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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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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나다아짐
'16.2.4 10:52 PM (69.159.xxx.184)올케가 살고 있는 곳이 대도시인지 중소도시인지요?
캐네디언도 아닌 한국사람이 연줄로 취업되는 경우은 거의 없어요.
중국인들은 커뮤니티가 잘되어 있어서 연줄로 취업되는 경우는 많아요.
그리고 여긴 졸업을 중요하게 생각해요.졸업전에 취업은 거의 불가능해요.
동생분이 캐나다에서 전공이 뭔지 모르지만 이민자가 그나마 취업확율이 높은건 기술직이예요.
문과나와서 사무직하셨다면...그쪽으론 취업이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시면돼요.
그리고 요즘 캐나다 이민이 점점더 까다롭게 법이 바뀌고 어려워졌어요.
예상했던 기간에 영주권받고 취업하는게 어려울거예요.
5-6년안에 영주권받으면 정말 잘된경우예요.
취업제외하고요.
영주권 받았다고 학교졸업했다고 바로 취업되지는 않아요.
주변에 10년살아도 영주권 못받은 경우도 있어요.2. 캐나다아짐
'16.2.4 10:54 PM (69.159.xxx.184)아, 그리고 유학원이 하는 말 100%믿으면 안돼요.
유학원은 현지 생활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잘 몰라요.
주로 하는 일이 학교 연결해주고 커미션 받는 거라서..3. ...
'16.2.4 11:03 PM (218.236.xxx.94)치기공사 이런데라면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하고 있어서
연줄로 취직할 수도 있죠.
좀 더 자세한 정보가있어야 뭐라도 알 수 있겠네요.
일단 캐나다는 손쓰는일 기술직 간호사 데이케어등에서 인력이 부족한 편이라고 알고있어요4. 캐나다아짐
'16.2.4 11:07 PM (69.159.xxx.184)3년 컬리지 다니고 학교성적이 탑이라도 이민자가 바로 취업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보면 남자가 적응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힘든 케이스예요.^^;;
한국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돈도 많이 들어갈거예요.
경제적인 문제도 무시못하는 부분이예요.
아님 올케가 학교다니고 올케가 주 신청자로 영주권신청하는 건 어떤가요?
외국살면 신분해결이 중요해요.5. 캐나다살다온아짐
'16.2.4 11:20 PM (73.194.xxx.44) - 삭제된댓글캐나다서 살다 지금은 미국인데요. 캐나다 처음 1년만 좋습니다.
잡이 없고 가지고 간 돈만 다까먹으면 할게 없어서 도로 한국으로 간사람 많아요.
너무 지루하고 생계를 유지할 잡이 없다는 거...
가진 돈이 많아도 생호라 자체가 액티브하지 않아요. 골프천국이라지만 골프도 하루이틀이지...
돈 많이 가져가도 지루한 삶이 되고...
돈이 없음 없는대로 잡이 없어 먹고살기 힘들고...
캐네디언들도 젊은이들은 잡을 미국으로 찾아 떠나는 마당에...6. 캐나다살다온아짐
'16.2.4 11:21 PM (73.194.xxx.44) - 삭제된댓글캐나다서 살다 지금은 미국인데요. 캐나다 처음 1년만 좋습니다.
잡이 없고 가지고 간 돈만 다까먹으면 할게 없어서 도로 한국으로 간사람 많아요.
너무 지루하고 생계를 유지할 잡이 없다는 거...
가진 돈이 많아도 생활 자체가 액티브하지 않아요. 골프천국이라지만 골프도 하루이틀이지...
돈 많이 가져가도 지루한 삶이 되고...
돈이 없음 없는대로 잡이 없어 먹고살기 힘들고...
캐네디언들도 젊은이들은 잡을 미국으로 찾아 떠나는 마당에7. 캐나다살다온아짐2
'16.2.4 11:32 PM (180.70.xxx.80) - 삭제된댓글학교 졸업해도 인턴으로 경력 쌓아야 취업돼요.
한국분들 성적 좋은 분들 많아도 네트웤이 있어야 인턴쉽을 할텐데, 한국인은 캐나다 사회에서 극소수라 일자리 찾기 어려워요.
몇 년 전에 유학 후 이민 카테고리 있어서 젊은분들 많이들 들어왔었는데 캐나다 정부에서 갑자기 막아서 칼리지 유학생들, 대학 가려고 어덜트스쿨 다니며 고등 과목 이수하던 학생들 혼란이 컸었어요.
캐나다에 계속 있을지말지를 1년 살아보고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에 옮긴 건 잘 한 결정이예요.
그러나 가족이 떨어져 생활하는 건 깊이 숙고해 볼 일이예요.8. 원글
'16.2.4 11:34 PM (2.98.xxx.185)답글 정말 감사 드립니다.
살고 있는 곳은 한국사람들 많이 이민 가는 대도시이고요..
주변에 중국인들이 아주 많다네요.
조카 학교도 중국아이들이 많고고 백인아이들을 손에 꼽을 정도라는데...
학교에서 전공도 인터네셔널 비지니스 뭐...그렇더라구요.
기술쪽은 입학정원이 빨리 차서 자리가 없다고 유학원에서 권하는대로
정한 거 같아요.
부부가 서로 다른 길만 보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올케가 캐나다에 남고 싶으면 본인이 학교를 다녀보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네요.9. 그러다
'16.2.4 11:42 PM (61.102.xxx.46)이혼한 집 두집 봤습니다.
여자나 남자 둘중 하나는 한국 떠나 살고 싶은 열망만 가득 하고 나머지 하나는 적응 못하니
한쪽이 한국 나와서 살다 캐나다 있는 쪽에 들어 오라 들어 오라 요구하게 되고
한국 싫고 외국생활 동경 하는 쪽은 절대로 한국에선 못산다 하니 이혼 하더라구요.
그런데 결국 캐나다에서 취업 못하고 방법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 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합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서로 바닥까지 다 보게 되니 그길로 끝인거죠.
돈만 그렇게 까먹고 이혼하고 주변에 그러더라구요.10. 캐나다교포
'16.2.4 11:44 PM (69.157.xxx.95)전 주변에서 안타까운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아니다 싶으면 빨리 손털고 들어가야한다에 한표에요.
캐나다가 복지도 잘 되어 있지만 그건 유학생한텐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구요.
유학원에서 그렇게 이민을 많이 미는데 혼자면 모를까 가족 데리고 생활비 높은 곳에서 벌지않고 쓰기만 하면 힘들긴 해요.
그리고 올케분이 학교도 안다니고 애 학비 내면서 남아 있으시려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실거에요.
아이 학비 안내고 다니려고 요즘 엄마들이 너도나도 컬리지 다니시는데 엄마가 어느정도 각오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고 아이도 케어가 안되서 힘들수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길 바랄께요.11. 캐나다교포
'16.2.4 11:46 PM (69.157.xxx.95)참 주변에 잘 풀린 케이스도 물론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아빠가 일단 엄청 적극적이고 어떻게든 캐나다에 발붙이고 살려고 노력하는 케이스들이구요.
그런데 이민이란게 타이밍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이민법이 내가 졸업하면서 유리하게 혹은 불리하게 바뀌기도 하고 호의적인 심사관때문에 빨리 진행이 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로 그만 캐나다는 떠나라는 명령을 받기도 하구요..)12. ....
'16.2.4 11:56 PM (124.49.xxx.100)그러게요. 서로 바닥을 보게 되는 게 문제 같아요.
대체로 이민생활하면 여자는 잘 적응하는데 남자는 힘들어해요.
특히 친구, 술 좋아하면 외국 생활 적응 못하고요.
가족 위주이고 부인이랑 노닥거리며 소일하는 거 좋아하고
큰 꿈 없이 살면 또 그럭저럭 버티는 듯..13. 캐나다살다온아짐2
'16.2.5 12:01 AM (180.70.xxx.80) - 삭제된댓글아이 유학 동반한 엄마가 칼리지 입학허가 받고 유학비자 신청했는데 거부 당한 경우 봤습니다.
한국인 많이 가는캐나다 대도시였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이 제도를 자녀 학비 감면 목적으로 하도 많이 악용해서 그들도 아는 거죠.
아이가 둘이라면 모를까 자녀가 한 명이라면 아이 유학비나 엄마 칼리지 학비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14. 올케
'16.2.5 12:36 AM (88.116.xxx.226)입장에서야 기러기가 장땡이죠. 그러니가 남편 탓만 하고.
그렇게 쉬우면 자기가 공부하고 연줄로 취업하지 왜 집에서 놀아요?15. .....
'16.2.5 12:43 AM (118.39.xxx.210)주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살기 좋은 대도시가 있는 주는 영주권 받기 어렵고요.
춥고 힘든 일 있는 주에서 힘든 일하면서 4~5년 버티면 영주권 받을 수 있는 걸로 알아요.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시골 깡촌에서 3d업종 일하면서 4~5년 지내야 하는 거지요.16. 유학원
'16.2.5 6:33 AM (222.239.xxx.49)말만 믿는 올케가 한심하네요.
17. 모닝커피
'16.2.5 8:14 AM (24.141.xxx.48) - 삭제된댓글캐나다 토론토 근처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남편 연수 과정으로 유학 (?) 나왔다가 계획에도 없던 외이민을 한 케이스인데요..
동생분 같은 한국 분들 많이 봤어요.
한국에서의 전공이나 경력 상관없이 여기서 컬리지 졸업하고
취업해서 영주권까지 받아 정착하시는 분들...드물게 종종 봤지만 그 역시도 몇 년전 까지네요.
졸업을 하고도 잡을 잡기가 쉽지 않고, 가장으로서 마냥 백수로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많은 어려움을 겪지요.
급한 마음에 아무 곳에나 취업을 한다고 해도
영주권 스폰서를 안해주는 곳이거나
영주권 신청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업종이 많아서 이중 삼중고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요새는 엄마가 동반으로 왔다가 컬리지 가려고
학생비자 신청해도 리젝 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만도 꽤 많아요.
올케분께서 현실을 빨리 인정하셔야 할것 같아요.18. 음..
'16.2.5 1:08 PM (71.211.xxx.180)인터내셔널 비지니스로는 절대 취업이민못합니다.
차라리 올케가 거기서 간호학교를 다녀서 간호사가되라하세요.
그럼 바로 영주권 나올겁니다.19. 모닝커피
'16.2.6 12:20 AM (24.141.xxx.48)윗님 말씀처럼 간호사가 취업이 잘 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간호공부가 굉장히 어려워요.
한국에서 간호사이셨던 분들도 인정이 되지 않아서 여기서 다시 공부하셔야 하는데....랭귀지코스 밟으셔서 어느정도 레벨이 가능하셔야 하고 널싱코스 입학 자체가 쉽지 않아요.
열심히 하셔서 입학 하신다 해도 공부 또한 만만치가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시거나 아예 홈케어링 같은 쪽으로 바꾸시는 분이 많아요.
참고로 제 친구도 한국에서 베테랑 간호사였는데...랭귀지코스 하다가 바로 포기했어요.
한국에서 간호사 였던 교회에 어떤 집사님은 영주권을 받아서 오신 다음에 여기서 공부 시작하셨는데..5년째 (랭귀지코스 부터)하고 계세요.
그 역시도 끝이 안보이신다고 많이 힘들어 하시구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건...더구나 이민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