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쁜 사람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6-02-04 21:23:26


너무나 바빠서 
첫 연락이 저녁 8시..... 
(평소에는 3시 경에 첫 연락 하는데 오늘 많이 바쁘다고 하네요)

그 이후 답장 했더니 또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

방송국 다니고요
능력 있는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많이 바쁘네요..
연휴때도 못 만나요. 일 해야한대서.
네 많이 외로워요

근데 그거 빼면 이만큼 날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 있을까.
잘 통하고 유머 음식 대화코드 잘 통하는데, 
다른 사람 못 만날 거 같아요.
그럼 견뎌야 하잔항요 그 외로움이라는 거.

결혼 앞두고 있는데 
결혼하면 더 심해지겠죠?
마음이 공허하고 외롭네요.

삶을 즐기는 게 아니라 견디는 게 되네요.
인생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네요.
IP : 210.99.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4 9:25 PM (180.182.xxx.160)

    결혼약속하신거에요?사귄지는 얼마나되셨는데요?

  • 2. ..
    '16.2.4 9:28 PM (122.37.xxx.53)

    그런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 만나야 하는데..
    다른 사람 만나세요.

  • 3. 10년차아줌마
    '16.2.4 9:30 PM (220.122.xxx.25)

    결혼 절대반대요... 그 외로움이 애낳고나면 배가되고 불만과 화가 쌓여간다고봐요. 물론 바쁜만큼 경제적 보상을 충분히 해줄정도로 소득이 높다면 좀 다른 문제죠. 한달에 수천씩 벌어다준다면요 .근데 솔직히 방송국페이가 다른거 다 포기할수 있을만큼 센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출퇴근 일정하고 적당히 돈벌고 아이낳아 양육분담하고 서로 얼굴보며 밥먹고 주말에 바람쐬러 나가고 그런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 4. ...
    '16.2.4 9:31 PM (116.39.xxx.42)

    방송국 일이 원래 그렇잖아요.
    그래도 나한테 좀 가져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님의 행복의 1순위가 남편과의 시간이라면 중요하잖아요.

    근데 결혼하면 다들 남편 남편 바쁜 거 좋아하던가 신경 안 쓰던데요. 자기 시간 가질 수 있어 더 좋다고..
    저도 남편 바쁘거나 말거나 나한테 열중하면 별로 신경 안 쓰여요. 집안일은 확실히 줄어듬ㅋ

  • 5. 2년
    '16.2.4 9:42 PM (180.231.xxx.157)

    만났구요, 봉급은 300정도인데 주말 다 껴가며 일하고 무엇보다 욕망과 야망이 큰 편이에요.
    참고로 저도 못벌지는 않아요. ㅎㅎ
    고민이 많이 되네요...
    난 이렇게 외롭게 두면서 만약 주말에 제가 친구약속을 잡는다거나 하면 본인은 서운해하네요. 아주 작은틈의 외로움을 본인또한 못 견디면서 내 마음은 왜 헤아리지 않는건지,,
    속으로 끙끙 앓고 있습니다..ㅋ

  • 6. ㅇㅇ
    '16.2.4 9:45 PM (180.182.xxx.160)

    워커홀릭남자들 결혼함 100프로 여자외롭게해요

  • 7. ...
    '16.2.4 9:46 PM (118.237.xxx.106)

    제 절친인 방송국 pd인 남자애가 ..
    남편 감으로 최악의 직업이 방송국 pd라 하더군요 . 남친으로는 모르겠지만 남편으로는 절대 아니래요

  • 8. dddd
    '16.2.4 9:53 PM (124.56.xxx.15)

    애라도 낳아봐요. 독박육아..정말 사람 미치고 팔짝 뜁니다.

    이 결혼 반대합니다.

  • 9. 다물맘
    '16.2.4 9:59 PM (125.191.xxx.254)

    수천벌어와도 외롭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862 딸 남친 군대 면회 7 ㅠㅠ 2016/02/05 2,960
524861 락스나 세제, 유연제 남은 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2 ... 2016/02/05 2,455
524860 대문글 보는데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49 미네랄 2016/02/05 20,388
524859 남편이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아이고야 2016/02/05 469
524858 설마그래도 안철수가 이준석한테 밀릴랴구요. 14 ㅅㅈㅅ 2016/02/05 1,908
524857 프린터기 설치좀 도와 주세요.. 5 ... 2016/02/05 707
524856 돼지가 되니 좋은점 22 뚱띵이 2016/02/05 5,217
524855 애를 낳아 왜 이 고생을 하는지..... 16 왜 ...... 2016/02/05 4,845
524854 배우학교 대박이네요 6 애기야 2016/02/05 6,197
524853 야생동물도 먹는거 가려먹나요? 1 바닐라 2016/02/05 547
524852 경찰 동서 이야기 지워졌나요? 3 .. 2016/02/05 1,834
524851 가슴크기가 달라요 8 2016/02/04 2,279
524850 오메가3 옥션에서 구입해도 되나요? 모모 2016/02/04 371
524849 요실금수술 많이 아픈가요? 3 아이궁 2016/02/04 4,200
524848 어릴 때 엄마가 해준 것 중에 최고 좋았던 것 46 ㅋㅋ 2016/02/04 12,894
524847 세탁소 분쟁관련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12 민트냥 2016/02/04 1,778
524846 김구라 같이 생긴 얼굴.... 어떤 안경이 어울릴까요? .. 2016/02/04 427
524845 집안일 후에 발이 너무 아파요. 14 주부 2016/02/04 2,317
524844 대추채... 이걸 어디에 써야 할지요? 11 선물 2016/02/04 1,357
524843 아파트 사야할지.... 11 제주도 2016/02/04 3,296
524842 왜 갑자기 빌라들을 우후죽순 지어대는 걸까요? 9 여기저기 2016/02/04 4,041
524841 삼청동, 북촌 근처 식사 장소 추천해주세요 5 jj 2016/02/04 1,575
524840 구정 아침에 구리수산시장 문 여나요? ㅇㅇ 2016/02/04 386
524839 이부진 "남편의 주사 때문에 그동안 힘들었다".. 40 .... 2016/02/04 35,220
524838 여드름 여중생 로션 뭐가 좋으셨어요? 8 @@ 2016/02/04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