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개 이상 먹지 말라. 2개 까지 먹으라고 한 것인가? 그것 보고 제나름 풀어 봤어요.

제 마음대로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6-02-04 22:07:54

아침에 그 글을 보고 저도 댓글을  썼지만  지금 집에 와서  다시 댓글을 달려고 보니

어디에 써있는지 모르겠네요.


2개 이상 먹지 말라고  하면 그게 2개 까지냐? 아님 1개를 말하는 거냐?였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예) 아들 : 엄마 놀러 동생하고 사촌들하고 놀러 갈려고 하는데 나 돈 좀 주세요.

     엄마  : 지금 돈이 없어서 2만원 이상은 못 준다.

     아들  : 그럼 19000원 주세요.

   

  엄마  : 지금 돈이 없어 그래도  2만원까지는 줄 수 있어 .

     아들 :  그럼 2만원 주세요.


예) 아줌마 1: 저기 아파트 전세 2억 이상은 안 간다고 해.

     아줌마 2: 그래 얼마래 ? 1억 9천? 1억 8천?


예)건축현장 설계사 : 이 건물에는 모래를 2톤이상 쓰면 안됩니다.

     건축시공사 직원   :  알겠습니다. 저도  1.9톤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2이상 안된다고 하면 2이상이란  말은 2가 포함이 되기 때문에 2이하로 생각해야 합니다.(누구나 다 잘 압니다)


그런데 빵의 경우는  2개 이상 먹지 말라.

이렇게 말을 하면 1개를 먹으라고 하는지 2개 먹으라고 하는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표현 자체를 1개만 먹어라 그 이상은 안된다. 하고 확실히 여기 까지 선을 그어 줘야 서로 실수를 안하는데

이게 이상이란 말을 썼기에 두가지로 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어떤 한계까지 지시를 한다면 그게 명쾌하고 간결한 수학적인 표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만약에 2개를 먹기 바란다면 2개까지만 먹고 그 이상은 안됩니다. 

귤은 5개 까지 먹고 그 이상은 안됩니다.


느믈느믈한 아들 : 엄마 2개 이상은 먹으면 안 된다고 했지?

엄마                  : 그래, 두개 이상 먹지마.

느믈느믈한 아들 : 한 사람한테 1개 씩이라..... 동생하고 먹으면  합계가 두개이네.

                         : 2개 이하라고 하면 하나하고 2분의 1을 먹어도 된다는 말이네

                         : 그럼 우리가 1하고 2분의 1 씩 먹으면 합계가 3개가 되어도 된다는 말이네 .

                         : 엄마가 분명 2개 이상은 안된다고 했으니 우리는 한 사람당 1개하고 반을 먹겠어요. 3개 주세요.

이렇게 말을 하는 아이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수학할 때의 이상이란 단어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이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다를 수 있기에

지시어는 확실히 어디 까지가 한계라는 선을 쫙 그어서 명쾌한 답이 나오도록 하면 이걸까 저걸까 아닌 확실한 대답이

나오니

그걸 조심해서 쓴다면 혼동은 안 올 거라는  생각을 해 봤어요.


.




IP : 42.148.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요?
    '16.2.4 10:14 PM (88.116.xxx.226)

    두 개 이상이라면 세 개는 안돼고 두 개까진 된다는거 아닌가요?

  • 2. ㅇㅇ
    '16.2.4 10:17 PM (211.237.xxx.105)

    어렸을때 산수시간에 배우기를
    이상 이하는 그 앞에 숫자를 포함
    미만 초과는 그 앞에 숫자를 포함하지 않음
    ex)
    5 이상
    5 6 7 8 ...

    5 이하
    5 4 3 2 ...

    5초과
    6 7 8 9 ...

    5미만
    4 3 2 1 ...

  • 3. ...
    '16.2.4 10:30 PM (111.65.xxx.95)

    ㅇㅇ님 말씀이 맞아요.
    이상은 그 숫자 포함
    이하도 그 숫자 포함
    미만은 그 숫자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배웠어요.

  • 4. .....
    '16.2.4 10:33 PM (118.39.xxx.210)

    생활언어와 수학언어와의 차이점이죠...
    생활하면서 수학언어 쓰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저는 2개까지 먹어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 5. 그런가님
    '16.2.4 10:34 PM (42.148.xxx.154)

    수학에서 5개 이상이라고 하는 건 5개를 포함한 겁니다.
    5개이상 먹으면 안돼요.라고 말을 하면
    4개까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 할 때는 5개 이상 먹으면 안됩니다. 들었어요.
    그런데
    말을 하는 사람의 의도가 4개를 먹길 바라는 마음에서 5개 이상 먹지 말라고 하고
    듣는 사람은 음...5개 까지 먹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가 생기지요.

    그래서 수학을 할 때 쓰는 이상이라는 말로 혼동을 주기 보다
    몇 개 까지 그 이상은 안된다라는 말을 쓰면 혼동은 없고 명쾌한 지시가 되지요.
    말하는 사람 의도 : 5개 먹기를 바라는 마음에
    5개 까지는 되고 그 이상은 안됩니다.
    누구나 5개를 먹을 겁니다.
    또 5개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5개만 먹으란 말이 되지요.
    수학에서 쓸 때의 이상과 일상생활에서의 이상은 정말 혼동할 때가 있어요.

  • 6. .....님
    '16.2.4 10:42 PM (42.148.xxx.154)

    아침에 어느 분이 글을 올렸어요.
    그 분 둘째 아들이 학교에서 케익을 먹었는데 선생님이 2개 이상은 먹지 말라고 해서 2개 밖에 못 먹었다고 하니까.
    옆에 있던 장남이 2개 이상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건 1개라는 의미라고 해서 작은 아들이 울면서 학교에 갔다라는 글이어서 여러 의견이 있었지요.
    님 말씀대로 수학언어로 말하는 사람과 일상생활언어로 듣는 사람의 괴리라고 할까요?
    그런게 아침에 발생한 걸 제가 올렸습니다.

  • 7. .....
    '16.2.4 11:39 PM (118.39.xxx.210)

    그러니깐요...
    수학언어로는 장남 말이 맞죠..저 말이 수학시간에, 교과과정을 가르치면서 했으면 장남 말이 맞죠.
    그런데 과연 선생님이 급식시간에 그 말을 수학언어로 사용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 사람들이 한개만 먹어라고 하지 두개이상 먹지마라라는 말을 많이 쓰나요?

  • 8. 두개이상
    '16.2.5 12:12 A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샘이 두개이상 먹지 마라라고 한건
    한개먹는 사람도 있을거고 두개먹는 사람도 있을터인데
    세개는 먹지마라란 뜻으로
    두개이상 먹지마라 하셨던듯~~~

    샘 입장에선 아이들 모두 한개를 먹으면 남고
    두개를 먹으면 맞고
    세개는 모자르니
    모자르지 않게 두개이상이라고 하신거 같음

  • 9. 두개이상
    '16.2.5 12:14 A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그냥 이해쉽게 두개까지만 먹으라고 하시지

  • 10. ...
    '16.2.5 12:44 AM (211.172.xxx.248)

    저도 생활언어와 수학언어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2개 까지는 괜찮고 더 먹지는 말라고 할 때 2개 초과하면 안된다..라고 해야 하는데
    주변에서 보면..초과의 의미로 이상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미만도 잘 안 쓰고 그냥 이하로 쓰고요.

  • 11. 글쎄요...
    '16.2.5 10:00 AM (220.73.xxx.239)

    생활언어와 수학언어의 차이라고 하기엔 원글님의 주관적해석이네요

    원글님은 항상 적게 생각하는거죠.. 상대의 입장에선 이럴꺼야.. 적게 먹기를 바랄꺼야..
    하지만 상대의 마음은 정확히 몇개먹어? 하고 물어보기전엔 모르는거죠.. 원글님해석이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있습니다.

    전 배우대로 해석하고 싶네요.
    그래야 같은 말을 듣고 다르게해석하면서
    이게 틀린건가 하는 전전긍긍의 시간과 마음고생을 덜하고싶어서요..

    그리고 전국민이 수학적 언어로 해석했으면 좋겠네요..ㅋㅋ
    계량화가 되니깐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473 아파트 담배연기 범인은 누구일까요? 4 체스터쿵 2016/04/28 1,604
552472 급여계산 좀 도와주세요. 12 동안 2016/04/28 1,624
552471 특정번호 수신 거부하게 설정되는 전화기는 없을까요? 6 전화기 2016/04/28 3,308
552470 딸아이의 눈물 8 엄마 2016/04/28 2,811
552469 김종인 할아버지가 더민주당을 귀족당으로 만들 생각인가! 4 2016/04/28 1,185
552468 주말농장에 옆집 아줌마~ 4 ... 2016/04/28 2,161
552467 어린시절 아버지의 방치에 대한 미움이 자꾸 올라와요. 4 슬픈아이 2016/04/28 1,588
552466 췌장암 검사와 대장암 검사 어떤 검사로 받아야 정확할까요? 6 허망하다ㅠㅠ.. 2016/04/28 3,341
552465 컴퓨터 사용시간 관리등.. 프로그램 필요하신분 1 tt 2016/04/28 620
552464 모처럼 선들어 왔나 했더니 14 ㅜㅜ 2016/04/28 4,199
552463 홈쇼핑 올리브팬 쓰시는분 계신가요..잘되나요 1 샌드위치 2016/04/28 1,987
552462 커피 홀릭분들 2 스마트한 소.. 2016/04/28 1,649
552461 문자로 계좌받으면 전화로 이체할때 계좌를 종이에 옮겨쓰나요? 4 anab 2016/04/28 1,244
552460 목에 거의 딱맞는 골드 목걸이 사고싶어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ㅗㅗ 2016/04/28 1,332
552459 아침에 유치원 등교시키는 엄마들 길막고 얘기들 좀 하지 맙시다!.. 9 블라썸 2016/04/28 2,516
552458 요양병원 2 미셸 2016/04/28 1,499
552457 우체국택배 배송기사는 일하기가 어떨까요 12 1종보통 2016/04/28 3,067
552456 여대생 둘이 부산여행 간다는데 노선을 어떻게? 1 궁금 2016/04/28 947
552455 부모님이랑 연 끊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나요?? 5 ㅇㅇ 2016/04/28 3,954
552454 학군이사 상담드려요 4 학부모 2016/04/28 1,329
552453 82님들은 양수경이 이쁜가요? 21 2016/04/28 3,775
552452 자식은 천륜,, 초록나무 2016/04/28 1,053
552451 의사들 추잡한 갑질이 속출하는군요 4 ... 2016/04/28 2,421
552450 48주간으로 세분화한 별자리 특성- 심심하신분들 오세요^^ 3 썸머스노우 2016/04/28 2,902
552449 페브리즈도 쓰면 안되나요? 11 드드 2016/04/28 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