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장님이 사장님한테 온 선물을 저한테 줬어요

궁금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6-02-04 10:34:48

명절전이라 사장님 선물이 많이 오고 있네요.

제가 사장님 선물 받아놓고, 리스트도 보고하고, 삼실 나오시면 실어드리고 그래요.

사장님은 삼실에 자주 나오시는 편은 아니라..

근데 저희 부장님..(평소에도 개념부족..책임감제로)

갑자기 저 포함 직원 3명의 차키를 달라고 하더니..

부장님한테 온 선물 2개랑, 회장님한테 온 선물 1개를 갖고 나가는거에요.

퇴근할때 보니 회장님한테 온 선물을 저한테 실어줬어요ㅠ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아무래도 회장님한테 드리는게 맞지 않겠냐고..

혹시나 받았다는 인사도 하셔야되고, 어떻게든 아실 수도 있고, 제가 챙겨드리는데 저를 의심하실 수 도 있지 않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런걸 누가 말하냐~선물주신분은 그럴사람이 아니다~됐다고~신경쓰지 말라네요?

그리고 삼실로 보낸거면 다 직원들 나눠먹으라고 보낸거라나 뭐라나..ㅠㅠ

사람일을 어떻게 아냐고ㅠ매년 그분이 선물보내시는데 없으면 이상하다 할수도 있지 않냐고

암튼 그럼 부장님이 사장님께 말씀드리시라고 했더니..건성으로 알았어~이러고 말았는데..

너무 찜찜해서 사장님 오시면 차에 몰래 싣어드리고 싶네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IP : 119.204.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4 10:42 AM (112.140.xxx.220)

    입장 곤란하네요

    그래도 일단 부장님이 주신거니 님은 그대로 계세요
    나중에라도 사장이 물으면 부장님한테 온 선물 나눠주신걸로 알았다고...그럼 되지 않을까요?
    괜히 몰래 실어드렸다가...그와중에 부장님이 따로 또 사장님께 말할 수 도 있잖아요
    그럼 진짜 입장 곤란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2. ....
    '16.2.4 10:44 AM (112.220.xxx.102)

    웃긴부장이네요
    뭔데 남의차에 지맘대로 실어버린데요? ;;
    저라면 다시 꺼내놓습니다.

  • 3. . .
    '16.2.4 10:46 AM (39.7.xxx.234)

    보낸 사람은 뭐가 되나요. 사장님 자리에 두세요.

  • 4. ....
    '16.2.4 10:53 AM (222.110.xxx.76)

    절대 사장님 선물인줄 몰랐다.
    부장님이 주는 선물로 알았다.

    이렇게 우겨보는게 상책이네요.

  • 5. 그냥
    '16.2.4 10:58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회장님이 주시는 설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쓰세요. 남편 사무실에도 선물 들어오면 간단히 보고만 하고 직원들끼리 나눠요. 원글님 사무실에서는 그 보고하는 사람이 부장님인거니 그 분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6. 원글
    '16.2.4 11:00 AM (119.204.xxx.71)

    보고는 제가 하고 있어요~
    참..제입으로 회장님 선물을 부장님이 주셨다 이럴수도 없고, 말안하자니, 책임감없는 부장님이 말을 해줄까 걱정이네요..

  • 7. 그냥
    '16.2.4 11:03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회장님이 선물 들어온 거 사무실 직원들에게 나눠주지 않으시나요? 그 회장도 참...어지간하면 좀 많이 나눠주시지.... 님이 보고자이니 신경쓰이시겠네요. 회장 입장에서는 선물은 안가져도 누가 보냈는지 알고는 있는 게 중요하거든요. 나도 모르겠당...

  • 8. 호수풍경
    '16.2.4 11:08 AM (121.142.xxx.9)

    저라면 사장님한테 말은 하겠어요...
    사장님이 보고 직원한테 주는거랑 받은지도 모르고 있는데 없어진거랑 다르니까요...
    거래처에서 선물 들어왔는데 부장님이 직원들 나눠줬다...
    일단 보고자가 원글님이라니까요...

  • 9. ..
    '16.2.4 11:18 A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사장님께 이 상황을 정확히 보고드리세요.
    사장이 알아서 챙겨주는 것과
    직원이 임의대로 챙겨가는 것은 다르지요.
    저희가 조그만 가게하는데
    명절선물 들어오면 직원들 골고루 나눠주고 남은 거 집에 가져와요.
    그런데 제가 없을 때 맘대로 나눠갔다면 황당할 것 같아요.

  • 10. ㅁㅁ
    '16.2.4 12:54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부장 때문에 입장 난처하다면 부장 없을때라도 다시 갖다놔야지요.
    가만히 있음 공범되는거잖아요.
    전후사정 뻔히 알고 있는데 잡아떼는것도 웃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26 기미때문에 레이져토닝 했는데 3 ㅠㅠ 2016/02/04 3,311
524625 한번더 해피엔딩~~ 10 들마광의 촉.. 2016/02/04 1,881
524624 빵중에 제일 맛있는 빵을 고르라면??? 33 빵순이 2016/02/04 4,726
524623 새로 이사해서 수납장 많~이. 수납장깊이 조언 부탁해요 2 수납장 2016/02/04 1,065
524622 윤선생 파닉스 좀 봐주세요 1 행복한생각 2016/02/04 1,271
524621 감기로 콧속이 다헐었어요 6 2016/02/04 880
524620 세일때 못사거나 품절되면 몇일이 기분 나쁜 증상... 병인가요 1 집착 2016/02/04 476
524619 도와주세요..인카대 미대 예비번호 진짜 피말리네요 8 .. 2016/02/04 2,431
524618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명절 16 2016/02/04 5,245
524617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어떤검사해요? 5 공단 2016/02/04 934
524616 수저랑 키친 툴 수납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2016/02/04 711
524615 아이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약복용을 해얄지.. 19 걱정 2016/02/04 5,465
524614 초등 들어가는 아이와 이사 원하는 싱글맘이에요. 2 지방이사 2016/02/04 871
524613 명절 시댁 가기가 3 2016/02/04 1,161
524612 자식들이 잘되는 집 부모는 21 궁금 2016/02/04 9,381
524611 1365봉사 나이스 연계 너무 늦게 했는데... 2 리마 2016/02/04 2,404
524610 소개팅 받을때, 주선자에게 남자분 나이나 직업 물어보면 실례인가.. 11 dd 2016/02/04 4,712
524609 인공관절수술후 제사 4 궁금해요 2016/02/04 1,507
524608 골반염이 3번째 재발입니다ㅠ 3차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4 ㅇㅇ 2016/02/04 2,608
524607 젊은시절 최민수씨 진짜 잘생긴것 같기는 하네요..ㅋㅋㅋ 11 .. 2016/02/04 3,197
524606 부천 딸 때려죽인 미친넘 왜 얼굴 가려주고 외투 덮어주는거에요?.. 19 살인악귀들 2016/02/04 2,625
524605 전세 재계약 할 때 복비 2 재개약 2016/02/04 3,958
524604 설날에 시댁에서 얼마나 자고 오세요? 8 연휴싫다 2016/02/04 4,014
524603 응답하라 전 시리즈 단점을 알고 싶어요 13 안본여자 2016/02/04 1,801
524602 미세먼지 나쁨인날..등산가세요? 3 ㅇㅇ 2016/02/04 839