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응팔만 봤어요.
몰아보려니 시간이 없어요 ㅠㅠㅠ
94와 97 단점<?>이 뭘까요?
그래서 보고픈 마음 똑 떨어지게 해 주세요.
남편 찾는 내용 말구요.
이번 응팔만 봤어요.
몰아보려니 시간이 없어요 ㅠㅠㅠ
94와 97 단점<?>이 뭘까요?
그래서 보고픈 마음 똑 떨어지게 해 주세요.
남편 찾는 내용 말구요.
그냥 안보시면 되지 무슨 단점을...
97은 모르겠고 94는 열심히 봤는데...용두사미 급.. 뒤로 갈수록 재미없어져요.
대신 초반엔 아주 재밌어요. 웬만하면 초반 십회 정도는 보시죠? ㅎㅎ이번 설에도 힘드실까요..
둘다 안본 케이스인데..
94는 아예 안봤고,
97은 하도 난리여서 유명한 장면 위주로만 대충보고 마지막보고 그랬어요
젤 처음 시작한게 97이라 응답하라라는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90년대를 소환하고 추억하는 복고드라마로써 흥미를 끌었는데
생각보다 무명들이 연기를 잘하고 당시 유행하던 노래들을 집어넣고 화면구도를 잘잡아
배우 연기들을 촌스럽지 않게하고 중간중간 코믹요소 장면들까지 넣어주니
드라마가 터질 수 밖에요
97은 서인국 정은지의 재발견이라고 난리가 났었고
좀 중간에 말안되는 장면들이 있긴해요
수돗가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입술박치기를 할 수 있는 고딩들이 얼마나 있다고 '확인' 일부러 연출등
형이 좋아한다는 설정도 좀 웃겼구요 암튼 따지고들면 좀 말안되는 장면들이 있긴한데
94는 아예 안봐서 모르고
1988에 와서는 그런 어색함들을 아예 많이 커버해서 제일 자연스럽고 우리네 이웃들 이야기로
잘 완성했어요
시청자인데요 97이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표절이란 얘기에 실망했어요
저도 응칠이나 응사는 안봤고 응팔만 아주 재밌게 봤네요 내용이 딱 우리 학창시절얘기고 가족이야기 중심이라 좋았고 저는 솔직히 남편찾기는 별로 관심안두고 그냥 가볍게 봤어요 추억팔이라 해도 전 그 시절에 퐁당 빠져서 봐서 좋았어요 다른건 귀찮아서 안보네요^^;
97은 뜨문뜨문봤고 94는 처음에 보는데 남학생이 화장실에서 볼일보는데 고아라가 아무렇지않게 들락거리는거보고 너무오버스러워서 안봤어요. 부부사이에도 저렇게는 안하는데 싶어서..
94는 안봤지만 왜 망했냐하면
신원호의 엘리트주의가 좀 들어간건가 싶은게 배경설정이 신촌이였거든요
의도적으로 동네 이름 하나로 설명되는 대학 딱 설정해놓고 펼친 이야기는
생각보다 사람들 이목 많이 못끌고 공감대도 많이 형성하지 못해서 실패했다고 봐요
잼없었다는 말들 많았죠 그런 설정보단 보편적인 사람들 이야기가 훨씬 잼있죠
응답 시리즈는 세계관에 윗님이 말한 엘리트주의가 한계죠. 가난과 공부 못함은 그저 과거에 에피소드 식으로만 소비되는 거지 그걸로 한창 공감을 이끈 후 미래의 주인공들은 좋은 대학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죠. 뭐 이건 그냥 판타지로 받아들이시는 분 많겠지만 애초에 공감을 내 얘기로 해 놓고 미래를 저렇게 좀 거부감 들 정도로 그리는 건 한계라고밖에. 응칠은 대통령후보와 검찰. 응사는 의사와 야구선수. 근데 뭐 이 점은 응팔의 이런 점이 거슬리지 않았다면 별로 문제는 안 되실 듯요. 다들 이 점보다는 남편에 매우 민감하더라고요.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설정이 그래도 1988이었어요
이게 젤 나아요 등장인물들 모두다 해당되는데 살아가는 환경 직업 모두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고 개연성이 있어요
재미도 있구요 여주의 남편찾기 이부분은 논외로 하구요
응팔은 가족 얘기가 많구요
응칠은 애들 위주예요
러브라인에 치중됐어요
그래서 좋아요
한가지 잼있는게 신원호가 이번 1988찍으면서 아 이번에 진짜 망할것 같다라고 대놓고 말했다고 하죠
이 피디가 좀 감이 떨어지는것 같기도 해요 본인이 엘리트세계로 살아와서 그럴수도.
연출을 하긴 하는데 내용상 이게 맞는가? 싶었을꺼란 말이죠 ㅋ 작가가 써준대로 연출을 하긴 하는데
이런 사람들 이런 이야기가 먹힐까 내심 싶었을꺼에요 97의 판타지 고위직업도 94의 엘리트환경도 다
뺴놓고 하다보니 뭔가 이게 되고 있는건가 싶었을꺼란 말이죠
신원호가 좀더 힘을 많이 빼고 이번 1988이 터지는것을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야할꺼에요
진짜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소소한 보편의 사람들 이야기란거죠
거기서 리얼리즘이 확보되면 정말 크게 터져요
드라마마다 나와줘야하는 의사검사판사 명문대 이런거 없이 '인간'의 이야기를 할수 있는,
거기다 진정성을 담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도록 시각의 남다름이 있어야할 것 같아요
한가지 잼있는게 신원호가 이번 1988찍으면서 아 이번에 진짜 망할것 같다라고 대놓고 말했다고 하죠
이 피디가 좀 감이 떨어지는것 같기도 해요 본인이 엘리트세계로 살아와서 그럴수도.
연출을 하긴 하는데 내용상 이게 맞는가? 싶었을꺼란 말이죠 ㅋ 작가가 써준대로 연출을 하긴 하는데
이런 사람들 이런 이야기가 먹힐까 내심 싶었을꺼에요 97의 판타지 고위직업도 94의 엘리트환경도 다
빼놓고 하다보니 뭔가 이게 되고 있는건가 싶었을꺼란 말이죠
신원호가 좀더 힘을 많이 빼고 이번 1988이 터지는것을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야할꺼에요
진짜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소소한 보편의 사람들 이야기란거죠
거기서 리얼리즘이 확보되면 정말 크게 터져요
드라마마다 나와줘야하는 의사검사판사 명문대 이런거 없이 '인간'의 이야기를 할수 있는,
거기다 진정성을 담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도록 시각의 남다름이 있어야할 것 같아요
신원호만 문제겠어요? 대본은 이우정이 썼잖아요. 책을 많이 읽은게 아니라 만화책을 너무 읽어 둘다 엘리트환상이 있음. 의사 판사 대통령 야구선수 바둑고수 이런것 써줘야 개판으로 써도 먹힘. 그걸 잘 아니까 계속 써먹는거죠
94초반만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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