드시는분들 대신 무슨 반찬 드세요 ? 7 반찬 2016/03/24 2,301
540694 밤에 불켜고 자면 피로가 안 풀리나요? 10 루나나 2016/03/24 5,691
540693 새아파트 입주시에 뭐까지 하고 들어가세요?(줄눈, 탄성코트등) 9 고민중 2016/03/24 6,802
540692 월세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더 받는게 나은가요? 4 월세 2016/03/24 1,458
540691 국내여행 팁좀 주세요 제발요 ... 7 여행 2016/03/24 1,746
540690 (펌)현명한 여자의 남편 개조 프로젝트 7 현명해지자 2016/03/24 3,379
540689 초등 여자아이들은 주로 무슨운동하나요? 5 현이훈이 2016/03/24 1,108
540688 헉.. 오늘 춥대서 코트입고 나왔는데 11 뭥미 2016/03/24 6,034
540687 고양쪽 정형외과 4 마미 2016/03/24 705
540686 이런 성향이 뭔 의미가 있는건가요? 9 단순 호기심.. 2016/03/24 1,070
540685 무릎위가 근육처럼 튀어나온살은 어찌 없애나요? 5 굴곡없는 브.. 2016/03/24 3,329
540684 집밥백선생2 김국진나오는데..... 26 2016/03/24 7,385
540683 대학교 교직원의자녀가 자사고 진학할 경우 학비보조 3 ^^ 2016/03/24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