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만 잘 돌보면 되는데..은근 심심하네용

지나감요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6-02-04 17:17:02
오개월 아들 키우고 있고 현재 육아휴직 중입니다.

올해 5월에 복직이라 애기랑 같이 있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하루종일 너무 심심하고 무료하네요. 유모차 끌고 집 앞 카페 잠깐 가는게 하루의 낙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제게 기대하는 것은 애기 돌보기 하나뿐이고 그 임무를 나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애기는 쑥쑥 크지만, 저는 하루하루 뭐하고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애기랑 놀다가 잠깐씩 핸드폰 한눈 팔고..
진득이 앉아서 뭐 할 시간은 없으니 하루죙일 핸드폰만 보는 기분이에요.

핸드폰도 쓸데없는 연예기사, 블로그 눈팅, 지역카페 눈팅, 쇼핑 싸이트 구경 등등... 잠깐씩 보는데도 거의 중독 수준이 된 거 같아요
물론 핸드폰으로 영어공부하기, 이북읽기 등 건설적으로 보내도 될 것 같긴 한데 집중이 안되니 실천이 안되네요 ㅠ

애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내 하루가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주절주절 해봅니다. 워킹맘이 되면 이런 시간을 그리워 하겠지요ㅠ
IP : 49.171.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4 5:19 PM (221.138.xxx.46)

    아가가 순한가 보네요.
    집안일 아기 이유식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던데요.
    놀이를 많이 찾아서 해줘보세요

  • 2. 원글이
    '16.2.4 5:25 PM (49.171.xxx.223)

    이유식은 엊그제 시작해서 아직 쌀미음이라 오분이면 하고... 나름 놀아준다고 하는데 제가 제대로 안놀아주나봐요 ㅠ
    집안일은 빨래랑 저녁준비만 해요..일주일에 한번 청소하시는 분 오거등요

  • 3. 원글이
    '16.2.4 5:27 PM (49.171.xxx.223)

    심지어 애기는 혼자 낮잠을 안자서..제가 침대가 되어 배 위에서 재웁니당..근데도 시간이 남다니 제가 애기를 제대로 못돌보나봐요..열심히 놀아줘야겠어용. 이제 머하고 놀아주지 ㅠㅜ

  • 4. ...
    '16.2.4 5:48 PM (211.172.xxx.248)

    팟캐스트 틀어놓고 들으면서 아기 보세요.

  • 5. ..
    '16.2.4 6:01 PM (114.199.xxx.50) - 삭제된댓글

    조금만 더 있으면 기어다니고 잡고 걸으면서 심심할 틈이 없어요. 뒤돌아서면 집안 난장판에, 다칠까봐 눈도 못떼고 슬슬 문화센터 같은데도 한번씩 데리고가고. 이유식 3번씩 먹기 시작하면 사나흘에 한번씩 이유식 만드는 날은 앉아있을 틈도 없이 하루가 가요.

  • 6. 돌돌엄마
    '16.2.4 6:09 PM (222.101.xxx.26)

    즐기세요~ 그때 아니면 언제 빈둥거리고 핸폰 들여다보며 지내나요~ 곧 복직하고 애 걷고 놀아달라고 징징대고... 님에게 헬게이트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보며 시간 보낼 때 연애기사 같은 거 보지 마시고 엄마표 영어라든가 선배맘, 직장맘 육아 얘기 같은 거 보면 그나마 도움이 될 거고요. 맘스홀릭 가지 말고요..
    복직 후 애는 누가 봐주나요? 그런 것도 미리 다 대비를 해놓고 집에 씨씨티비를 달든가 해야하고.....

  • 7. ..
    '16.2.4 6:55 PM (221.163.xxx.100)

    원래 아기 키울때는 겨울이 제일 시간이 안가요.
    겨울이 이렇게 길었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더라구요.

  • 8.
    '16.2.4 7:48 PM (183.98.xxx.95)

    시간 안가는거 맞아요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기만 기다라다
    또하루가 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833 아~오 감자탕 (간단레시피) 22 /// 2016/03/18 4,845
538832 맥 스트롭 크림 대체품 찾아요. 5 ggg 2016/03/18 2,624
538831 한약(녹용 ) 먹으면 잠이 많아 지나요? 2 2016/03/18 2,609
538830 도시가스 새는소리 들어보신 분 계세요? 1 낸시 2016/03/18 4,474
538829 정청래는 정봉주보다 훨씬 빨리 잊혀지겠지요... 22 .. 2016/03/18 2,402
538828 일본식 술집에서 주는 마늘쫑은 문의 2016/03/18 1,142
538827 자녀들 교복 셔츠(블라우스) 매일 빨아서 다려 입히시나요? 14 궁금 2016/03/18 3,982
538826 마흔 넘어 아이낳고 후회하시거나 만족하시는 분들 계세요? 11 ... 2016/03/18 4,954
538825 괌...물 안좋아하는 아이와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4 여행 2016/03/18 797
538824 세월호703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8 bluebe.. 2016/03/18 365
538823 lte폰으로 알뜰폰 가입 가능한가요 8 영이네 2016/03/18 883
538822 이런 경우, 공동명의를 얘기해봐도 될까요? 14 봄날씨 2016/03/18 3,027
538821 쌀 - 진짜 맛있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22 요리 2016/03/18 2,832
538820 통영 한산호텔 인데 아침먹을데 알려주세요(차없음) 9 겨울 2016/03/18 2,758
538819 마포한화오벨리스크 vs. 잠실갤러리아팰리스 중에 4 집구하기 2016/03/18 3,144
538818 말간 콧물 흐르는데.. 주말에 쉬지못할 상황인데 감기오려나봐요... 1 감기 2016/03/18 782
538817 치약은 좋은줄 알지만 2 암웨이 2016/03/18 1,540
538816 가디건 하나 사려고 쇼핑하는데 2 .. 2016/03/18 1,732
538815 팟빵 이이제이에 정청래 의원님이 나오셨네요. 7 이이제이 2016/03/18 1,104
538814 매일 방송하는 아파트... 싫어요ㅠㅠ 9 아파트방송 2016/03/18 2,437
538813 방이시장에서 장보시는분 계신가요? 1 .. 2016/03/18 718
538812 벌금 대신 노역하는 거요.. 1 노역 2016/03/18 1,320
538811 파파이스 떴어요~~ 9 고고 2016/03/18 1,634
538810 턱수염 있는 요리사 어떻게 보이세요? 6 .... 2016/03/18 1,216
538809 메이크업 픽서 성분이 도대체 뭐길래 5 ff 2016/03/18 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