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쁜 사람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6-02-04 21:23:26


너무나 바빠서 
첫 연락이 저녁 8시..... 
(평소에는 3시 경에 첫 연락 하는데 오늘 많이 바쁘다고 하네요)

그 이후 답장 했더니 또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

방송국 다니고요
능력 있는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많이 바쁘네요..
연휴때도 못 만나요. 일 해야한대서.
네 많이 외로워요

근데 그거 빼면 이만큼 날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 있을까.
잘 통하고 유머 음식 대화코드 잘 통하는데, 
다른 사람 못 만날 거 같아요.
그럼 견뎌야 하잔항요 그 외로움이라는 거.

결혼 앞두고 있는데 
결혼하면 더 심해지겠죠?
마음이 공허하고 외롭네요.

삶을 즐기는 게 아니라 견디는 게 되네요.
인생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네요.
IP : 210.99.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4 9:25 PM (180.182.xxx.160)

    결혼약속하신거에요?사귄지는 얼마나되셨는데요?

  • 2. ..
    '16.2.4 9:28 PM (122.37.xxx.53)

    그런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 만나야 하는데..
    다른 사람 만나세요.

  • 3. 10년차아줌마
    '16.2.4 9:30 PM (220.122.xxx.25)

    결혼 절대반대요... 그 외로움이 애낳고나면 배가되고 불만과 화가 쌓여간다고봐요. 물론 바쁜만큼 경제적 보상을 충분히 해줄정도로 소득이 높다면 좀 다른 문제죠. 한달에 수천씩 벌어다준다면요 .근데 솔직히 방송국페이가 다른거 다 포기할수 있을만큼 센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출퇴근 일정하고 적당히 돈벌고 아이낳아 양육분담하고 서로 얼굴보며 밥먹고 주말에 바람쐬러 나가고 그런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 4. ...
    '16.2.4 9:31 PM (116.39.xxx.42)

    방송국 일이 원래 그렇잖아요.
    그래도 나한테 좀 가져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님의 행복의 1순위가 남편과의 시간이라면 중요하잖아요.

    근데 결혼하면 다들 남편 남편 바쁜 거 좋아하던가 신경 안 쓰던데요. 자기 시간 가질 수 있어 더 좋다고..
    저도 남편 바쁘거나 말거나 나한테 열중하면 별로 신경 안 쓰여요. 집안일은 확실히 줄어듬ㅋ

  • 5. 2년
    '16.2.4 9:42 PM (180.231.xxx.157)

    만났구요, 봉급은 300정도인데 주말 다 껴가며 일하고 무엇보다 욕망과 야망이 큰 편이에요.
    참고로 저도 못벌지는 않아요. ㅎㅎ
    고민이 많이 되네요...
    난 이렇게 외롭게 두면서 만약 주말에 제가 친구약속을 잡는다거나 하면 본인은 서운해하네요. 아주 작은틈의 외로움을 본인또한 못 견디면서 내 마음은 왜 헤아리지 않는건지,,
    속으로 끙끙 앓고 있습니다..ㅋ

  • 6. ㅇㅇ
    '16.2.4 9:45 PM (180.182.xxx.160)

    워커홀릭남자들 결혼함 100프로 여자외롭게해요

  • 7. ...
    '16.2.4 9:46 PM (118.237.xxx.106)

    제 절친인 방송국 pd인 남자애가 ..
    남편 감으로 최악의 직업이 방송국 pd라 하더군요 . 남친으로는 모르겠지만 남편으로는 절대 아니래요

  • 8. dddd
    '16.2.4 9:53 PM (124.56.xxx.15)

    애라도 낳아봐요. 독박육아..정말 사람 미치고 팔짝 뜁니다.

    이 결혼 반대합니다.

  • 9. 다물맘
    '16.2.4 9:59 PM (125.191.xxx.254)

    수천벌어와도 외롭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725 펑키트렁트 수영복 싸이즈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수영고수님 2016/02/29 560
532724 치과의사 계심 조언 구해요.. 유치 치료관련.. 4 쥴라이 2016/02/29 933
532723 공천 면접 구경 꿀잼이네요 2 마리텔 2016/02/29 939
532722 수입 과일에 붙어있는 스티커 숫자의 숨겨진 비밀 6 ;;;;;;.. 2016/02/29 3,259
532721 수화는 언어다... 하시는데 눈물나네요 슬프지않아 2016/02/29 473
532720 서영교의원 참 귀엽기까지~ 1 11 2016/02/29 625
532719 수분부족형 지성인 분들에게 여쭤봐요 ~ 3 ㅇㅇ 2016/02/29 1,132
532718 NYT ‘로켓 발사는 북한인데 왜 국민을 조사하려 하나?’ 필리버스터 2016/02/29 391
532717 면접을 보고 왔는데 기분이 착잡하네요 7 음. . ... 2016/02/29 2,250
532716 오스카 시상식 5 오스카 2016/02/29 1,442
532715 프로듀스 101 안무선생 배윤정 사고쳤네요 4 ... 2016/02/29 5,924
532714 와 서영교의원이 다음 실시간 1위네요 11 국정화반대 2016/02/29 1,846
532713 시중에 판매하는 지퍼백은 세척이 되어서 나오나요? 15 지퍼백 2016/02/29 4,154
532712 갈수록 푸념만 늘어놓는 친구 18 친구하나 2016/02/29 4,536
532711 서영교의원과 남편 장유식 변호사.jpg 6 ㅇㅇ 2016/02/29 2,628
532710 박정희, 식민지배 3억 달러에 면죄부 샬랄라 2016/02/29 317
532709 중고등 봉사활동 3월1일은 새학기봉사시간으로 인정되나요? 3 봉사 2016/02/29 971
532708 우리아파트의 미안한것도 모르는 미친여자 39 ... 2016/02/29 15,066
532707 필리버스터 방청 다녀왔어요 9 점둘 2016/02/29 1,896
532706 '3세 신화'의 함정.."조기교육이 아이 뇌 망친다&q.. 2 지나는 길에.. 2016/02/29 1,800
532705 학원개원 선물 2 ... 2016/02/29 1,407
532704 교회 근처 사시는 분들 ...계세요? 4 선샤인 2016/02/29 1,082
532703 필리버스터-고발뉴스 생중계 5 ㅇㅇㅇ 2016/02/29 602
532702 해외에서 김장 담굴려고 하는데 천일염?? 4 천일염` 2016/02/29 702
532701 대학입학선물 친구아이 어떤게 좋을까요 1 고민 2016/02/29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