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백때문에 좀 허탈하네요ᆞᆢ

푸른들 조회수 : 7,611
작성일 : 2016-02-04 16:04:41
지금 사는집 매매를 지난 토요일 가계약하고 300만원 입금받았어요
내일 오후에 정식으로 계약서쓰고 이달 마지막날
잔금 받기로 했어요
집 내놓은지 두달반만에 나갔는데요ᆞᆢ
정말 집 임자는 따로 있는지 ~~집을 보려고 온 부부가 너무 집을 맘에 들어했어요
입주시기가 한달 차이나서 계약이 안되겠다 싶었는데
부동산에서 30분뒤 전화가 와서 2월말까지 잔금 맞출테니 내놓은가격에서 좀 깍아달라고 했어요
400만원 깍아주고 버티칼도 이사가면 사이즈가 안맞아
서 같이 주기로 했어요
어제도 부부가 도배나 인테리어 고려한다고 양해하고 방문했는데 ᆢ넘 집이 맘에 든다고 함박웃음지었네요
그런데 방금 3주전 집보고 간 부동산서 연락이 온거예요ᆞᆢ 제가 팔렸다고 하니 얼마에 나간냐고 물으시데요ᆢ 제가 금액말하자 ᆢ그랬더니 자긴 내놓은가격에 팔아주려고 했다고 ㅠㅠ
제가 내일 계약한다니깐 허탈하셨나봐요
앞일은 모르지만 아무런 연락없다가 갑자기 이렇게되니 맘이 싱숭생숭해서 기분이 가라앉네요
맘이 급해서 언제 주인 나타날지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자니 일이백 더 깍아주고 맘편히 2월 봄방학때 이사하자고 한게 현실이 되었는데ᆢ
돌이키지말고ᆢ네이버부동산은 안들어가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같아요
맘 가는 부동산에서 팔고 싶었는데 ᆢ 정작 매매는 다른곳에서 하게 되네요


IP : 182.216.xxx.20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4 4:07 PM (221.151.xxx.79)

    막상 내놓은 가격에 팔아주려했다해도 그 사람들은 정작 400만원보다 더 깎았을지도 모르죠.
    부동산 말을 고대로 믿으심 안되요. 잘 파셨어요.

  • 2.
    '16.2.4 4:08 PM (103.252.xxx.36) - 삭제된댓글

    나중에 연락온 부동산에서도 딴소리 했을수도 있어요.
    제가 경험자거든요.

  • 3. 애고
    '16.2.4 4:09 PM (1.240.xxx.194)

    매매 잘 하신 거예요.
    비싼 가격에 사려고 했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 4. 절대
    '16.2.4 4:10 PM (180.65.xxx.174)

    그 전화온 부동산 말 믿지마세요..

    이미 팔렸는데... 더 받아 주려고 했다고 말하는 것 자체부터가 신뢰가 안가요.

    일반적으로는 잘파셨다 하고 축하한다 하고 끝내지요.

    그 부동산은 아마 400보다 더 깍으려 했을꺼에요.

    잘 파셨어요~~~

  • 5.
    '16.2.4 4:10 PM (103.252.xxx.36)

    나중에 연락온 부동산에서 딴소리 했을수도 있어요.
    400만원보다 더 깍아달라고 할수도 있구요.

    제가 경험자거든요.부동산업자 말에 휘둘려서 시기까지 놓쳐 억대 손해봤어요.

  • 6. 원글
    '16.2.4 4:10 PM (182.216.xxx.204)

    이미 그 가켝에 브리핑다했고 대출이 얼마있는지
    대출승계 알아보고 있었다네요
    계약할 사람이 부동산에 있으니 부동산으로 지금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그랬었나봅니다

  • 7. ㅁㅁ
    '16.2.4 4:11 PM (180.230.xxx.54)

    당연히 입발린 소리죠.
    그 부동산으로 들어온 매수자가 1000깍아 달라고 했으면 400이상 깍아주도록 주선 했을 겁니다.

  • 8. loveahm
    '16.2.4 4:12 PM (175.210.xxx.34)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계약이 되야 되는거지.. 팔아주려고 했다 같은 소리는 귓등으로 들으세요.
    중간에 틀어지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좀 아쉬우시겠지만 시기적으로 봄방학에 이사할 수도 있고 팔린집이지만 내집 맘에 들어 해주니 좋은 마음으로 이사하세요^^

  • 9. ..
    '16.2.4 4:14 PM (210.217.xxx.81)

    공치사날리고 자기 스스로 위로하는 말이에요 신경쓰지마세요

  • 10. DD
    '16.2.4 4:16 PM (211.219.xxx.170)

    막상 가보시면 어쩐다 저쩐다 하면서 말이 달랐을 거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 11. 옷사면
    '16.2.4 4:25 PM (175.126.xxx.29)

    뒤도 돌아보지말고 집으로 고고씽....해야해요
    여자라 뭔말인지 알죠?
    다른집 기웃거리면 내맘 흔들려요

    님 지금 가던길 그대로 가세요.

  • 12. 에이...
    '16.2.4 4:26 PM (211.35.xxx.21)

    나중 부동산이 더 깎았을지 몰라요.

    3주 마음 편히 보내셨잖아요.

  • 13. ㅡㅡ
    '16.2.4 4:41 PM (182.221.xxx.57)

    원래 그러더라구요...
    집 계약되었단 소문 나면 다른부동산서 얼마에 팔았냐고 전화와서 꼭 묻더라구요. 그러곤 자기넨 얼마받아줄수 있다고. 손님도 있었다며.... 그거 다 뻥이예요. 속상해마세요

  • 14. 원글
    '16.2.4 4:44 PM (182.216.xxx.204)

    4일 맘편하게 보냈네요ㅠㅠ
    2월달은 자꾸 다가오고ᆢ맘도 조급했어요
    시세보다 싸게 팔아서 맘 아푸지만
    그래도 따뜻한댓글들~~
    위로가되네요

  • 15. ~~
    '16.2.4 4:47 PM (211.178.xxx.195)

    맞아요 ..다 뻥 입니다....
    정말 중개인말은 믿으면 안되요..

  • 16. ....
    '16.2.4 4:58 PM (125.128.xxx.132)

    맞아요 ..다 뻥 입니다....
    정말 중개인말은 믿으면 안되요.. 2222222

  • 17. ...
    '16.2.4 5:59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못먹은 밥에 재나 뿌리자는거예요.. 집 안깍고 사는사람 거의 못봤어요..

  • 18. tkr
    '16.2.4 6:03 PM (121.141.xxx.8)

    부동산 업자가 사기꾼이네요.
    다른데서 거래한다니까 뻐꾸기를 날린 거예요.

    저도 작년 초 아파트 내놓고 몇 달 거래가 안되다가
    그래도 가장 많이 손님 데리고 왔던 업체와 계약하려니까
    바로 옆 부동산에서 자기가 좋은 가격에 손님과 말을 다 맞추고 있다
    성사 될 예정이다 완전 거짓말로 발림을 하며 자기에게 넘기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 정도 진전이 되었으면 이야기 하던지
    아니면 사이사이 손님 데리고 와서 아파트 소개를 하던지
    그 업자 아주 나쁜 놈이에요. 자기가 거래 못하니까
    남 거래에 모래 뿌리는 인간이네요

  • 19. 제가
    '16.2.4 6:17 PM (118.36.xxx.179)

    작년 11월 집을 계약직전 다른부동산서 1000 더 받아준다고 해서 계약하려했던 부동산 전화를 안받고 나중 부동산 믿고 있었다가 결국 계약 안됐어요.
    아직까지 분해요..

  • 20. ..
    '16.2.4 6:50 PM (59.20.xxx.63)

    그 소리는 부동산중개인이 계약건수 놓쳐서 약올리는 소리입니다.

    계약성사가 목적인 부동산 중개인의 전형적인 레파토리구요. 중개인에겐 매매가 몇백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계약성사가 중요하거든요. 매도 매수 몇번 해보니 속내가 뻔히 보여서 중개인의 말은 적당히 필요한 말만 들어야겠더라구요.

  • 21. 부동산
    '16.2.4 7:16 PM (125.187.xxx.228)

    말 그대로 믿으시면 안돼요. 괜히 재뿌리는거예요.
    막상 취소되면 언제그랬냐할껍니다..

  • 22. 어머
    '16.2.4 9:52 PM (123.215.xxx.208)

    부동산업자들은 하는 말이 어쩜 저리 똑같을까요?
    여긴 부산인데
    혹시 원글님도 부산 동래 이신지?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976 쉬라고하는데 짜증나네요. 1 에잇 2016/02/05 654
525975 중학교 교복 자켓 3년 입나요? 7 땡글이 2016/02/05 2,219
525974 세월호66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2 bluebe.. 2016/02/05 400
525973 가톨릭 신부에비해 기독교 목사의 범죄가 많은건 당연한거죠 51 ... 2016/02/05 5,373
525972 예비초6 성장판검사 결과 11 박지연 2016/02/05 3,200
525971 꼬치전 할때 넣으면 좋은거 뭐 있을까요? 6 ㅇ.. 2016/02/05 2,086
525970 수학과외쌤~딸가진 부모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과외쌤 2016/02/05 5,215
525969 연휴에 다니는 헬스장 문여나요? 3 bab 2016/02/05 785
525968 더불어민주당 배경화면.jpg 7 저녁숲 2016/02/05 1,617
525967 시그널 회손... ㅎㅎ 3 김혜수 2016/02/05 2,642
525966 나이 사십이 되니 혀가 갈라져요 3 나야나 2016/02/05 1,909
525965 손녀 생일때 어떻게 하시나요? 34 모모 2016/02/05 6,036
525964 잊고있던 전남친의 근황 제맘이 왜 이러죠? 6 전남친 2016/02/05 4,128
525963 대형마트가서 이정도 사봤다... 21 ㄱㄱㄱ 2016/02/05 6,108
525962 미국은 북핵보다 한반도 평화를 더 두려워한다 6 평화가해결책.. 2016/02/05 693
525961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7 황당... 2016/02/05 3,101
525960 냉장고 정리 하루 한개씩 버리기 말씀해주셨던 분..감사해요 9 일일 2016/02/05 4,848
525959 갱년기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챠우깅 2016/02/05 1,227
525958 김란영이란 가수가 궁금 살랑살랑 2016/02/05 889
525957 임창정이 예전에 가수로서 인기 많았나요? 25 뒷북 2016/02/05 3,478
525956 진해구 이동 근처 조용한 독서실 추천 부탁드려요~ 민트향 2016/02/05 627
525955 이혼소송 해 보신 분 좀 봐 주세요.. 8 이혼소송 2016/02/05 2,741
525954 나이 서른에 취업했는데 회사 사람들한테 배신당한 느낌.. 2 업무 2016/02/05 3,319
525953 탈모 원인이 뭔가요? (다시 많이 나긴 해요..ㅠ) 8 에고 2016/02/05 3,084
525952 사드는 미국 국익위한것.. 중국과 적이 되는것을 의미 2 사드 2016/02/05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